포항중앙교회 '2023 교회학교 성탄축하 발표회' 대성황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2일 오후 7시 30분 교회 본당에서 '2023 교회학교 성탄축하 발표회'를 열었다.
유아부부터 고등부까지 찬양, 율동, 연극 등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고, 관객들은 시종일관 박수로 장단을 맞추며 아이들과 호흡을 함께했다. 아이들이 실수할 때는 우뢰같은 박수로 격려했다. 웃음소리와 환호성도 이어졌다. 소중한 순간을 카메라나 영상에 담는 학부모들도 많았다. 흡사 잔치집과 같았다.
성탄축하 발표회는 중등부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성경봉독, 손병렬 목사 설교, 성탄축하 발표회, 합심기도,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중등부 찬양팀은 '천사들의 노래가' '참 반가운 성도여' '저들 밖에 한밤중에'를 부르며 장내 분위기를 띄웠다.
고등부는 빨간색과 녹색의 목도리를 두르고 무반주로 '귀중한 보배함'을 불렀고, 영아부는 고깔모자를 쓰고 '기쁜 이날'의 가락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박수로 장단을 맞추며 응원했다. 아이들의 앙증맞은 모습은 장내를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유아부는 나비 넥타이를 매고 '예수님의 생일파티' 가락에 맞춰 춤을 췄고, 소년부는 목동 복장을 하고 '저기 저 별이'를 들려줬다. 아기를 품에 안은 마리아 부부와 별을 든 목동들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둘러싼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들을 떠올리게 했다.
영유아부 통합팀은 치어리더 응원수술을 양손에 들고 '성탄절 차차' 곡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춤을 췄고, 유치부는 '십자가의 향기' 가락에 맞춰 소고율동을 선사했다. 고깔모자를 쓰고 북을 치는 아이들의 춤사위는 장내를 열광시켰다. 곳곳에서 박수갈채와 함께 앙코르가 터져 나왔다.
유년부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멋진 마음'을 율동을 곁들여 불렀다. 고깔모자에는 'JESUS(예수)'와 다윗의 별이 달려 있었다.
교회학교 성탄축하 발표회는 유치부의 앙코르 곡의 소고율동에 이어 전자초를 든 회중들의 '고요한 밤 거룩함 밤' 찬양, 손병렬 목사의 기도로 막을 내렸다.
유치부 아이들은 "앙코르 율동까지 할 수 있어 기뻤다"며 "기쁨으로 전도하며 예수님의 기쁨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