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하나님께서 흥왕하게 히시는 사람』
출애굽기 1:19-21. 428·429장
19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21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출애굽기의 시작은 6절 말씀을 보면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이렇게 시작합니다. 요셉의 시대가 끝이 났다는 것은 무엇을 상징할까요?
7년 가뭄의 시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 특히 요셉을 통해 수많은 생명을 구원하셔서 하나님만이 참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리셨던 사건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애굽 사람들만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애굽에서 살던 히브리들도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히브리가 하나님을 잃어버린 결과는 어떻습니까?
출애굽기 1장 8절 이하 말씀을 보면 히브리는 자신들의 모든 것을 빼앗기고 애굽 바로의 종의 되어 고된 노역에 시달리게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한 은혜 첫 번째는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을 잃어버린 결과입니다.
7년 풍년 뒤 7년 흉년이 찾아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 요셉을 통해 애굽 뿐만 아니라 수많은 나라와 민족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하나님을 잃어버린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특히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요셉과 그 시대 사람들이 죽은 이후 애굽으로 들어간 히브리 2세대들은 애굽의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쩌면 오늘 말씀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를 향한 말씀입니다. 폭발적인 부흥과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던 이 시대가 지나고 나면 우리의 자녀들은 애굽과 같은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명한 것입니다. 자녀들을 위해 울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자녀들의 인생과 영혼이 애굽의 노예가 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함께 기도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두 번째 그런데도 하나님의 백성은 강합니다.
애굽의 바로가 짓밟으면 짓밟을수록 히브리는 더욱 강성해집니다. 8절 말씀을 보면 애굽에 위협이 될 정도로 히브리는 많아지고 강해집니다. 그래서 아들을 낳으면 나일강에 던지라고 명령을 내릴 정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절대로 약하지 않습니다. 애굽이 짓밟고 바로가 아들을 낳으면 강에 던지라고 해도 더욱 불어나고 강해집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기르시기 때문입니다. 2025년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과 자녀들을 인도하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출애굽기 1장 19~21절을 보면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는 바로를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바로의 명령이 아닌 하나님 말씀대로 히브리 아이를 살려줍니다. 그런데 21절을 보면 더욱 번성하고 흥왕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이는 세상을 무서워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를 섬기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오늘 말씀처럼 번성하게 하며 흥왕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연말연시 세상이 많이 어둡습니다. 애굽의 바로와 같은 자들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십브라와 부아와 같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만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중심에서 우리를 번성하게 하시며 흥왕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삶의 적용 : 새해 하나님 백성으로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마무리 기도
애굽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