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7년 국비사업 예산 확보전략 마련에 총력
경주시 10일 국비 확보 위한 관련 부서장 100여 명 참석해 대책 점검, 내년도 159개 사업에 1조88억 원 요청 전략보고서 채택
주낙영 경주시장이 10일 시청에서 국비 혹보를 위한 관계부서장 100여 명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 부서를 총동원한 전략 짜기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10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2027년도 국비 지원사업 보고회’를 열고 주요 국비사업 담당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문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성공적으로 치른 APEC 정상회의 이후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아 회의 유치를 계기로 조성된 인프라와 이미지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후속 전략 마련에 집중했다. 동시에 민선 8기 핵심 공약과 역점 사업을 국비와 연계해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힘을 쏟았다.
경주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을 앞두고 신규 36건, 계속 123건 등 모두 159개 사업에 대해 국비 1조88억 원 지원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들 사업의 총사업비는 7조979억 원 규모로 국가재정과 지방재정을 함께 투입하는 중·대형 프로젝트가 다수 포함돼 있다.
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포스트 APEC 추진을 기치로 내걸고 정상회의 개최 효과를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APEC 레거시’를 미래성장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미래산업, 관광, SOC, 안전 등 네 축을 중심으로 핵심 국비사업을 추려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국비 확보를 위한 건의사업 보고회에서 핵심부서장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신규 사업으로는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 신기술 기반을 겨냥한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원전·에너지 클러스터와 연계되는 ▲SMR 인증지원센터 설립,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배동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이다.
관광·SOC 분야에서는 동해안 접근성을 높이는 ▲양남~감포2 구간 국도 건설, APEC 개최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국립 APEC 기념 공공외교센터(150억 원) ▲APEC 기념 보문관광단지 랜드마크 조성 등이 새로 발굴된 대표 사업으로 제시됐다.
이미 추진 중인 계속사업도 국비 확보의 또 다른 축이다. 시는 신라왕경 복원과 역사문화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대릉원 일원(쪽샘지구 등) 발굴·정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경주분관 건립 등 문화·역사 분야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등 국가 전략산업 인프라 확충과 ▲형산강 하천정비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 같은 대형 SOC 사업도 국비 요청 대상에 포함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이후 경주의 성장 동력을 국가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확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정책 방향과 보조를 맞추는 전략적 사업 발굴과 체계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 재도약의 디딤돌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첫댓글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 부서를 총동원한 전략 짜기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10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2027년도 국비 지원사업 보고회’를 열고 주요 국비사업 담당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문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