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사에서 과자의 성을 들러서 다이센 산의 로얄호텔로 가는 일정이다.
청수사를 구경하고는 '과자의 성 고토부키 성(お菓子の壽城)으로 갔는데 이 성은 요나 고성(古城)을 모델로 삼아 지었다고 하는
데 멀리서 보면 성처럼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과자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 곳으로 과자대회에서 수상도 하는 등 일본에서
는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들어가면 다이센산에서 흘러나오는 약수를 마시도록 되어 있고 과자를 종류별로 코너를 돌면서 시식을 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판매하는 과자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공장을 넓은 유리를 통해서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이곳은 시골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선물 같은 것을 살만한 곳이 없다고 하여 일행들은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서 과자들을 산다.
청수사에서 과자의 성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다이센(大山) 산...마치 도쿄의 후지산과 같은 모습으로 요나고의 후지산이라고
불리운다고..... 화산의 모습이 대부분 이런 모습인데 호카이도의 요테이 산도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
정상을 줌 렌즈로....
홋카이도의 요테이(羊蹄)산....2007년 도야호에서 구닥다리(화소 1000만)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다. 이산도 홋카이도의 후지산
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아직 높은 산에는 눈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과자의 성...요나 고성을 모델로 삼아서 건축하였다고...
입구에는 이곳에서 나는 약수를 마시려는 사람이 줄을 서서 마시고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안에는 이곳에서 만들어서 파는 반찬코너들이 같이 있다.
들어가는 쪽에는 각종 과자코너가 있어서..
시식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매장에서는 과자를 만드는 공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음료를 시음하는 곳도 있고...
다시마를 발효시켜 만든 반찬을 만들어 파는 곳...우리 입맛에는 그리 맞지 않는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런 휴게실이 있어서 다이센 산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2층에서 보이는 다이센 산
전쟁 할 때 입던 갑옷도 전시해 두었다.
2층에서 보이는 과자 공장....이곳에서 파는 모든 과자들이 만들어진다.
이곳에서는 반찬보다는 선물용으로 과자를 많이 산다.
그리고 숙소는 다이센 산 속에 있기 때문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이 근처에서 저녁에 먹을 간식거리를 사라
고 하여 마트에서 맥주를 사는데 식료품 코너에는 먹음직해 보이는 회초밥이 6천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패키지가 아니고 자유 여행 같으면 도시락 하나만 사서 먹어도 충분할 정도이다.
대형 슈퍼로 체인점인 듯...
일본은 현금사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카드가 아직 일상화가 되지 않았다고...카드매장이 따로 있다고 표시하는 듯
먹음직스러운 초밥으로 위의 것은 6천원 정도이고 아래는 만원이 조금 넘는다.
우리는 저녁에 먹을 맥주를 사가지고 가는데...다른 사람들은 이곳에서 의외로 건강식품들을 많이 산다.
저녁 식사는 과자의 성 맞은편에 있는 일본식 고기 뷔페 야키니쿠 타베호타이라고 패키지에서는 특식이라고 선전을 하였는데
특식까지는 아닌 것 같다.
저녁 식사 후 산인(山陰)지방의 후지산이라고 불리운다는 다이센 산에 있는 호텔로 향하는데 3월 하순인데도 산허리까지 눈이
하얗게 덥혀 있어서 후지산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번 요나고 여행에서 눈이 덮인 이 산을 보는 것이 가장 좋았던 기억이 되었
다.
저녁식사하는 야키니쿠 부페집 패키지로 오는 사람들은 거의 들르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고기뷔페와 같은 곳이다.
숙소에서 보는 야스기 야경 반대편에서는 다이센 산이 바로 코 앞에 보인다.
숙소에서 창문을 열면 보이는 다이센 산
또 하루를 자축하고....
일년에 두 번씩 가까운 곳에 해외여행을 하는데 한 번은 처가집 형제들과 가고 한 번은 우리 형제들과 같이 가는데 이 팀은 처
가집 쪽이다....그러나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불가능해졌고...건강도 안 좋아지는 사람들이 있어서 코로나가 끝나도 계속할 수가
있을지....
첫댓글 홋카이도에 요테이산이 있네요.
도야호수에서 보이고. 하나 알게되었습니다.
참고로 후지산 3776 미터. 다이센산 1729 미터. 요테이산 1898 미터. 우리 설악산은 1708 미터. 한라산 1950 미터 ~~~
새벽의 도야호수에서 요테이 산을 보면 정말 그림 같습니다.
멋진 가족여행 이네요.
저는 5남매인데 오래전부터 우리 6남매 함께 여행하자 하는데 실천을 못하고 있어요.
부럽습니다.
우리 형제 한 번 마누라 형제 한 번 1년에 두 번씩 외국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2020년에는 우리 형제들과 네팔을 가기로 했었는데 올해도 못가고 내년 가을 쯤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팔에서 트레킹을 하는 것은 아니고 히말라야 산맥이 가까이 보이는 곳에서 3일 정도 쉬면서
웅장한 경치를 보려고 .했더니 코로나 때문에 자꾸 연기가 됩니다.,
형제들간의 여행은 누군가가 총대를 메고 강력하게 추진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만..
일단 형제들 간(그 배우자들을 포함하여)에 일단 사이가 나쁘지 않아야 하고, 경제적으로 심각하게 어려운
사람이 없어야 하며, 아픈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사실 쉬운 일이 아니지요...
우리 형제들 쪽에는 아직 문제가 없는데 처가집 쪽에서는 여행을 할 수 없는 환자들이 생겨나는 바람에
처가집쪽 여행은 물이 건너가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시간은 정말 화살 같이 지나가기 때문에 강력하게 시도하지 않으면 맘만 먹다가 끝나게 됩니다.
처가집쪽도 5년 정도 외국 여행을 다니다가 중단이 되어서 앞으로는 힘들 것 같고 다행히 형제들은 아직 몇 년 더 지속이 될
것 같네요....
@뿅망치(신현준)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