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영업이익, 컨센서스하회전망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44억원,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0%, 47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박스오피스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9.8% 하회할 전망이다.
2분기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3,612억원(-1.8% YoY), 관람객수 4,500만명(-0.3% YoY)을 기록했다.
본사 실적은 시장 성과 부진, 고정비 부담 등으로 매출액은 1,987억원(-1.6% YoY),영업손실은 35억원(적자전환, 2Q16 33억원)으로 예상한다.
2분기 중국 박스오피스는 127억위안(+25% YoY)으로 시장 성장을 재개해 중국 실적은 연결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다.
터키는 할리우드 작품 및 마르스 자체 배급 영화 흥행 등으로 박스오피스가 49.7% 증가해 지역별 영업이익은 중국 26억원(연결), 베트남 37억원, 터키 3억원(무형자산상각비 반영), 4DX 26억원으로 예상한다.
성장의Key는중국, 터키, 베트남, 4DX 등해외시장
CJ CGV의 향후 핵심 성장 동력은 성숙단계에 진입한 국내 시장보다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터키, 베트남 등 해외 시장이 될 것이다.
중국은 작년 주춤했으나 박스오피스 성장을 재개했고 CGV의 출점 속도도 정상화돼 수익 호전세가 빨라질 것이다.
작년 연결 편입된 터키법인 ‘마르스엔터테인먼트’는 정국 불안으로 시장 성장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인수 이후 터키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이자 배급사로서의 입지를 활용해 비수기로 여겨지던 2분기에도 ‘4N1K’ 등 로컬 영화를 배급해 시장 성장을 견인했고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 외화 흥행 등으로 성장성을 높였다.
터키 법인은 무형자산상각비를 반영하더라도 17년 188억원의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
베트남 역시 1위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성과 확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4DX는 글로벌 사업 확장 국면으로 스크린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점진적으로 가치가 커질 것이다.
국내를 제외한 해외 시장의 연결 이익 기여도가 2016년 12%에 불과했으나 2018년 53%까지 높아져 CGV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국내영업가치하락반영해목표주가하향
CJ CGV에 대한 목표주가를 98,000원(SOTP 방식 적용)으로 기존대비 16% 하향한다.
성숙도가 높아진 국내 사업의 성장성 둔화를 반영해 영업 가치를 낮췄다(표8). 3분기는 국내연중 최대 성수기로 투자배급사들의 주요 작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국내 영화 시장의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고 CGV 용산아이파크몰 재개관(6월 30일 프리오픈, 7월 18일 그랜드오픈) 등으로 점유율 회복이 예상된다.
중국, 베트남, 터키 등은 멀티플렉스 시장 성장 초기 단계로 잠재력이 커 박스오피스 성장과 더불어 영업가치의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