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취미(이끼공예) 25-2, 사진 보며 의논, 방문 상담 문의
문은영 씨는 어머니 댁 거실에서 사진을 감상했다.
이끼공예 김정룡 원장님이 보내준 이끼공예 사진이다.
“엄마, 이뻐요. 와, 최고!”
“어디 보자. 은영이 말대로 정말 멋지네요.”
“초보자들은 어떤 작품을 만드는지 모르겠지만 보내 주신 사진은 제가 봐도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어머니 생각은 어떠세요?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드시나요?”
“이끼로 이런 걸 만든다는 게 놀랍네요. 은영이랑 내가 이런 걸 만들 수나 있겠어요?”
“그러니까 직접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아야겠지요. 이끼 테라리움이 요즘에 가장 핫한 취미활동이라고 하더라고요. 은영 씨는 어머니와 함께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 거죠?”
“예, 엄마하고. 엄마, 가요?”
“은영이 바느질 시작할 때 내가 못할 줄만 알았는데, 은영이가 잘하는 거 보고 좀 놀라긴 했어요. 선생님들이 옆에서 다 도와줘서 그렇겠지만 그래도 앉아서 하는 거 보니까 이것도 안 하겠나 싶고 그렇네요.”
“그럼 어머니께서 가능한 날을 말씀해주시면 원장님과 방문 일을 의논해서 찾아가보도록 해요.”
“아직 공공근로를 시작하지 않았으니 시간은 괜찮아요. 오후에는 주로 경로당에 가니까 오전이면 더 좋지만, 요일마다 달라서 오후에 가도 되긴 해요.”
“원장님 시간도 알아봐야 하니 전화로 먼저 문의해보는 게 좋겠지요?”
이끼공예에 전화했다.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잠시 후 문자가 왔다.
‘죄송합니다.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수업 중입니다. 문자 남겨주세요.’
‘원장님, 안녕하세요? 일전에 전화로 문의했던 사람입니다. 수업과 관련하여 직접 방문하여 얼굴 뵙고 상담받아 보고 싶어서 연락드렸습니다.’
‘이번 주는 내내 수업으로 바쁩니다. 다음 주는 괜찮으니 언제라도 방문하시면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일정 정해서 미리 연락드리고 방문하겠습니다.’
어머니와 은영 씨는 다음 주 수요일이나 금요일에 들러보기로 했다.
2025년 2월 14일 금요일, 김향
어머니와 함께하는 취미활동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신아름
이런 게 있군요. 월평
문은영, 취미(이끼공예) 25-1, 모녀의 의논, 전화 문의
첫댓글 어머니와 문은영 씨가 서로 의논하며 취미 활동을 알아보셨네요. 어머니도 딸 덕에 색다른 취미를 경험하실 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