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Verr%C3%BCckt
2016년 8월 7일, 캔자스주 하원의원 스콧 슈밥의 10살 아들 케일럽 슈밥(Caleb Schwab)이 베르크트(Verrückt)를 타던 중 사망했다.
케일럽이 타고 있던 뗏목은 두 번째 경사면을 올라가는 과정에서 공중으로 떠올랐고, 그 과정에서 그물망을 지탱하던 금속 지지대에 부딪혔다.
이 충격으로 케일럽의 목이 절단돼 사망했다.
함께 탑승했던 다른 승객 두 명도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두 사람 모두 여성이었으며, 한 명은 턱이 골절됐고 다른 한 명은 얼굴뼈가 골절돼 봉합 수술을 받아야 했다.
사고 직후 슐리터반 캔자스시티(Schlitterbahn Kansas City)는 안전 점검이 끝날 때까지 폐쇄됐다.
놀이공원은 사흘 뒤 다시 문을 열었지만, 사고가 발생한 베르크트는 계속 운행이 중단된 상태로 남았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몸무게가 74파운드(약 34kg)였던 케일럽은 함께 탑승한 두 여성 사이가 아니라 뗏목의 앞쪽에 앉도록 허용됐다.
함께 탑승한 여성들의 몸무게는 각각 275파운드(약 125kg)와 197파운드(약 89kg)였다.
이로 인해 뗏목의 무게가 고르게 분산되지 않았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무게 배분의 불균형이 뗏목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세 사람의 총 체중은 546파운드(약 248kg)로, 당시 권장된 최대 탑승 중량인 550파운드(약 250kg)보다 적었다.
사고 놀이기구를 조사한 엔지니어들은 탑승객이 시속 70마일(약 11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구간에 설치된 그물망 자체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고속으로 움직이는 탑승객이 그물망에 부딪힐 경우 팔다리를 쉽게 잃을 수 있어 그물망 자체가 위험 요소가 된다고 평가했다.
조사 결과, 놀이기구 설계에 사용된 금속 지지대와 그물망 구조 그리고 탑승객을 고정하기 위해 사용된 후크 앤 루프 방식의 스트랩(벨크로식 고정장치)이 ASTM F-24 놀이기구 및 기구물 위원회가 정한 안전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베루크트에는 탑승객을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어깨 위 고정식 안전장치(rigid over-the-shoulder restraints)가 설치돼야 했다.
또한 뗏목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업스톱 장치(upstop mechanism)도 설치돼야 했다.
스콧 슈왑은 아들의 사망에 대해 동료 의원들에게 이야기한 뒤, 의원들은 슐리터반이 자체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기존 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주 정부가 주내 모든 놀이공원 놀이기구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도록 의무화했다.
2016년 11월, 슐리터반은 형사 수사가 마무리되면 베르크트를 철거하겠다고 발표했다.
2017년 초, 슈왑 가족은 슐리터반을 비롯해 사고와 관련된 여러 당사자들과 약 2,000만 달러에 합의했다.
사고 당시 부상을 입은 다른 두 탑승객과 관련한 합의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8년 7월, 법원은 놀이공원 측이 같은 해 9월부터 베르크트를 해체하기로 한 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사고 이후 제기된 여러 소송에서 논의가 계속되면서, 2018년 8월 놀이기구 철거 작업은 무기한 보류됐다.
결국 놀이공원은 2018년 11월부터 베르뤼크트 해체 작업을 시작했으며, 철거는 약 두 달 만에 완료됐다.
놀이공원은 이듬해 시즌에는 운영을 중단했으며, 슐리터반은 이 사고로 인해 평판과 재정 상태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2019년 6월에는 텍사스에 있던 슐리터반의 워터파크 두 곳이 약 2억 6,100만 달러에 시더 페어에 매각됐다.
시더 페어는 미국 전역에서 여러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대형 기업으로,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월즈 오브 펀과 오션스 오브 펀도 소유하고 있다.
2018년 3월 23일, 대배심은 슐리터반과 전 운영 책임자 타일러 오스틴 마일스를 기소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과실치사, 중가중 폭행, 아동 중대한 위험 노출, 법 집행 방해 등이었다.
기소장에는 놀이공원이 과실을 저질렀으며, 설계상의 결함을 은폐하고, 과거 해당 놀이기구에서 발생했던 부상의 심각성을 축소했다고 적혀 있었다.
2018년 슐리터반에 대한 기소장에는 제프 헨리와 존 슐리가 "제대로 작동하는 워터슬라이드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적 전문성이 부족했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이들은 워터슬라이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한 표준적인 공학적 절차나 계산을 수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신 이들은 놀이기구를 서둘러 개장하기 위해 성능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조잡한 시행착오 방식"을 사용했다는 것이 검찰의 주장이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슐리는 다음과 같이 인정하기도 했다.
"우리가 실제로 이걸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었고, 그렇게 쉽게 만들 수 있었다면, 이렇게 대단한 놀이기구가 되지도 않았을 겁니다."
사흘 뒤인 3월 26일, 헨리는 사고와 관련해 텍사스주 카메론 카운티에서 체포됐다.
다음 날인 3월 27일에는 캔자스주 법무장관실이 헨리와 슐리, 그리고 슐리터반이 소유한 비상장 건설회사 헨리 앤 선스 컨스트럭션 컴퍼니를 새롭게 기소했다.
이들에게는 기존 혐의에 더해 2급 살인 혐기를 비롯한 총 17건의 중범죄 혐의가 적용됐다.
슐리는 2018년 4월 2일 중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피고인들은 2018년 4월 법정에 출석해 기소인부절차를 진행했으며, 첫 형사재판은 같은 해 10월 시작됐다.
그러나 2019년 2월 22일, 헨리와 슐리, 마일스에 대한 형사 혐의는 모두 기각됐다.
대배심에 제출된 증거 가운데 법정에서 사용할 수 없는 증거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판사는 주 검찰 측이 대배심원들에게 Xtreme Waterparks의 방송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제시한 점을 강하게 질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실제 사건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 아니라 "오락을 목적으로 제작된 허구적이고 극적으로 각색된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가 증인들이 워터슬라이드 설계자들이 ASTM 기준을 따르지 않은 것을 두고 과실이 있었다고 주장한 점도 문제가 됐다.
당시 관련 법률상 해당 ASTM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의무가 없었기 때문이다.
첫댓글 애기가 너무 어린나이에 말도안되는 사고로… 부모 어케살아 에휴..
전에 영상에서 봤는데 일단 그 조그만 애를 앞에 앉힐 생각을 한게;; 애도 너무 안타깝고 같이 탄 사람들도 트라우마 장난 아닐듯
애 불쌍해서 어떡해 ㅅㅂ..
아니125랑 30이랑 같이 태우면 어떡함
세상에... 목이... 아이가 고통 못 느끼고 갔기를... 너무 끔찍해
컵라면 두개에 물부으면 3분씩 두배해서 6분기다릴 사끼들….탑승 무게만 맞추면 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