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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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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슬픈 코미디
지언 추천 3 조회 291 23.12.22 09:28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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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22 09:37

    첫댓글
    넘 문학적인 지언님의 글이
    감동을 줍니다.

    그 소 역시,
    살기 위해 도망은 갔지만
    갈 곳은 그 곳,
    자신이 살던 곳이네요.

    소도 그러할진데,
    돌아 갈 곳이 없는 사람이라면
    어떨까 생각 해 봅니다.

    지언님, 이 만큼 살아보니
    인간이 가정을 가졌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고
    행복은
    가정을 잘 지킨 덕분이지요.^^

  • 작성자 23.12.22 11:48

    고향은 냄새로도 기억이
    된다 하지요.
    짐승들은 후각이 사람보다
    더 발달했으니까
    먼 길이라도 집을 찿아 온다해요.
    측은하지요.

    콩꽃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집이 온전하면 행복입니다.

    너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 23.12.22 09:54

    솔직 담백한 님의 평소 글
    그리고 오늘 같은 감성이 넘쳐 흐르는 글
    둘 다 정말 좋습니다.

    남은 한 해 잘 보내시고
    내년에도 변함없이 우리 수필방에서 뵈요.
    건강하시고.

  • 작성자 23.12.22 11:52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한스님의 글,애독자인 것
    아시지요?
    워낙 표를 많이 냈으니까요.
    내년에도 수필방에서 자주
    뵙고 싶습니다.

    네,한스님도 남은 올해도,
    내년에도 건강하십시요.

  • 23.12.22 09:55

    그 소 마음에 감정이입이 되었는지
    눈물이 핑 돕니다.
    저는 멀리 나가 몇날 잠을 자는 중
    집으로 돌아오기 전날밤의 잠을
    가장 푹 잘 잡니다.
    돌아올 곳이 있다는 것
    그곳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푸근한 느낌인지...

  • 작성자 23.12.22 11:54

    마음자리님께서는 남보다 감성이
    풍부하십니다.
    귀가 전날 밤 푹 주무시는
    심정 이해합니다.
    화목하시니까 집이 더 그리우시지요.

  • 23.12.22 10:43

    티브이문학관을 보는거 같아요.

    저도 어디를 멀리는 못갑니다.
    언제든 집에 돌아올 수 있는 거리에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해외여행은 엄두를 못 내지요.

    태평스레 풀을 뜯고 있는 소 ㅋㅋ

    그래요.
    때론 불안을 느끼지만
    어느새 제자리에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지요.

  • 23.12.22 11:03

    지언님의 글
    제라님의 말씀대로
    티브이 문학관을 보는 느낌입니다.

  • 작성자 23.12.22 11:56

    우리 닮은 구석이
    몇 개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잘 웃는 것도요.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곧장 중심을 잡아 살지요.

    건강하십시요.
    글 좀 올리시고요.

  • 23.12.22 10:52

    순하고 착하고 부지런한 소.

  • 작성자 23.12.22 11:56

    소도 그렇고
    저는 짐승이 참 좋습니다.
    푸른비님도 물론 좋고요.

  • 23.12.22 11:17

    누구든,
    하다 못해 모든
    미물도 귀소본능이 있겠지요.

    어젠 매우 추웠던 것 같습니다.
    옛 직장동료들의
    모임이 있어 다녀왔는데
    귀가 시리도록
    춥더군요.
    전철로 오두막에
    돌아왔습니다.

    따스함이 있는 곳;
    그래도 외출할 때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발걸음도
    더욱 가벼움을
    느낍니다.

    추운날
    감기조심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 23.12.22 12:00

    연말 모임에 가셨군요.
    추워 수월치 않은 귀갓길이었을 텐데요.
    올해 추위는 옛날
    자리끼를 얼리던 추위와 똑 같습니다.
    개 물이 얼어 아침마다
    물그릇을 징검돌에 꽝 내리쳐
    얼음을 버리고
    따뜻한 물을 줍니다.

    혜전님도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좋은 많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23.12.22 11:56

    저도 집을 떠날때 돌아 올것을 생각해요 .
    오막살이 내 집이 제일 좋아서
    빨리 집에 오고 싶어해요 .

    지금의 제 삶이 공항에서의 기다림이
    많다 보니 지언님이 쓰신 글의 의미가
    마음에 많이 와 닿습니다 .

  • 작성자 23.12.22 12:20

    이국에 계시니까
    장거리 이동이 많으실 테지요.
    공항에서 먹히는 시간이
    엄청나지요.
    어수선함에서도 탈출하고 싶고
    그러셨을 듯 합니다.
    아녜스님께서 워낙 아이들에
    애착이 많으셔
    더 집이 생각나셨겠다 합니다.

    공감하신 부분이 있어
    다행이다 합니다.
    고마워요.

  • 23.12.22 13:30

    재미있게 놀다가
    집에 오면
    일하기 싫어지고
    남편에게 투덜거리게 되어
    요즘은 아예 집 근처에서
    뱅글거리고 삽니다.

    눈치가 백점만점
    도망간 소 귀엽습니다.

  • 작성자 23.12.22 15:00

    ㅎㅎㅎ
    일하기 싫으시다니
    젊어 좋으시구나 합니다.
    저는 일이 제일 먼저입니다.
    숙제같아 집안 일을 마쳐야
    제 일을 하거든요.
    그래서 아침이 엄청 바쁩니다.

    소가 눈치 구단이지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아프지 마세요.

  • 23.12.22 17:48

    3년 전까지 소를 키워봐서 압니다
    주인을 잊지 않고 다시 돌아온 소
    커다란 눈망울로 얼마나 놀랬을까 생각하니 짠해서 눈물이 나려 하네요
    돌아갈 집이 있어서 누군가 반겨준다면
    즐거운 우리집, 행복한 우리집이겠지요

  • 작성자 23.12.22 20:52

    소를 키워 보셨으면
    소가 물을 많이 먹는 것도
    아시겠네요.
    영감이 술병이 난 날은 제가
    소를 돌본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집에서는 한 마리 키워 봤습니다.

    가리나무님,수필방에 자주
    오십시요.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십시요.

  • 23.12.22 20:23

    초가삼간 내집 드녁을 찾아 온 소의
    애틋한 맘이 짠해서 가슴 아프네요.
    블래 코메디의 가장 큰 장점인 반전의
    미학이 넘나 돋보이는 작품이예요.

  • 작성자 23.12.22 20:59

    저렇게 찡한 이야기가
    많아요.
    버려진 개가 정신없이 한
    쪽으로 달려가는 걸 종종
    봅니다.
    풍경이나 냄새를 따라서
    주인하고 차를 타고
    왔던 길을 되짚어 간다는 걸
    짐작해요.
    마음이 아프고는 하지요.

    한숨 자고 일어 났어요.
    읽어 주시고 흔적주셔 고마워요.
    다음에 또 이야기할께요.

  • 23.12.22 21:09

    지언님 글 기다리는 독잡니다
    오늘글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네요 ㅎ
    그 소 얘기 뉴스에서 보고 맘이 짠했어요
    소가 도살장에 끌려갈때 눈물을 흘린다고
    합디다
    그런거보면 인간이 참 잔인하지요
    글 자주 좀 올려주세요^^
    동서 이야기도 너무나 공감하며 잘봤어요
    저희도 동서가 다섯인데 아롱이 다롱이예요 ㅎ

  • 작성자 23.12.23 08:52

    도살장에 가 봤습니다.
    우는 소리가 엄청 커요.
    안 들어 가려고 문에서
    큰 소가 버팅기는 걸 봤습니다.
    극한 상황을 보려고 이전에
    갔습니다만 안에는 안 들어
    갔습니다.

    아래 방에서 저도 해솔정님의
    글을 읽습니다.
    관심주셔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도 많이 받으십시요.

  • 23.12.23 01:13

    저는 이상하리만치
    밤중이 안무서워요
    서울에서야 전철 막차만 타도
    내집에 무사히 오니까 그렇고
    놓치면 택시도 얼마든지요ㅎ
    태평스레 풀뜯는 소의 정경이
    상상만으로도 우습습니다ㅎㅎ

  • 23.12.23 09:32

    요즈음 세상에 전철 택시 다니는 대낮같이 불밝은 서울땅이 무서븐 사람이 어디 있슴까~
    수학은 몬해도 국어 점수는 좋았다 카더마는
    글을 꼼꼼히 새겨서 읽는다고 어디가 덧나는 것도 아닌데
    저는요 까만 밤이 세도록 평생 두손 들고 서있어야만 했는데
    그냥 설렁설렁 아무렇지 않게 제집을 찾아 갈길 가는 사람들이 부러웠어요~ 우헤헤

  • 작성자 23.12.23 08:56

    밤에는
    택시도 조심해야 합니다.
    험한 일이 많이 생기던 걸요.
    영감이 제가 겁을 내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할망구는 아무도 안 건드린다.'
    이래요.ㅎㅎㅎ

    안 보이셔 보고 싶었습니다.
    여성방을 잘 들여다 봅니다.
    재미가 있어서요.
    바지 돌려 입으신 이야기
    읽고 디기 웃었습니다.ㅋㅋ



  • 작성자 23.12.23 10:07

    @단풍들것네
    우헤헤

  • 23.12.23 09:17

    @단풍들것네
    우헤헤~~ㅋ
    잠글만한 내용도 아니구마는
    여기는 농담도 금물인듯요 ㅎ

  • 23.12.23 08:39

    저도 해가 지려고 어스름 해지면 집에 가고 싶어서 마음이 조급해 지는 1인 입니다.

  • 작성자 23.12.23 08:50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싶어요.
    아이가 있는 사람의 조급함도
    그렇고요.


  • 23.12.23 21:30

    지언님과 평화로운소님

    메리 크리스마소 ^ ^

  • 작성자 23.12.24 09:09

    유진유진님!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찿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12.25 21:52

    제가 어찌 구봉님의 마음을
    알겠습니까?

    저는
    그 때의 상황과 필요에 따른
    마음의 풍경에 주목하는 걸
    즐깁니다.
    제가 저와 마주해야 하거든요.

    구봉님도 그 때로 돌아가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요.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해 잘 맞으시고요,
    건강하십시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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