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약은 엿바꿔 드신건가요!!~
▷지역 국회의원, 주요 공약 거의 못 지켜
K-2비행장 이전 등 공통 공약 대부분 답보
지역구 핵심 공약조차 상당수 추진 불투명
지난 3년 5여개월 전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내건 대구시 중요 현안 사업에 대한 공통 공약들 대부분이 답보상태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내년 20대 총선에서도 이를 그대로 공약화 시킬 것으로 전망되면서 총선때 마다 불거지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헛공약’ 불신이 지역정가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각 지역 의원들의 의정활동 잣대인 지역구 핵심공약 조차도 상당수 지키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매번 불거지는 지역구민들에게 표를 얻기 위한 총선용 공약 남발을 내년 총선에선 철저한 검증으로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30일 대구지역 12명 국회의원실에서 제출 받은 핵심공약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류성걸(동구 갑)·유승민(동구 을)·홍지만(달서 갑)·조원진(달서 병)·이종진(달성군) 등 5명의 의원들이 대구시 중요 현안사업인 △K-2 공군 비행장 이전 △영남권신공항 재추진 △두류정수장으로 대구시청 이전 △대구취수원 이전 등의 공약을 주민들에게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들 중요 현안 사업은 8월 현재 추진이 불투명한 사업으로 분류돼 있다. 그나마 내년 총선 이후 윤곽이 드러날 영남권신공항 재추진 여부와 관련, 지역 의원들의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데다 나머지 공약 사업들도 지지부진한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유권자들에게 공약한 10건의 사업들에 대해서도 추진이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희국(중남구) 의원이 도심을 양분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철도의 지하화를 추진하기 위해 철도의 지하화 사업을 공약했으나 과잉공약으로 폐기됐고 김상훈(서구) 의원이 공약한 지하철 4호선 연장노선 신설과 옛 대영학원 부지에 교육지원시설 유치 등 2건의 사업도 추진 불가능 사업으로 폐기됐다.
주호영(수성 을) 의원이 공약한 지역내 장애인 복지관을 사업비 73억원을 들여 상담실, 활동실, 강당, 의무실 등의 시설로 건립하겠다고 공약했지만 현재까지 추진이 불가능하며 도시철도 3호선 시지 연장 사업도 현재 답보상태다.
조원진(달서 병)의원의 경우 지역내 핵심사업인 감삼동 주민센터 앞 부지 매입과 두류동 1·2동 E-랜드와 어울리는 미술관 건립, 공립형 특성화고인 국제실업학교 설립 등 3건의 공약은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종진(달성군) 의원은 지역내 핵심사업으로 공약한 논공지역 공립고등학교 유치와 달성공원 동물원(사파리 동물원)을 하빈 이전 등 2건의 핵심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지역 의원들의 19대 총선 당시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이 추진 불투명하거나 폐기돼 표를 얻기 위한 ‘거짓 공약’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형락 정치평론가는 “표를 얻기 위한 대표적인 거짓 공약은 지역유권자의 욕망을 부추겨 표를 얻겠다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며 “총선 출마 후보들의 무책임한 공약은 지역민을 기만행위인 만큼 내년 20대 총선에서는 유권자들이 옥석을 가려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재·김주오기자
기사전송 : 2015년 08월 31일 22:01
첫댓글 못지킨자 중에 유승민있을 겁니다
치사한사람~~~
ㅋㅋ~~
글쵸....수성구 범안로 무료화는 백지화된것같은디~~
매년100억넘게 통행료 받아서.....ㅜㅜ
수성구.동구 주민인데도~~
통행료낸다는게~~??
공천만 받으면 당선은 당연하다고 하면서 지키지 않는 사람들 이번선거에 낙선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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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옥석을 가릴수 있게 단디
생각해야겠어요
손바닥 엄청나게 쌔내 아유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