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을 보다가 정말 대단하신분 같아서 제가 직접 캡쳐했긔 ㅜㅜ
스크랩 마음대로 하셔도 되는데 다음카페外로 퍼가는건 금지하긔.
부산에 있는 한 병원이긔.
의료 수화 통역의 달인으로 나오신 오은정님이시긔.
청각장애인 환자분이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는데...
무릎을 조금만 굽혀도 굉장히 괴로워 하시긔 ㅜㅜ
하지만...장애가 있어서
의사와 정확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하긔
수화로 아픈 곳을 설명 하려해보지만...
의사분은 수화를 잘 모르셔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긔
그래서 달인이 호출되었긔!!!
존트 든든쉬먀!!
오시자마자 수화로 인사부터 하신다긔
환자분은 드디어 대화가 통하는 분이 오셔서 울컥하시긔
수화로 바로바로 통역해주시긔.
근데 환자분이 옛날에 맞은적 있다고...
굉장히 안타까워하면서 통역해주시긔 ㅜㅜ
환자와 의사는 대화가 가장 중요하긔!
아픈 곳을 설명하지 못하면 제대로된 진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긔!!
오늘은 특별한 환자가 오셨긔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보이시긔...
의사분이 수화로 인사를 하셨긔
(※양손 주먹쥐고 살짝 위아래로 흔드는게 인사긔!!
아래 더보기 이미지 참고하시긩^*^)
하지만 아무 반응이 없는 환자분...
알고보니...
볼수도 들을 수도 없는 청각,시각장애인이셨긔.
의사분은 난감해하시긔...
처음부터 시력을 잃으셨던 분은 아니라
수화를 알고계셨긔.
그래서...
서로의 손을 맞잡고 수화를 하긔.
수화를 하는 손 모양을 손으로 만지면서
수화 내용을 알아듣고, 다시 수화를 하면서 대화를 하는 거긔!
그렇게 손으로 만져가며 수화를 하면서
진료가 이루어지긔.
특히 이 병원에는 청각장애를 갖고계신 환자분들이 많이 오신다고하긔.
그래서 의사분들도 간단한 수화는 알긴하지만
대화를 하기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오은정님이 진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긔!
PD가 수화가 충분히 이해되고 있는지 물어봐 달라고 질문했긔
바로 수화로 통역해 주시긔.
환자분에겐 정말 설리번 선생님같은 존재라긔!!
사실 손으로 수화를 만져서 대화하는게 쉬운게 아니긔 ㅜㅜ
PD가 이렇게 의료 수화 통역을 하게된 계기가 무엇이냐고 질문했긔.
오은정 님도 어렸을 때 병을 얻었고 지금까지도 약을 드시고 계시긔.
그리고
병원에서 한 모자가 내원했긔.
아기의 엄마는 청각 장애인이시긔.
아기는 장애가 없고 귀가 잘 들리긔!
오은정님이랑 장난치긔 ㅋㅋ 귀엽긩.
그런데 엄마가 청각 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아픈 것을 빨리 캐치해 내는 것이 조금 어렵긔...
밤에 아이가 아파서 울어도 엄마는 듣지못하시긔...
아까 진찰 받기 전에 같이 놀아주면서
오은정님이 아이의 기침소리가 탁하다는 것을 캐치해내시긔!
기침소리같은 것은 엄마가 듣지 못하기 때문에 더 신경쓰시긔.
아이 증상을 듣고 놀라시긔.
그래서 정확한 진료를 위해 X-ray를 찍어보긔.
PD가 도움이 되었냐고 묻는 도중에도
오은정님이 엄마에게 계속 수화로 진료 내용을 설명해주시긔.
이렇게 대화 내용만 수화로 통역을 해주시는게 아니라,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놓치지 않으시기 때문에
의료 수화 통역에서의 달인이라고 하실 수 있긔.
그리고 또 다른 환자분...
수화를 통해서
아저씨의 진심이 느껴져서 뭉클하긔...
오은정 달인도 눈씨울이 붉어졌긔..
내가 아플 때 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한다면
그게 얼마나 답답할지 상상이 안가긔.
저는 사실 살면서 청각장애인 분들이 진료를 받으실 때 어떻게 받으시나
하는 고민같은걸 해본적이 없긔...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긔.
사실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긔.
내 주위에 혹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모르거나 모른체 하고 있을 뿐인거 같긔.
그래도 이런 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살만한 세상이라는 걸 느꼈긔...
첫댓글 멀짱해보인다는 사족이 어째 영 거슬리네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정말 소중한 사람이에요
ㅠㅠ
ㅜㅜㅜ
진짜 청각장애인은 어떻게 치료를 받을까 생각조차 못해본듯ㅜ 제가 보는 세상은 아직도 이렇게나 좁네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달인 인정
ㅠ.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