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와 날씨
■2019년 새해 첫날인 오늘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기온 서울 -8도 출발하겠고요. 전국적으로 종일 체감추위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북한이 오늘 새해 첫날을 맞아 한해 국정 운영의 지침인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 발전을 독려하고, 남북관계에도 긍정적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얽힌 비핵화 협상을 풀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트럼프 정부 집권 2년 차,미국은 연방 정부 일시업무 정지, 셧다운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채 2019년엔 교착 국면을 이끌어온 북미 협상이 재개되고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중국도 대내적으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개헌으로 마오쩌둥에 버금가는 절대 권력을 구축했고요.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벌인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에 큰 충격파를 주기도 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한일 관계가 순탄치 않았지만 지난해는 그중에서도 특히 힘든 한해였습니다.역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하고 얼마 전부터는 레이더 공방까지 벌이고 있지만 뭐하나 매듭지어진 게 없어 새해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아무런 합의도 없이 이뤄지는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가 될 가능성이 크고,트럼프 발 군비경쟁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올해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실현하는 중대 기로가 될 것이고 또 20대 국회에서 개헌과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의 실천 여부를 판가름 나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를 제쳐놓고 외유성 출장을 떠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이에 대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구성원들의 마음이 느슨해진 부분이 있다며 양심의 소리를 듣고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을 풀기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 질의는 사실상 조국 민정수석의 청문회였습니다. 야당은 민간인 사찰, 블랙리스트 의혹 등으로 일제히 조 수석을 공격했고 조 수석은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수석의 국회 출석 요구를 "정치 공세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수석 출석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민생 법안이 발목 잡혀선 안 돼 출석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통령 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친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년 국회 운영위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 사건을 놓고 야당과 청와대가 충돌했습니다. 한국당은 "정의와 도덕성을 앞세운 정권의 위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가 민간기업인 KT&G 사장 인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사무관이 추가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불필요한 국채 발행을강요했다는건데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난주 당내 장애인 위원회 행사에서 했던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 것은 아니지만, 장애인들이 상처를 입었다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경기 불황의 그림자가 곳곳에 드리워진 가운데 내년에도 경기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성장과 분배가 함께 가는 새판을 짜고 수출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오늘 열린 운영위에서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라며 새로운 인물의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해당 인물이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번 후보였던 사실을 밝히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정부의 KT&G사장 선임 개입설을 제기한 기획재정부 전직 사무관이 이번에는 청와대가 적자성 국채 발행을 압박했다고 주장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 의결로,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주휴수당까지 '이중 폭탄'을 맞게 됐다며 헌법소원까지 냈습니다. 경영계 역시 반발하는 가운데 새해 벽두부터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시작된 세밑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겨울 한강이 처음 얼어붙었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습니다. 지난해보다는 늦었지만 평년보다 13일이나 빨랐는데, 결빙 기준이 되는 한강대교 남단에서는꽁꽁 얼어붙은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경영난으로 새로운 인수자를 찾던 산부인과 전문 제일병원이 끝내 진료를 중단했습니다. 저출산도 원인이지만 방만한 경영으로 위기를 자초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음주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무색하게 또 음주 교통사고를 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운전자는 만취 상태에서 시내 한복판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났습니다.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30대 환자가 의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병원 내 폭력사고에 대해 앞으로는 최대 무기징역에 처해집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정리해고 사태 이후 10년여 만에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복직자들은 초등학생 딸이 대학생이 된 시간 동안 곁을 지켜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가 2022년까지 공공주택 8만가구 공급 계획을 내놓으면서 밝힌 개념인데요. 일각에서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실제 공급효과가 있을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많습니다.
■석달 연속2%대를 기록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내려앉았습니다.하지만 쌀값이 20% 넘게 오르는 등 이른바 '밥상 물가'는 고공행진을 했습니다
■경찰이 상습폭행·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근 폭행 당시 목격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르면 다음달 초 송 대표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 오늘의 날씨 ◇
2019년 새해 첫날인 1일에도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영상 6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은 최저 영하 8도,
최고 영하 1도겠습니다.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고, 농·축·수산물이나 수도관에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