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명 서 】
청년들에게 떳떳한 대통령을 기대하며…
오늘, 학생지도와 연구에 진력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참된 교육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고뇌하고 있어야할 우리 교수 120인 일동은 더 이상 상아탑의 이상에만 안주하고 있을 수 없는 국가위기의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나라의 명운이 걸린 12월 대선(大選)을 앞두고, 단장(斷腸)의 심정으로 국민들께 간절히 호소코자 한다. 먼저 우리는 제17대 대통령으로 이회창 후보가 최적임자임을 선언하며 지지함을 밝힌다.
대한민국은 해방과 정부수립 이후, ‘자유’와 ‘민주’를 나라의 기본이념으로 삼아 6ㆍ25의 폐허를 딛고 굳게 일어섰다. 베트남 전장에서, 중동의 열사에서, 산업의 현장에서, 농촌과 어촌에서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적신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질곡의 역사를 뒤로한 채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쌓아, 세계에서 유례없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그리고 최단시간에 이룩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세웠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기화로 집권한 친북좌익세력들은 지난 10년의 세월동안 우리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세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였다. 자유와 민주주주의 헌법적 가치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짓밟아 훼손하였다. 정녕 잃어버린 세월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우리가 잃어버린 지난 10년의 과오를 처절하게 반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오염되고 부서지고 흐트러진 것들을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기도가 담겨있는 역사적 분수령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강건한 야당 정치집단에 대하여 국민들의 염원과 기도를 겸허히 받들어줄 것을 간곡하게 희망했다. 시시각각 애태우며 기대해온 국민의 열망을 채워 주리라 희망했던 거대야당 한나라당은 결국 국민들의 여망을 저버린 채, 예초에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결과를 화(禍)로 자초하고 말았다. 시대착오적 발상에 매몰되어 민주주의 정당정치의 기본정신을 위배하고 당원들의 뜻에 반한 경선 방식과 절차로 잘못된 후보를 선출하고 만 것이다.
한나라당은 부동산투기꾼을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고, 경제논리에 매몰되어 그를 성공한 경제지도자로 위장시켰다. 위장전입으로 자식을 키운 뒤, 자식과 부부의 운전기사 등 주변인 모두를 위장취업 시켜 세금을 탈루한 사람, 자신의 건물에 성매매업소를 임대해온 사람을 대통령후보로 내세웠다. BBK사건 등 실로 많은 각종의 비리혐의로 의혹을 받고 있는 점도 문제이지만, 정작 더욱 중요한 것은 비리사실의 진위 여부 이전에, 이를 매순간마다 은폐하기에만 급급하여 거짓말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설상가상 국민의 눈과 귀, 마음을 일시 속여 설사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이는 잠시 순간에 머물 뿐, 하늘이 있어 그 아래 법이 있고 상식이 살아 숨 쉬는 한, 즉시 재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될 것이 자명하다. 우리 모두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평범한 사회인의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적용되는 윤리기준과 한 나라의 국부인 대통령의 그것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며, 무엇보다 편법과 거짓으로 점철된 그의 과오는 결코 평범한 시민의 양심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수용할 수도 없는 것이다.
만약 이런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해야 한다면,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들, 우리아이들에게 정의와 도덕과 양심의 가치를 무엇으로 설명해야 할 것인가. 부모로서의 마음, 교육자로서의 답답한 가슴을 짓누르고 있는 회의감과 자괴감을 도저히 가눌 수가 없다.
대통령은 국민에게 떳떳해야 한다. 특별히 자라나는 우리아이들 앞에서는 더욱 떳떳해야 한다. 대통령의 인격과 품격은 바로 아이들이 배우는 최고의 교과서이다. 대통령은 전 국민이, 나라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어른으로 뽑아놓은 분이기 때문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가진 자산은 오직 사람뿐이다. 우수한 자질과 두뇌를 가진 우리자녀들의 미래를, 그리고 그들이 주인인 미래의 대한민국을 탈법과 불법, 거짓과 위선으로 점철된 대통령에게 결코 맡겨둘 수가 없다.
불법과 편법이 승리하고, 부정과 비리가 눈앞의 이익에 의해 감추어진다면, 우리는 더 이상 학생들에게 무엇이 사회정의이며 무엇이 정도와 진실인지에 대해 가르칠 수 없을 것이며, 교수라는 우리의 사회적 존재가치마저도 부정되고 말 것이다.
이에 우리 120명의 교수들은 4ㆍ19 혁명 당시의 교수단 성명과, 1987년 6월 민주항쟁에서의 교수단 성명을 통해 잘못된 역사의 흐름을 바로잡았던 선배 교수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법과 원칙을 삶의 철학으로 실천해온 경륜의 지도자 이회창 후보를 21세기 지구촌시대의 선진 대한민국과 우리 젊은이들을 이끌어줄 제17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선택하였다.
국민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로 오늘 우리의 소박한 충정을 받아주시기를 기대하면서 이번 제17대 대통령 선거혁명에 동참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이다.
2007년 12월 2일
청년들에게 떳떳한 대통령을 기대하는 교수들
강명천(부산여대), 강인숙(경상대), 공재식(대구대), 김경수(경원대), 김경숙(한국체대), 김권도(세명대),김동관(서라벌대), 김성수(경기대), 김시월(건국대), 김영도(우송대), 김진(목원대), 김창민(서울시립대), 문재호(연세대의대), 문정옥(인하대 사범대학 체육학과), 박정순(동아대), 박주상(중부대), 박홍석(동아대), 방신석(경성대), 배일섭(대구대), 배종성(진주산업대), 배학수(경성대), 백순용(전 성균관대), 서진수(대구대), 손직수(성균관대), 신정식(대구산업대), 안병호(경남대), 원종세(건국대), 윤덕경(서원대), 윤여창(건국대), 이영애(신흥대), 이우태(경남대), 이윤길(동서대), 이재학(해천대), 이창호(동명대), 이팔웅(관동대), 장덕환(경기대), 장동한(건국대), 장용운(경남대), 장호영(진주국제대), 전병태(건국대), 전상호(경성대), 정덕영(경동대), 조관홍(동아대), 조병진(청주대), 조현빈(극동대), 조호대(순천향대), 최민기(남서울대), 최병태(대구산업대), 최석규(서라벌대). 최용기(한국외대), 최용민(위덕대), 최재도(부산대), 최한수(건국대), 한상암(원광대). 홍득표(인하대), 황미경(동아대), 황미숙(부산대).
첫댓글 새 역사 창조를 위해 교수님들의 용기있는 결단에 대해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교수님 성명서 중심에서서 큰 역활 해주신 모모교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푸른거제님! 제가 중심에서 큰 역활한건 아닌데도 이름은 강씨라서 그런지 제일 앞에 있네요 전화로 격려까지 해주시고 너무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당연하신 말씀입니다 인격과 품격 당연히 갖춰야겠죠...감사합니다. 나라님!
교수님들의 구국의 용단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이 나라의 앞날이 어둡지 않다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지지를 보내드립니다!!!
감동까지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행동이 결실 맺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반갑습니다. 배산면호님!
큰 결심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마음들이 모여서 반드시 반듯한 대한민국이 되어지리라 믿습니다.
네 반듯한 대한민국이 되야죠 반갑습니다.선정기심님!
대통령을 불법과편법으로 뽑아서는 안됩니다,,ㅁ,ㅂ,의 비리를 온국민이 알고 있습니다,,그런사람을 대통령으로 뽑고나면 이 나라는 혼돈속으로 빠져들고 말것 입니다,,,,
이 나라 이 역사가 혼돈에 빠져서는 안되겠죠...반갑습니다. 진주성부회장님!
얼마나 똥줄이 탓으면 학생들을 동원해서 난리를 칠까요.불쌍한 mb옹이네요.
그렇죠... 사람이 저렇게 산다는게 좀 불쌍하죠 반갑습니다. 산골청년님!
이 나라의 청년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 정말 존경합니다~~ㅁㅂ를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하는 간악무도한 무리들은 정치권에서 영원히 매장시켜 버려야 합니다~~
감사합니다.앤하모님! 우리 서로가 노력해서 좋은나라를 만들어야겠죠
색안경으로 보고 대통령뽑는다면 대한민국 어떻게 되겠습니까.현명하신님들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그런 대통령은 이 나라에 수치입니다. 반갑습니다. 삼보님!
모모교수님의 크나큰 결정에 존경의
를 보냅니다.자유민주주의를 위하여 홧팅


감사합니다. 검독님! 자유민주주의를 위하여 화이팅입니다.
모모님의 역활과 열성과 사랑에 박수보냅니다,
저가 다 했겠습니까 조그만한 힘을 보태을 뿐입니다.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페밀리군주 운영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