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맘님들~
출산 준비.... 모든지 처음 겪는 일이고 처음 접하는 것이라 어떤걸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난감하시지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저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기억을 되살려 출산 준비물을 정리해 보았답니다.
그리고 준비했지만 정작 필요하지 않았거나, 없어도 그만인 것들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1. 배냇저고리 - 3~4벌
신생아때는 아기가 잘 토하기 때문에 하루에 꼭 한두번을 갈아 입혀줘야 하겠더라고요.
젖이던 분유던 올리면 냄새가 좀 심하거든요.. 특히 분유 올리면 더 하답니다.
전 4벌 준비했는데도... 부족하게 느껴지더라고요.
2. 신생아 모자 - 필요없어요
거의 필요없더라고요~ 저희 아기는 11월 생인데요 겨울아기라 모자가 필요할지 알았더니
그냥 외출할때는 겉싸개에 푹 뒤집어 씌우고 나갔답니다.
3. 속싸개 - 3개
신생아때는 속싸개에 꽁꽁 싸매두는것이 아기에게 안정감을 주거든요~
그래서 적당한 크기에 면으로된 속싸개 2-3장 정도 있으면 되요.. 병원에서 주는 그런 흰색 면 속싸개가 제일 좋더라고요..
유명브랜드 비싸게 구입했지만 병원과 조리원에서 준 면 속싸개가 편하고 잘 싸매지더군요.
아기가 토하면 속싸개에도 같이 묻고 그래서 전 3장가지고 돌려가며 썼어요.
4. 겉싸개 - 1개
겉싸개는 겨울아기에게는 꼭 필요한것 같아요. 한달꼴로 병원에 다녀야 하고 (예방접종) 해서 전 그때마다 썼어요
그런데 100일정도 되면 겉싸개 대신 방한우주복으로 입히셔도 되니, 잘 생각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래요
저 같은 경우 겉싸개는 외출할때 사용하고 또 아기 이불로도 아주 잘 썼답니다.
5. 발싸개 - 필요없어요
기저귀를 하루에도 수십번 갈아줘야 하므로 발싸개는 넘 귀찮아요. 그리고 신생아때는 속싸개로 꽁꽁 싸매놓으니
구지 발싸개는 필요하지 않답니다. 저는 선물로 들어와서 배냇저고리 띠고 내복 입힐때 몇번 신겨본것이 다예요
6. 짱구배게 - 1~2개
저는 이 짱구배게로 우리 아기 뒤통수 납작하지 않게 잘 만들어주었답니다.
라텍스 소재로된 짱구배게로 사용했는데 일반 짱구배게보다 사용기간도 길고 정말 좋았어요.
7.좁쌀배게 - 필요없어요
좁쌀배게는 저는 정말 한번도 사용을 못했어요. 너무 딱딱하기도 하고 아기가 불편해하는것 같았거든요.
8. 아기내복 - 4~5벌
아기내복은 70사이즈는 몇달 못입힌다고 해서 3벌만 준비했는데 전 너무 부족하더라고요..
두달정도 되었을때부터 내복 입혔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3벌은 부족해서 추가로 2벌을 더 샀어요.
생각보다 70호도 오래 입히더라고요. 그리고 내복은 선물로 진짜 많이 들어와요.. 그런데 문제는 80호가 많이 들어온다는거 ㅎㅎ
제가 그래서 3벌만 구입했다가 전부 80호가 들어와서 사이즈를 바꿔왔답니다.
9. 방수요 - 사용하기 나름
저는 처음에 아기침대를 썼기 때문에 방수요는 필수 였어요.. 신생아때는 기저귀 갈아주고 있는데 쉬하는경우가 무척 많거든요
자칫 잘못하면 배넷저고리, 속싸개 밑에 깔은 이불까지 다 젖을수 있어서 방수요 2개를 구입 했는데요,
솔직히 2개까지는 필요없고 1개로 사용해도 충분할것 같더라고요.
10. 물티슈 - 다량
신생아때는 물티슈는 그리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구비를 하고 있는것이 좋아요.
적당히 70매짜리 5팩정도 구입하시고 나중에 다 사용하시면 추가 구매하세요
11. 기저귀 - 신생아용 200~300매
신생아들은 하루에 15-20장 가까이 쓰거든요. 조리원에 들어가시는분들은 있는동안은 조리원에서 알아서 해주니까
그기간 생각해서 준비하시면 되요, 신생아용은 보통 한달정도 쓰고 소형으로 넘어가거든요~
저는 한달뒤 천기저귀로 갈아탔기때문에 종이기저귀는 신생아용만 사용했어요 ^^
12. 아기욕조 - 등받이
욕조는 처음에는 딱히 필요가 없다가 아기가 조금 크면 필요하더라고요.
신생아때는 그냥 대아에서 씻겼어요 어자피 아기를 안아들고 씻겨야해서 지금 나오는 욕조들은 너무 크거든요~
등받이가 없는 욕조는 엄마가 좀 힘들꺼예요. 아기가 목을 가누지 못할때, 혼자 앉지 못할때까지는... 등받이 있는 욕조가 정말 편하답니다.
13. 아기목욕타올 - 2~3개
아기의 몸을 다 감쌀수 있는 큰 타올로 최소 2개 준비하시면되요.
14. 아기전용 세탁비누 - 2~3개
저는 아가사랑세탁기라고 전용 세탁기가 있었지만 천기저귀 애벌빨래를 해야했기때문에 세탁비누가 꼭 필요했어요.
15. 아기전용 세탁제 - 액상타입
가루세제는 그닥 좋지 않다는 얘기가 많이 있어서 전 액상용으로 구입했어요~
16. 젖병 3~5개
모유수유를 할지 분유수유를 할지에 따라 갯수는 차이가 좀 있는데요,
우선 기본적으로 3개정도 구입하셨다가 수유방법에 따라서 추가 구매하시면 될것 같아요
17. 젖병세정제 - 거품타입
액상타입과 거품타입이 있는데 액상타입은 거품이 잘 안나서 씻기는지 어떤지 느낌이 잘 안나서 전 거품타입으로 잘 쓰고있어요
꼭 젖병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아기 용품, 치발기, 이유식기등등 이 젖병세정제로 세척하면 좋아요.
18. 젖병솔, 젖꼭지솔 - 1개
꼭 있어야하는 품목이고요, 저는 스폰지로 된것 사용했어요.. 스폰지가 잘못 관리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사용후 꼭 건조 시켜주세요
19. 젖병집게 - 1개
저는 처음에 끓는물에 전부 소독해서 썼기때문에 젖병집게가 꼭 필요했어요. 혹 젖병소독기를 구입하셔도 이 집게는 아주 유용히 쓰인답니다.
20. 가제손수건 30~40장
저는 가제손수건 많을수록 좋았어요..
신생아때 많이 올려서 그거 한번씩 닦아주면 못쓰니까 또 새것 꺼내쓰고 꺼내쓰고 하다보면 하루에 10장은 넉넉히 쓰더라고요.
21. 아기면봉 - 100개들이 1개
신생아 전용 면봉이 있어요, 아기 콧속에 코딱지 빼줄때 아주 유용해요..
신생아용은 가격이 좀 사악해서 처음에 많이 구매해 놓으면 두고두고 사용할수 있을꺼예요.
22. 콧물 흡입기 - 필요없어요
잘 사용하셨다는 분들도 계시긴 한데 주로 거의 쓸일이 없다고 하시는분이 많아요 저도 있었지만 한번도 쓸일이 없었어요~
23. 아기 손톱가위 - 1개
지금도 너무나 잘 쓰고있는 손톱가위, 아기들 손톱은 자라면 바로바로 깎아주어야해요.
길어진 손톱때문에 아기 얼굴에 스크래치가 마를날이 없거든요.
24. 구강청결티슈 - 1박스
이가 나기전이라도 잇몸을 잘 닦아줘야 하기때문에 1박스 구입해서 사용해보시고 추가로 구매하시면되요
단계별로 있어서 미리 많이 사두실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25. 아기띠 - 1개
당연히 너무나 필요한 품목중에 하나인 아기띠, 수량은 1개면 충분하고요~
요즘에는 정말 좋은 아기띠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잘 알아보시고 구매하시면 될것 같아요.
26. 아기양말 - 3~5개
겨울 아가라면 꼭 작은사이즈 있어야해요... 저는 집에만 있어도 내복입히고 꼭 신겨두었거든요
가만히 누워있는 아기들에게 발은 따뜻하게 해주어야 하니까요..^^
27. 아기 로션, 오일, 바스, 샴푸
신생아때는 피부가 많이 건조하니 로션과 오일을 섞어 같이 발라주면 좋더라고요.
그리고 처음에는 바스와 샴푸과 하나로 되어있는 제품을 사용하시는것이 편리하답니다.
28. 기저귀 발진크림
신생아때는 기저귀 발진이 많이 나거든요. 좀 붉은것 같다 싶으면 다이애퍼 크림을 발라주세요
그럼 대게 2~3일이면 싹 가라앉는답니다.
29. 온습도계
신생아들은 온도와 습도에 아주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온도와 습도를 맞추어주어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하나 구매했는데 지금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30. 탕온계
처음에는 온도를 잘 감지를 못해서 탕온계 넣고 물온도 재서 목욕 시켰거든요~ 한 6개월 지나니까 감이 오더군요 ㅎㅎ
그때부터는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30. 유모차
유모차는 저는 디럭스형으로 구매했어요.. 집 구조에 따라서 외출 빈도에 따라서 유모차 종류는 선택하시면 될것 같아요
31. 산모패드
산모패드는 별도로 구매를 안하셔도 될꺼예요. 병원에서 주는것도 있고 조리원에서 주는것도 있고..
그리고 혹시 부족하면 신생아용 일자기저귀로 대신 해도 되거든요~
32. 수면양말 3개
출산후 발은 정말 따뜻하게 해주어야 해요. 답답하다고 안 신는 엄마들 계신데 그럼 나중에 발목 시려요~
33. 손목보호대
3,4kg의 아기들을 안고 있는 시간이 많기때문에 손목이 많이 아프실꺼예요..
게다가 출산 직후라 더더욱 보호해 줘야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더라도 손목보호대는 꼭 해주세요
34. 산후내복 3벌
내복 답답하다고 안입으려고 하시는 엄마도 계시더라고요.. 저도 그중 하나 ^^
하지만 출산후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꼬박꼬박 챙겨 입었답니다.
35. 수유쿠션 1개
저는 이 수유쿠션 없었으면 모유수유 어떻게 했을까 싶어요.. 너무나 요긴하게 잘 사용했답니다.
거의 10개월까지 쓴것 같아요~
36. 수유브라 3개
모유수유 하실분들은 수유브라 하시는게 편할꺼예요~ 물론 집에서는 안하시는게 좋고요 외출할때만 ^^
37. 유축기
전 젖양 늘리느라 유축기 너무 잘 사용했어요~ 처음에 젖이 워낙 부족하고 늦게 돌아서 고생 엄청 했거든요.
그리고 조금 먹이다 보면 아기가 낮에는 3,4시간 간격으로 먹는데 밤에는 자느라고 못먹으면 꼭 유축은 해줘야하거든요
전 7,8개월까지 유축기 너무너무 잘 쓴것 같아요~
여기까지입니다!!!
제가 기억나는 것 최대한 다 적어보았는데 빠진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더 준비해야 되는것이 있는지 궁금하신 품목이 있으면 덧글 달아주세요~
그럼 제가 보고 답변 드릴께요 ^ -^
2009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정리 잘 하셨네요...저중에서도 저는 필요없었던게 몇개 있네요..뭐든 사용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도움될것 같네요
맞아요~ 사용하기 나름 ^^
아웅 좋은 정보 감사드려용 많은 도움됐네용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으네요 ^^
아직 멀었다고 생각되지만...나중에 참고 해야겠어요 !!
네, 저도 어떤분이 잘 정리 해주셔서 준비할때 많은 도움을 받았거든요 ^^
참고하셔서 준비 잘 하시길 바래요!
정말 뭐부터 준비해야할지 막막햇는데 참고해야겟네요~!
네,참고하셔서 준비 잘 하시길 바래요~^ -^
정리 잘해주셔서 고마워요 그렇잖아도 슬슬 준비하려고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었는데^^출력해서 하나 가지고 있어야 되겠어요.
그러셨군요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엄마마다 사용하기 나름이고 아기들따라 더 필요하고 덜필요한게있겠지만 정말 정리 잘해놓으셨네요~~~ 준비하시는분들이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절말 필요한것만 뽑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