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담벼락에 실뱀 같은 물체가 그려 있었다. 자세히 보니 나무를 갉아 먹는 '아나야' 개미 무리였다. 이 녀석들을 그냥 두면 집 전체가 뼈대만 남을 수 있다.
예배 후 약품을 희석해 담벼락과 집안 전체 뿌리고 교회도 뿌렸다.
개미가 '밀크' 사료까지 덮쳤는데 뿌리고 나니 시원하다.
전문 업체 보단 이렇게 약품을 구입해 직접 뿌리는 것이 경재적이고, 시간적으로도 좋다.
신앙도 그렇다. 직접 주님께 나아갈 수 있다.
가톨릭 신부의 고해성사나 마리아의 중재 없어도 된다.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는 특권이 얼마나 놀라운가?
동서남아시아 침례교 선교사 대회가 11월에 있다. 4년 만에 인도에서 열리는데 흩어졌던 침례교 선교사 모임이다. 선배 선교사님께서 빨리 비행기 표 구매 하라 하는데 비용도 그렇고, 교회일도 그렇고 망설여진다.
가서 집회만 하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주님께서 어떤 은혜를 주실지 모른다.
직접 나아가지 않으면 아무런 역사도 일어나지 않기에 기도한다.
예배 시간에 하나님께서 정말 많은 은혜를 주신다.
이런 은혜는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면 모른다.
예배를 통해 영혼이 살고 범사가 산다.
내 영혼을 갉아먹는 개미를 잡아야 한다.
예배드리지 못하게 하는 생각을 점검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교회로 향하라.
주께서 주신 거룩한 주일이 참으로 행복하다.
이 행복이 일상에도 넘치길 기도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