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쌍용차 정리해고로 인한 22번째 죽음 이후 ‘쌍용차 해고자 복직’, ‘책임자 처벌’ 등 쌍용차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5월 19일 범국민대회와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범국민행동주간’과 ‘범국민행동의 날’의 성과는 사회적 지지와 연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3.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운동이 대한문 앞 연대집회를 통해 쌍용차 투쟁에 연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공지영, 홍세화, 김미화 등 사회적 인사의 거리강연은 넓어진 사회적 지지를 쌍용차 투쟁으로 모아내고 있습니다. 범대위는 이런 지지와 연대의 힘들을 지역으로 확대·강화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7월 20일 2차 범국민대회로 확대된 힘들이 다시 모일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4. 이에 쌍용차 범대위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제단체에 호소드립니다.
- 귀 단체 회원들의 서명을 받아 주십시오. 온라인 서명(http://victory77.jinbo.net/sign)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귀 단체 사이트에 온라인 서명 베너도 달아주시십시오.
- 지역 곳곳에서 거리서명·모금·캠페인 등 쌍용차 투쟁을 지지·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해주십시오.
- 그리고 이런 활동들을 지속·확대하기 위한 지역대책위 구성을 제안드리는 바입니다.
- 또한 이런 활동들이 쌍용차 범대위 2차 범국민대회(7월 20일 오후 4시)에 모아낼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 쌍용차 범대위 서명운동팀(담당자 유병규 010-6224-2157)으로 연락을 주시면, 홍보물 및 서명운동에 필요한 자료들을 제공하겠습니다. 모금은 아래의 후원계좌로 입금 후 연락을 주십시오.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는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법정관리 신청한 후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이명박 정부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해고는 살인이다!" "함께 살자!"라는 노동자들의 요구는 경찰특공대 살인진압에 의해 무참히 짓밟혔고, 억울한 22명의 죽음만이 연이어 발생되고 있습니다. 정리해고로 한 기업에서 22명의 죽음은 "사회적 학살"입니다.
첫째,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을 전원 복직시켜라!
정리해고 2646명, 징계해고 44명, 정직징계 72명,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명의 노동자도 공장으로 복직하지 못했습니다. 해고의 고통으로 22명의 억울한 죽음만이 발생했습니다.
둘째, 이명박정부의 살인진압 책임자를 처벌하라!
이명박 대통령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는 정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닌 노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실토했듯 대통령 재가를 받아 4만볼트 테이저건, 고무탄 총 등 살상무기로 중무장한 경찰특공대의 살인적 폭력진압이 이루어졌습니다.
셋째, 회계조작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유형자산 손상차손(구축물, 건물 등) 5,176억으로 회계를 조작 자산가치를 반토막 냈습니다. 부채비율 187%의 건실한 기업을 한순간 561%라는 부실기업으로 만들어 법정관리와 정리해고를 합리화시켰습니다.
넷째, 스물두분의 쌍용차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대책을 수립하라!
2009년 정리해고 사태 이후 22명의 노동자와 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해고가 살인임이 증명되고 있고, 단란한 가정을 파괴하는 가정파괴범이 되고 있습니다.
다섯째, 정리해고-비정규직 철폐하라!
2001년만 하더라도 해고된 노동자가 전국적으로 10만명이 넘고, 비정규직 노동자가 900만명을 넘어 천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