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침에 늦잠 자고 있는뎅...</P>
<P>전화 벨이 울리네요~~</P>
<P>지원씨~~우리 커피한잔 하러 갈까?</P>
<P>비몽 사몽 받은 지라...갈라지는 목소리로.....</P>
<P>네~~언니~~~ㅋㅋㅋ</P>
<P>시계를 보니 11시가 다~되어가네요~허걱~ ^^;;;;</P>
<P>미인은 잠꾸러기라도 하는데...예외도 있나봐용~~쿄쿄쿄</P>
<P>부랴부랴 준비하고 언니 픽업해서 범어사로 올라갔답니다........</P>
<P>집 뒤로 범어사가 있어서 가끔씩 올라가는뎅~~~</P>
<P>범어사 올라가는길이 드라이브 코스로 꽤 괜찮거든요....</P>
<P>앞 유리창으로 따뜻한 햇볕이 들어오는데.....</P>
<P>저도 모르게 유리창을 내리게 되더라구요~</P>
<P>날씨가 이렇게 좋은데...집에서 잠만 퍼질러 자고있었다니....</P>
<P>갑자기 제자신이 좀 미련하게 느껴졌답니다....홍홍홍</P>
<P>분위기 좋은 커피숍에 들어가서 브런치로 토스트와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P>
<P>수다도 떨고 배도 채우고 그렇게 출근시간 전까지 제자신한테 시간을 투자했답니다....</P>
<P>가만 생각해보니...</P>
<P>결혼전에는 친구들도 자주 만나서 밥도 먹고....영화도 보고...여행도 가고...</P>
<P>나 자신에게 투자를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P>
<P>하나둘씩 친구들이 결혼을 하고 나니깐....저 혼자뿐이더라구요...</P>
<P>그땐 나름 섭섭하기도 하고 나는 결혼 하면 절때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을 했는뎅...</P>
<P>어느순간 보니 저도 그 친구들과 똑같이 집안일에 직장일에 허덕이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더라구요....^^;;;;</P>
<P>24시간 중에 1시간이라도 내 자신을 위해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는거 힘든것도 아니었는데...</P>
<P>왜 그렇게 시간을 보냈을까용?.....^^</P>
<P>그래서 조금전에 친구와 급 약속을 만들었답니다....</P>
<P>음~생각만 하는게 아닌 실천으로 옮겨볼까 해서용~~...쿄쿄쿄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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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집에만 있다보니 저도 아침 기상시간이 점점 늦어져요 밖에도 안나가버릇하니 점점 더 나가기도 싫고 사실 나갈 일도 없고요.. 점점 더 동굴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새는 혼자라도, 어디라도 무작정 가려고 노력해요 집근처 커피숍에가서 커피를 마시든 책을 읽든, 친구에게 전화해서 수다를 떨더라도 밖에 나가는게 집에만 내내 있는것보다는 나은거 같아요 급약속 잘 잡으셨어요, 친구 만나서 수다떨고 기분전환 많이 하고 오세요~
신랑 출근 시킨후 잠깐 짐들면 시간이 훌쩍 오전내내 잘때도 있어요~ ㅎㅎ 시간이 넘 아깝죠~~ 범어사 좋던데... 부산이신가봐요... 근처 암자가 많아 가벼운 산책도 되고,,, 이쁜커피숍 어떨지 궁금해요~~ ^^ 근처 밋있는 산채비빔밥 생각이 나요~ '미방'이던가... 일본친구 와서 부산같이 놀러갔을때 범어사 구경하고 내려오다 비빕밥 먹었는데.. ^^ 그리고 혼자 한번더 갔었죠. 부산 출장있어 가는길에 하루 일찍가서~~ ㅎㅎ 또 가고싶어요~ 이번엔 신랑하고 가자고 해봐야겠어요~^^
첫댓글 집에만 있다보니 저도 아침 기상시간이 점점 늦어져요
밖에도 안나가버릇하니 점점 더 나가기도 싫고 사실 나갈 일도 없고요.. 점점 더 동굴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새는 혼자라도, 어디라도 무작정 가려고 노력해요
집근처 커피숍에가서 커피를 마시든 책을 읽든, 친구에게 전화해서 수다를 떨더라도 밖에 나가는게 집에만 내내 있는것보다는 나은거 같아요
급약속 잘 잡으셨어요, 친구 만나서 수다떨고 기분전환 많이 하고 오세요~
겨울 내 춥다고 꼼짝도 안하고...이불속에서 보냈는데...이제 훌훌 털어버리고 봄바람도 쐬고 하면 좋을꺼 같아요~~^^
유도소녀님 ....왜 소녀셔요....유도아줌마, 유도새댁, 유도각시등등 많을텐데....콩콩콩
이히히히~그러게요...진짜 아줌마가 되고나니...소녀를 버리기 더~힘들어 지는거 같아요~~~쿄쿄쿄
가끔씩 자신을 돌아보며 변화를 가져보는것도 좋지요~~~근데 출근시간이 몇시래요 ㅋㅋㅋㅋ
아~제가 교대근무거든요~^^ 그래서 격주로 오전 오후 출근이라 그렇답니다....홍홍홍
글게요...출근시간이 갑자기 궁금해지네~ㅎㅎㅎ 가끔가다 자기 시간도 가지면서 여유를 부려보시길~ㅋㅋㅋ
이제부터 양파처럼 하나씩~하나씩~제 베일을 풀어보여 드려야할꺼 같아용~~~쿄쿄쿄쿄
귀한 농부 카페 활동도 나를 위한 시간 아닌감요
아~맞아용~맞아요~~카페에서 글을 하나 남기더라도~집중을 하잖아요~~~~^^
저는 요즘 카페에서 만나서 댓글 자주 쓰고 주고 받는 분이랑 디게 친해진 느낌이 들어요.
유도 소녀님은 근래에 만나서 어떤분일까 궁금했는데 이제 살짝 궁금증이 풀립니다.
저두 카페 들어오면 반가운 닉넴이 하나 둘씩~늘어가는 재미에 놀러 온답니다....^^
신랑 출근 시킨후 잠깐 짐들면 시간이 훌쩍 오전내내 잘때도 있어요~ ㅎㅎ 시간이 넘 아깝죠~~ 범어사 좋던데... 부산이신가봐요... 근처 암자가 많아 가벼운 산책도 되고,,, 이쁜커피숍 어떨지 궁금해요~~ ^^ 근처 밋있는 산채비빔밥 생각이 나요~ '미방'이던가... 일본친구 와서 부산같이 놀러갔을때 범어사 구경하고 내려오다 비빕밥 먹었는데.. ^^ 그리고 혼자 한번더 갔었죠. 부산 출장있어 가는길에 하루 일찍가서~~ ㅎㅎ 또 가고싶어요~ 이번엔 신랑하고 가자고 해봐야겠어요~^^
넵~부산이에용~~범어사 댕겨오면 마음도 편해지고 좋더라구요~주위에 괜찮은 국수집...커피숍 많은뎅..
담에 가시면 추천해 드릴께요~~~^^
범어사 가까이라~~ 부럽네요*** 공기도 좋고~~ 주말 산책도 좋고~~ 부러워요*** 부산 가게되면 물어볼게요~^^* 감사합니~ 다람쥐
범어사 올라가는길.....어삼이사하게 생각이납니다...
부산여행시에 한번 들럿엇는데... 그떄가 초여름이라 많이더웟어요...
결혼하시기전에 혼자만의 시간에 많이 투자하세요...
결혼하고 아이낳으면...혼자만의 시간이 팍팍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