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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을 신뢰하면 인간을 신뢰하게 됩니다. 바로 여기서 우리의 어두운 현실을 헤쳐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신뢰하고 인간을 신뢰하는 것이 마음을 바로잡는 회개이며 회개는 곧 화해의 첫걸음입니다. 하느님과 화해하고 이웃과 화해할 때만이 우리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본래의 질서를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주님성탄대축일 미사 강론 중(1998. 12. 25))
# 주님께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고 대답한 베드로 사도(요한 21, 17)를 본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그들처럼 된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 중에서 다만 몇 사람이라도 구하려고 한 것입니다. 나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과 다 같이 복음의 축복을 나누려는 것입니다” (1고린 9, 22-23)고 선언한 바오로 사도의 삶을 이어받아 모든 이를 위하여 모든 것이 되도록 (Omnibus omnia)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서울대교구 교구장 착좌 취임사 중(명동대성당, 1998. 6. 29))
# 우리가 인간의 힘에만 의존한다면 그 일은 참으로 불가능할 것입니다. 사실 여러분은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잘 알고 있으며, 인간을 위협하는 많은 위험과 유혹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좌절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이 세상에서나 우리 자신에게서나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여정이 비록 힘들다 하더라도 멈추거나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사랑을 믿으십시오. (김대건 신부 순교 160주년 기념 청년대회 미사 중(가톨릭대 성신교정, 2006. 8. 14))
# 어쩌다보니 이제 저에겐 글을 쓰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살면서 자의든 타의든 글을 쓰게 되었고 읽혀지게 되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글을 쓴다는 건 축복이고 은총입니다. 세상에 어느 것 하나 은총이 아닌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살면서 감사할 일만이 남았다”던 한 성인의 말씀을 생각하며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집출판 기념식 인사 중(명동성당 문화관 꼬스트홀, 2007. 3. 21)
# '늙는다'는 것은 삶에 대한 마음의 태도입니다. 나이는 어려도 늙은이처럼 사는 이가 있는 것처럼 나이가 많아도 젊은이처럼 사는 이가 있습니다. 인생이 뜻대로 안된다고 해서 희망과 꿈을 포기한다면 우리는 나이에 상관없이 노인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주고받을 줄 안다면 우리는 청년이지만 그러나 우리가 사랑을 받기만을 기대한다면 우리는 노인이 되는 것입니다. (제 21회 노인의 날 경축미사 중(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2007. 10. 11)
# 미래의 사목은 상담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은 예수님도 훌륭한 상담가였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가톨릭 상담가들이 본받아야 하는 상담과 치유의 능력뿐 아니라 상담에 꼭 필요한 인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갖고 계셨습니다. (영성심리상담교육원 1회 졸업미사 중(명동 가톨릭회관, 2008. 12. 2))
# 하느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내 마음의 전원(마음)을 켜야 하고 다이얼을 맞춰야 합니다. 내가 그 음성을 듣고자 한다면 내 마음의 전원을 켜놓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세를 갖춰야 하며 준비를 해야 하겠죠. 즉 자기 능력만큼 인식한다는 것이고, 다시 말하자면 준비한 만큼 인식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만큼의 자세가 되어있고, 전원이 켜져 있어야 합니다.
# 배우가 많이 등장 할수록 거창한 무대가 됩니다. 무대 뒤로 가면 역할에 상관없이 모두 다 똑같은 배우입니다. 나는 추기경 배역을 맡은 것이지요. 옹기장이는 자신의 뜻대로 그릇을 만듭니다. 즉 하느님의 뜻이 나의 배역입니다. 하느님이 연출자이십니다. 무대에서는 주조연이 있지만 무대 뒤에서는 다 같습니다. 연출자에게는 다양한 배역이 다 필요하지요. 명배우가 되려면 연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연출자를 바라보고 있어야 합니다. 연출자의 손가락을 주목해야 합니다.
#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선종하시면서 “나는 행복합니다” 라고 한 것은 “다 이루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 생애의 사명(목적)을 달성해서 행복하다고 한 것이 아닐까요? 우리 모두 하느님이 주신 자신의 사명을 이룰 수 있도록 합시다.
- 바오로해 성지순례 중(2008. 11. 5 ~ 15)
# 모든 인간 생명은 예외 없이 충만하고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도록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거룩하고 소중한 생명을 책임 있게 보전하고 사랑으로 완성시켜야할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 1회 생명수호주일 ‘생명미사’ 강론 중(명동대성당, 2008. 12. 7))
# 재산과 명예를 많이 소유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물질에만 집착하는 사람이 되느냐,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며 특히 보잘 것 없는 약한 생명에 대해서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제 1회 생명수호주일 ‘생명미사’ 강론 중(명동대성당, 2008. 12. 7))
# 세상은 힘으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힘의 논리만을 앞세워 해결하려 한다면 오히려 불신과 증오만 커져 더욱 평화를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평화는 진리, 정의, 사랑, 자유와 인내 안에서 하느님께서 만드신 질서를 충분히 존중할 때 비로소 회복될 수 있고 견고해질 것입니다. (‘세계 평화의날·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 강론 중(명동대성당, 2009. 1. 1)
#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물질적 풍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느님을 알아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이념만으로도 부족합니다. 신앙을 갖고 하느님 품에서 서로가 한 형제자매임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 때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추모미사 강론 중(용인천주교묘지, 2009. 2. 22))
# 여러분은 훈련 등의 특별한 환경에서 신앙인으로써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때로는 시간을 내기 어려워 미사와 기도 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너무 죄책감이나 부담을 갖지는 마십시오. 진정한 하느님과의 관계는 바로 마음의 관계입니다. 여러분 마음안에 예수님이 계시는 것, 여러분이 예수님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니 그렇게 못해도 주님은 먼저 여러분을 기다리시고 돌보아주십니다. (태릉선수촌 경당 축성 미사 중(태릉선수촌 체육과학연구원내 필승체육관, 2009. 4. 22))
# 김 추기경님은 특별히 각계 각층의 사람들과의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당신과 전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도 즐겨하셨습니다. 또한 진정한 대화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대화를 통한 소통이야 말로 모든 이를 하나로 만들어 줍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갈등과 분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김 추기경님의 삶을 모범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1주기 추모 미사 중(명동대성당, 2010. 2. 16))
# 우리 교회는 우리 신앙 선조들의 위대한 순교 정신과 믿음을 후손에게 알려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고, 우리 신앙의 후손들은 그분들이 목숨 바쳐 지켜냈던 신앙을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살아낼 책임을 지닙니다. (순교자 현양 감사미사 중(서소문순교성지, 2011. 9. 18))
# 인생에서 성공하는 이들의 기본적인 특징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사실 쓸데없는 데 시간을 낭비하는 것처럼 지혜롭지 못한 일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은 다른 것으로 절대 대치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여러분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잘 선용하기를 바랍니다. (가톨릭대 입학미사 중(명동대성당, 2012. 3. 2))
# 제가 사목을 하면서 무거운 십자가를 지게 되는 경우에 하느님께서는 그 십자가를 함께 져주는 유능한 협조자들을 반드시 보내 주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분들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어려움마다 항상 당신의 천사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그분들의 공로를 갚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교구장 이임 감사 미사 중(명동대성당, 2012. 6. 15))
# 큰 책임감으로 부담도 가지고 계시겠지만 걱정하지 마시고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십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마련해 주실 것입니다. (염수정 대주교 서울대교구장 착좌식 축사 중(명동대성당, 2012. 6. 25))
# 여러분이 어떤 경우에도 진리의 길, 정직과 사랑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가면 분명히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어리석은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이 바로 사는 길이며 떳떳한 길입니다. (전·의경 성년의 날 기념 미사 중(명동성당 꼬스트홀, 2013. 5. 13))
# 진정으로 다른 이를 용서하려면 우리가 먼저 참회를 해야 합니다. 특히 상호간에 저지른 비인도적인 잘못에 대한 진정한 뉘우침과 참회 그리고 용서가 선행될 때 화해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용서는 인간의 힘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진정한 용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만 가능합니다. (‘참회와 속죄의 성당’ 봉헌 미사 중(참회와 속죄의 성당, 2013. 6. 25))
# 사람은 죽어 떠나도 사랑과 선행은 남게 됩니다. 백 권이 넘는 책을 통해서 영원히 우리를 사랑했던 최인호 베드로 선생을 우리는 마음속에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에서 우리는 언젠가 영광스럽게 다시 만날 것입니다. (최인호(베드로) 작가 장례 미사 중(명동대성당, 2013. 9. 28))
#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마르 3,4) 옳은 일이 이루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생명의 주인이시며 창조주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드립시다. (세계 사형 반대의 날 기념 사형제도 폐지 기원 미사 중(명동대성당, 2013. 11. 30))
# 가정이란 농부가 농사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가족 모두가 가정의 화목을 위해 힘쓰고 애쓰며 땀흘려 노력해야 좋은 수확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인간은 모두 다 가치를 찾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가족은 서로 가치 있고 존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늘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가정은 화목하게 되며 이러한 가정이야말로 주님을 주인으로 모신 축복 받는 가정인 것입니다.
- 2015. 6 꽃동네 미사 중
# 우리 가톨릭 교회가 올바른 생명 문화를 건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오해와 공격, 박해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올바른 생명으로 가는 길과, 하느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길을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그 길만이 진리로 가는 길입니다. (가톨릭대 생명대학원 설립 10주년 기념 미사 중(파밀리아채플, 2017. 10. 14))
# 나는 평생 하루 앞도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살아왔습니다. 하루살이 인생 같았어요. 그런 마음이 책 ‘희망을 안고 산 신앙인 아브라함’을 쓸 때 잘 반영되었습니다. 그저 하느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신다는 믿음 뿐이었지요.
- 2018. 9 회고 중
# 살면서 내가 말한 것 중에, ‘어떻게 이런 말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아버지 신부님이신 김영식 신부님께 “돈 걱정은 하지 마세요.”라고 한 말입니다. 백명이 넘는 아이들이 사는 고아원을 운영하시면서 걱정이 많으셨을텐데, 그런 분에게 제가 덤덤하게 말했어요. 그런데 나는 정말 그렇게 평생을 살았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은총으로 채워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서울대교구장으로 오신 김추기경님께 유학 허락을 받기 위해 갔을 때 드린 말, “순명하겠습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평생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 두 말처럼 내 일생을 살았지요.
-2019. 2 회고 중
# ‘생명’은 하느님께서 주신 인간 존엄성의 근거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감히 그 것을 넘보면서 조작하려고 합니다. 이를 보면서 하느님께서 인류를 창조하신 것을 거역하려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느님께서 이런 우리를 보시면서 ‘인간에게 준 자유를 이렇게 남용하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그것은 자멸입니다. 생명을 중요시하지 않으면 결국 인류는 없어지게 될 겁니다.
-2019. 4
# 성직자, 수도자들은 큰 의미로 말하면 하느님과 인간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평신도들은 그 뿐 아니라 일상에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사람과 피조물과의 관계 전체를 아우르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평신도 사도직이라는 것은 하느님과 사람과의 관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람과 피조물과의 관계 모두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평신도들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쇄신할 수 있고, 살아 움직이게 됩니다. (2019.4 월간지 ‘가톨릭 비타꼰’ 4월호 기고 ‘한국 교회 신자들에게’ 중)
# 브뤼기에르 주교님, 소주교님은 조선대목구 설정이 이뤄지도록 할 수 있게 해주신 분입니다. 1831년 조선대목구가 설정되었고, 그로부터 100년 후인 1931년에 이 분의 유해를 용산으로 이장했습니다. 그 해에 내가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아이가 바로 그 분의 후임자가 된 것입니다. 이렇듯 하느님의 섭리는 참으로 오묘합니다. (브뤼기에르 주교 선종 184주기 아침 미사 중(2019. 10. 20))
# 제 나이가 어느덧 90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모든 상황을 돌아볼 때마다 “하느님이 참으로 나를 이끌어 주셨구나! 위험한 상황에서도 나를 건져주셨구나!” 라는 것을 다시금 뼈져리게 느끼게 됩니다. 믿으세요! 어떤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믿고 따라갑시다. (영명 축일 감사 미사 중(2019. 12. 6))
# 오늘 새해 첫날을 맞아 일년 내내 하느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모두 하느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날마다 하느님께서 나를 우리를 곁에서 지켜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그때마다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미사 중(2020. 1. 1))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라는 말은 미사 중에 사제가 하는 말이지만, 금년에는 우리 스스로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라고 말한다면,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 살면서 힘들고 슬픈 일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스스로 “주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라는 말을 되풀이 해본다면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금년에는 시간날 때 마다, 몇 번이고 반복해도 좋은 기도이니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라며 슬픔도 기쁨도 모두 하느님께 맡겨드리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느님이 주신 은총의 행복한 날들이 될 것입니다. 혼자 있을 때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주님께서 나와 함께” 라고 기도합시다. 이 기도를 반복하면 화살기도가 되니, 이렇게 습관을 들입시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아멘. (새해 인사 온 손님에게 하신 말씀(2020. 1. 1))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