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10%는 전투를 이기게 해줌
규율 5%는 인력 교환비를 개선해주지만 전투 자체에 대한 영향은 사기보다 적음
병종별 전투력 10%는 대략 규율 5%에 아주 약간 못 미치는 효과, 한 병종에만 영향을 끼치므로 사실상 규율 2.5% 미만 효과
장군 핍은 하나당 대략 규율 7% 효과 (후반으로 갈수록 사격 핍이 더 강해짐)
EU4는 누가 먼저 요새를 먹느냐 싸움이므로 전투를 이기고 공성을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사기가 가장 중요
따라서 군사 스탯 티어는 일반적인 경우 사기 ≥ 규율 > 병종 전투력
장군 핍이랑 사기랑 붙으면 여전히 전투는 사기가 이기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애매, 그래도 최소 동급으로 예상
이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1. 방어의 사기 15%를 따라갈 단일 특성은 없음
2. 다만 이념 전체를 놓고 보면 장군핍 +2와 규율 5%의 공격 이념도 매우 훌륭
3. 종교 + 양의 정책인 사기 10%도 고려해볼만 함
4. 하지만 요즘에는 인본 > 종교라서 애매
5. 경제 + 질이면 사실상 규율 약 14% 효과 (보병 전투력 10%, 포병 전투력 10%, 규율 5%, 규율 5%)
6. 하지만 질 이념에 달린 해군 특성들이 너무 잉여. 경제 역시 인본, 종교, 행정에 비하면 우선 순위가 낮음
결론
1. 결국 방어나 공격에 비해 질의 티어가 낮을 수 밖에 없음. 질은 규율 원툴인데 전투력 환산해보면 그마저도 밀리고 방어랑 공격은 전투 외적 보너스까지 받음 (인력, 공성, 군사 한계).
2. 양은 소국 스타팅에게 가장 좋은 전쟁 수행 능력 업그레이드 수단이자 외교+경제 이념 효과까지 겸비
3. 단, 멀티에서는 얘기가 달라짐
첫댓글 조금 특별한 귀족(금권), 해군을 제외하고, 양도 전투력 상승이 아닌 숫자 뻥튀기니 제외하면 방, 공, 질이 남는데
옛날부터 효율만 따지자면 방어>공격>질로 평가받았었죠.
단, 후반이 되서 요새방어할 일 없이 일방적으로 공격만 가는 상황이 되면 공격>방어
넵 크게 변한 건 없는 것 같네요
전투력은 대신 얻는 능력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제일 크다고 봅니다. 때문에 중첩시키기 좋습니다.
(이전에는 정책으로 얻는 능력 폭이 지금 보다도 커서 너프됐죠.)
주력에 따라 보병, 기병에만 집중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병력 분포에 따라 규율의 3/2, 4/3 비율 만큼 효과를 노릴수도 있어서 가치가 꽤 큽니다.
입히는 사기 피해, 인력도 대략 군렙 14시점 부터 차이가 확 나구요. 특히 "군렙을 앞설 때", "나의 전체 전력이 적 보다 더 강할 때" 효과가 곱효율로 증가하며 인력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가중시키기 때문에 전멸 확률도 올려줍니다. 병력을 집중 투자시키고 후퇴하는 적을 직접 잘라먹는 플레이를 활용하면 인력 타격에도 크게 앞선다고 생각하고 전력이 앞설 때 선택하면 좋은 효율인 것 같아요.
약세 혹은 비등이 전제되면 선택지가 공,방으로 좁혀지는 것은 저도 같은 생각이지만 전투력은 곱연산으로 수치가 커질수록 효율이 계속 증가하는 점을 높히 사 이념, 유닛 등의 부과효과가 있다면 선택하기 나쁘지 않습니다. 보기에 그냥 전투력 자체만 놓고 비교하면 별거 아니여도 말씀하신 규율, 장군핍, 사기 이런 여러 효과와 중첩해서 쓰면 제일 쌔다고 생각해요.
전투력을 모든 병력에 적용한다고 해도 군사 전술까지 소폭 올려주는 규율에는 못 미칩니다. 다만 데미지 공식이 곱연산이다 보니 이미 다른 수치가 높다면 그만큼 전투력의 효율이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 부분은 제가 간과했네요.
단, 4, 6, 7렙 등. 군사 레벨에서 전술 능력치 같이 상대 공격력을 극명하게 낮추는 경우
명을 상대하는 것과 같이 총력전을 치루거나 전투 자체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한 국가는 무조건 방어인건 맞습니다.
초반 딜 중첩이 없이는 약한 질 보다 초기 단발 효율이 극강이기 때문이죠. 이건 확실히 명확하게 차이납니다.
하지만 주변에 잡아먹기 좋은 소국이 많고 어그로가 잘 끌리지 않는 강국은 어려운 상대 없이 무난무난하게 다 썰고 다니다
중후반 전성기 타이밍에 압도적인 포스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다 썰고 다니는 질 쪽이 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시를 들자면 러시아 같은 국가로 13렙을 기점으로 사격 피해가 급상승하기 시작하면 오스만 그 까이꺼 아무것도 아닙니다.
군사 테크 23, 사기 40%, 규율 15%, 피해 증가 감소 10%의 중후반을 상황을 가정하고 시뮬에 대입해봤습니다. 유닛 조합은 보병 한 연대, 포병 한 연대. 한쪽은 규율 5% 추가, 다른 쪽은 보병과 포병 전투력 10%씩 추가. 전투력 받은 쪽이 아주 미세한 차이로 승리하네요. 2개치 보너스를 받은 것에 비하면 오히려 미진하고 하나라도 빼면 집니다. 병종 전투력의 가치가 가장 높은 시기는 포병이 필수가 되기 이전, 보병이 기병보다 강해서 100% 보병으로 채우는게 좋은 구간 한정일 것 같습니다. 아니면 유목민들한테는 기병 전투력이 특히 좋겠네요.
@비도 제 논점도 그럽니다. 하지만 규율은 특수하게 마지막에 얻는 레어한 느낌으로 짜게짜게 주고 얻기도 힘든데 반해 질은 관련 능력치를 추가 중첩시키기 좋잖아요.
공방에 밀려도 특정한 국가라면 이 둘 보다 좋은 효율을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냥 희소성과 얻을 수 있는 가성비 측면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판테온 넵 동의합니다. 이미 국가 이념 같은 걸로 사기와 규율이 충분히 오르는 국가라면 그만큼 질의 효율이 좋아지겠네요. 병종 전투력이 마냥 규율의 하위 호환이라고 일반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려요.
@비도 사실 저 보다 님이 더 사리에 밝고 총명하신 점이 있고 셈 따위가 더 정확한 점이 있어서, 제가 지적하는 신빙성이나 정당성이 없을수도 있죠. 하지만 전 여러 의견을 존중하고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서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봐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의견을 내보고 싶었어요. 제 의견이 좀 무례한 점이나 제가 모르는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한 번쯤 아랫 사람이나 전문성이 없어도 한 번쯤 열정이 있는 이의 말을 들어주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기분 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판테온 제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 너무 겸손하시네요ㄷㄷ 말씀하신대로 상황에 따라 전투력이 규율보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계산식에 대입을 해보면 정확히 어느 시점부터인지도 알 수 있겠지만 귀찮네요ㅋㅋ
전투력과 규율은 적의 인력을 집중적으로 갈아버리는 교환비를 늘려줍니다. 국가 당 인력은 버프받는게 다르고 한계가 명확하므로 장기전으로 갈수록 사기보단 규율과 전투력으로 밀어붙이는게 효율이 좋습니다. 사기는 주로 전투 승리 후 중요한 요새를 딸 수 있냐 아니냐가 전쟁 승패가 결정나는게 큽니다.
커국 OPM 달리면서 이리저리 실험해본 바론 보병전투력이 극초반 주변국 한타싸움 할때 전멸이 가장 잘 떠서 이후로 커국할때 즐겨 넣고 있습니다.
전멸 노리실거면 무조건 사기입니다. 12일 안에 적을 패퇴시켜야 전멸이 뜨는데 사기 데미지 계산식에 병종 전투력은 전혀 상관이 없어요.
아 죽는 병사 수에 따라 일정량 사기가 떨어지니 아예 연관이 없진 않겠네요. 다만 직접 사기를 버프하는 것에 비하면 미미한 정도입니다. 규율이나 전투력 같이 인력 교환비를 늘려주는 버프는 위에 Te2KR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장기전으로 갈수록 가치가 상승합니다.
초보자 입장에서 질은 비유럽권국가할때 육군/해군이 골고루 들어있어서 좋은것같습니다. 그나저나 고인물분들은 이념별 효과랑 정책이랑 군렙별 버프를 외우고 계신건가요 ㅎㄷㄷ
초중반 군렙 중요 구간 몇개는 외워두는게 좋습니다. 큰 전쟁을 준비할때 아주 큰 변수거든요.
대표적으로 군렙 4, 6, 7, 9, 12, 15가 있고, 4 6 15는 정말 크니 유의해야 합니다.
@hive59 4랑 6은 사기차이가 크고 7은 대포열려서 공성능력차이가 크고 15는 충격 +1을 줘서 전투능력차이가 큰건 알겠는데 9렙이랑 12렙은 어떤보너스를 받나요?
@Titaneagle 전부 군사 전술 올려주느냐 차이입니다. 군사 전술이 적한테서 받는 데미지를 퍼센트로 낮추거든요. 거기에 다른 버프까지 껴있는 경우 전투를 거의 못 이기는 정도로 차이가 벌어지고요.
@비도 아하 전술차이였군요 15렙 충격1은 진짜 못이기겠더라고요 처음할때 이게 왜지지? 했던게 기억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Titaneagle 좀 늦은 답인데 9, 12레벨에는 보병 병종 변화도 붙습니다
1. 방어의 사기 15%를 따라갈 단일 특성은 없음 ????
양의 맨파워 +50%가 더 좋은거 같고
마지막에 얻는 연대 제한 +50%가 최강인거 같음.
양도 좋죠. 둘이 전투력 업그레이드와 전쟁 수행 능력 업그레이드로 성격이 조금 달라서 직접 비교는 힘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