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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맑아 오색빛 연한 구름이 떠 흐르는 참성단의 소사나무 가지끝
유난히 더욱 조용하게 느껴지던 제단 ㅡ 그 느낌을 표현할 길이 없으나 참 깊다.
참성단의 문을 열고 한참후 사람들이 한분 두분 나타나더니 이내 삼삼오오
같은 사람들인데 평지에서 보는것과는 왜 다르게 보이곤 하는것일까? 하늘을 배경으로 계시는건 같은데 어째서?
기념사진 담으시는 분들 마치 선녀들같구
저 먼 남미의 마추피추가 절로 생각나기도 하늘의 북극성이 덩달아 떠 오고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나 규모가 그리 큰 제단은 아닐것인데
크다작다를 떠난 모습
그냥 놓아두어도 저절로 한 낮이면 다 녹아 없어질텐데 행여라도 누군가 미끌 다칠세라
마니산을 찾은 사람들은 이렇게 인증샷 담느라 바쁜중에도 마니산지기님은 손길이 쟤셨다.
상방리 마을
심도중학교
굴암돈대와 건평포구 산토리니와 109하우스가 하얗게 다가오고
내리마을과 후포항 왼편산자락으로 선수돈대가 숨어있다.
문산리 마을
산아래 마을길은 이리저리 휘돌아 구부러져 큰 길에 닿고
마을은 평야랑 어우러져 자연을 이룬다.
가능뜰 건너 탑재 삼거리와 능안마을 공숙에선 하곡 정제두선생님의 제자이신 신대우선생이 후학들을 가르치셨다는데 물론 그 당시 저 들녘은 다 바다였다하고
혹 고인돌이 아닐까? 추정도 하는,,, 마니산 능선중에 만약에 이 돌이 고인돌이면 어떤 이야기가 강화도에 생겨돌게 되는걸까?
아주 귀엽게 생긴 돌마같아 물에사는 하마가 아니라 마니산에 살고있는,,, 순하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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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성단의 소사나무..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잘 어울려 멋지네요^^
수령이 200년 가까이된
천연기념물이라고 설명들었어요
나뭇잎이 우거질때도 가보고 싶네요
야춤님 늘 감사드립니다
녹음우거진 신록의 모습은 차암 젊은 청춘이지요. ㅎ
어린시절엔 제단 왼편에도 나무 한그루 있었댔는데,,,
멋스럽게 보시니 제가 외려 감사해요. 보디가드님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