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벽기도회 후에 근처에 있는 퍼 힐(Pearl Hill)에 산행을 가곤한다. 자주 마주치는 중국계 할머니가 계신데 산행길의 중간쯤에 있는 집에 거주하시는 분이다. 이른 아침에 나오셔서 메이드의 부축을 받으시면서 천천히 산책을 하신다. 인자한 얼굴의 할머니! 참 보기 좋으시다!
그런데 할머니께서 연세가 있으셔서 늘 옆에는<마야>라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메이드가 동행한다. 얼핏 보기에 그 메이드는 20세도 되어보이지 않는 애띤 모습을 하고 있다. 자신도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일텐데 다른 나라에 와서 가정부 일을 하고 있으니... 보기에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할머니도 마야로 인해서 생활에 기쁨과 편안함이 더해지시기를 바라고, 마야도 할머니 댁에서 지내는 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돈도 잘 벌게 되기를 바라다. 아마도 그 돈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가족들의 생활을 위해서 송금이 되겠지만...
간혹 보게 되는 할머니와 마야....... 다음에 만나면 더 반갑게 인사 나누리라 다짐해본다!
첫댓글 저 분들도 함께 예수님 믿을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축복합니다♡
할머니도, 인도네시아 소녀 메이드 마야 씨도 예수님 사랑을 느끼고 알수 있도록 만날 때마다 더욱 반갑게 인사나누고 축복해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할머니와 마야의 마음에 소망과 기쁨을 주시기를 !!!
그리고 댓글 올려주신 아마도 민ㄱㅇ 권사님 감사합니다. 언니 민ㄱㄷ 권사님도 잘 지내고 계십니다.
혹 제가 생각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실례했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오늘 하루도 평안하세요!
오늘 아침 등산길에 마야와 할머니를 다시 만나 물어보니까 <마야의 나이는 20세>라고 했다.
2년 단위로 계약을 맺어 일하고 있다고 한다.
마야가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