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4
#성육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이 창세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는 견해가 타당할 경우, 전통적인 신앙고백 중에서 몇가지를 재고해 불 필요가 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아담과 하와를 지으셨을 때 그 하나님의 형상이 단지 신성의 공유적 속성 뿐인가 하는 것이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이 창세 전부터 계셨다면, 통상적으로 그분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이는 형상이라 불리시기 때문에,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그 하나님의 형상이 된 모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이 아니신가 하는 점이다. 즉, 아담과 하와를 비롯한 모든 인류는 영으로는 영이신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의 형상을 따라서, 혼과 육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의 형상을 따라서 지음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위대한 교부 아우구스티누스 선생의 가르침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이 과연 아무 행함없이, 공로없이 중보자로 예정되어 선택되신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이냐는 점이다. 이는 오늘날 개혁신학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 조차도 하나님의 영원한 선택의 예정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견해로 이어지는데, 그것이 과연 적절한지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이 창세 전부터 계신 분이라는 가정 및 전제 하에서는 그분의 인성을 우리처럼 하나님의 예정의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것이 왠지 자연스럽지 못하고 껄끄럽다.
#20220914
#마리아
마리아라는 이름은 쓴맛을 내는것이라는 마라에서 파생된 것이라는 설명을 어디선가 어렴풋이 본것같다.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때 육신의 어머니인 마리아와,그녀의 동생과,다른 두명의 마리아까지 총 서너명의 마리아라는 여성이 곁에 있었는데 왜하필이면 마리아란 이름의 여성들만 있었던 것일까?만약에 그이름의 기원이 맞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 고통이 매우 쓰디쓴 것이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드러내신 섭리는 아니었을까.
#요한계시록 #천년왕국
하늘에서 내려온 하나님의 두증인은 천이백륙십일동안 세상과 싸우다가 짐승에게 죽임을 당하고 삼일반 후에 부활하여 하늘로 들림을 받는다.따라서 천이백륙십일은 세상의 마지막날 또는 주님께서 재림하시기까지의 기간이 아니라,이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의 핍박으로 인해 거의 눈에 안보일 정도로 말살되기까지의 기간이라 할수있다.교회가 소멸된 것처럼 보이는 삼일반으로 비유된 기간이 지나서야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모든 성도들을 부활승천 시키실 것이다.그후에는 하나님의 일곱대접 재앙이 땅에 부어질 것이고 그동안 들림받은 성도들은 불붙은 유리바닷가에서 각자 거문고를 연주하면서 유리바다를 통해 땅에 내려지는 일곱대접 재앙을 보면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찬양하는데,이것이 궁극적인 천년왕국이다.
#20200914
#레위기 #Leviticus 20:10-21
10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의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11 누구든지 그의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는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범하였은즉 둘 다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
12 누구든지 그의 며느리와 동침하거든 둘 다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하였음이라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
13 누구든지 여인과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14 누구든지 아내와 자기의 장모를 함께 데리고 살면 악행인즉 그와 그들을 함께 불사를지니 이는 너희 중에 악행이 없게 하려 함이니라
15 남자가 짐승과 교합하면 반드시 죽이고 너희는 그 짐승도 죽일 것이며
16 여자가 짐승에게 가까이 하여 교합하면 너는 여자와 짐승을 죽이되 그들을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
17 누구든지 그의 자매 곧 그의 아버지의 딸이나 그의 어머니의 딸을 데려다가 그 여자의 하체를 보고 여자는 그 남자의 하체를 보면 부끄러운 일이라 그들의 민족 앞에서 그들이 끊어질지니 그가 자기의 자매의 하체를 범하였은즉 그가 그의 죄를 담당하리라
18 누구든지 월경 중의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면 남자는 그 여인의 근원을 드러냈고 여인은 자기의 피 근원을 드러내었음인즉 둘 다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19 네 이모나 고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 이는 살붙이의 하체인즉 그들이 그들의 죄를 담당하리라
20 누구든지 그의 숙모와 동침하면 그의 숙부의 하체를 범함이니 그들은 그들의 죄를 담당하여 자식이 없이 죽으리라
21 누구든지 그의 형제의 아내를 데리고 살면 더러운 일이라 그가 그의 형제의 하체를 범함이니 그들에게 자식이 없으리라
여호와께서는 성인 미혼남녀의 일대일 부부 관계를 제외한 모든 성관계를 간음이라는 죄악으로 규정하시고 금지하신다. 이 율법과 규례는 여호와께서 사람을 짐승들과 구별하셔서 탁월하고 존귀한 존재로 삼으시는 방식이다. 짐승들에게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여호와의 창조질서와 명령이 본능으로 심어져 있기 때문에 짝을 짓는 대상이 가족이건 아니건간에 상관없이 죄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만큼은 여호와께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부부 관계만을 지정하시고 가족과 이웃 간에 지켜야 할 윤리와 도덕을 세우셨기 때문에 인간은 아무리 범죄로 말미암아 부패하고 타락했어도 본성적으로 부부 관계 이외의 성관계를 꺼려하게 마련이다. 여호와께서는 반드시 바로 죽여야 할 간음죄와 그렇지 않은 간음죄를 구분하시긴 하셨지만 이는 우리로 간음죄에 경중이 있음을 알려주시려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생각은 단지 인간의 죄악 된 본성이 여호와의 율법과 규례를 왜곡하고 간음에 대한 합리화를 하기 위해 드는 것 뿐이다. 원래는 모든 간음죄는 죽어 마땅하지만 여호와께서는 백성들의 수준과 상황을 고려하셔서 구분하신 것 뿐이다. 그러나 바로 죽이건 백성의 무리에서 끊어내건 궁극적으로는 영원한 멸망을 받게 되는 것에는 동일하다.
성경의 여러 인물들이 이런 간음죄에 연루되었다고 해서, 예수님께서 간음죄로 붙잡힌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셨다고 해서, 사도 바울이 근친상간을 저지른 어떤 고린도 교인을 출교로 권징하고 회개하면 다시 받아들이라고 했다고 해서, 우리도 이 간음죄를 지어도 가볍게 용서받을 수 있으리라는 착각을 해서는 안된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참된 신앙이 아닌 거짓되고 미혹된 것이어서 영원한 멸망의 길로 인도한다.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간음을 저질렀다가는 점점 더 간음에 빠지게 되어 돌이킬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리게 된다. 도리어 무슨 간음죄를 지었건간에 한 번을 짓더라도 차라리 구원에서 끊어질 것처럼 두려워하고 기피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국 교회의 적지 않은 목사들이 자기들이 시무하는 교회의 여성들과 간음 또는 성범죄를 저질러 온데다가 설령 그것이 드러났다 하더라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뻔뻔함을 내비치곤 한다. 비록 그들이 세상에서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목사를 한다 한들, 그 죄가 그리스도 앞에서도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들은 그리스도의 교회를 담당하기 위한 목사라는 고귀한 직분을 자기들의 행위로 더럽혔기 때문에 더 큰 형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목사는 공적으로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서, 사적으로는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라도 간음죄를 저질러서는 안되며 만약에 저질렀다면 교회와 자신을 위해서 목사직을 내려놓고 목회를 중단하고 죄사함의 확신이 들 때 까지 철저히 회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호와께서는 동성애도 간음죄로 규정하시므로 그리스도의 교회와 성도들은 마땅히 동성애를 반대하고 거부해야만 한다. 그러나 교회와 성도의 저항 방식은 세상적이어서는 안된다. 세상은 교회와 성도의 바람과는 반대로 인권이라는 명목으로 점점 더 동성애를 합법화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해서 교회와 성도는 사회가 동성애화 되는 것을 막는다고 해서 교회의 이름으로 무리를 지어 집단 시위 등으로 위력을 행사하는 것은 복음의 방식이 아니다. 또한 동성애 하나를 막기 위해서 다른 죄악들에 면죄부를 주는 행태도 취해서는 안된다. 동성애 하나를 막으려고 살인과 강도와 성범죄 등을 내어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교회와 성도가 세상의 동성애화에 저항하는 올바른 방법은 각 교회와 성도 개인이 골방에서 조용히 부르짖는 것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우려대로 동성애가 합법화 되어 그로 인해 교회가 실질적인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면 그 손해를 묵묵히 감당해야 한다. 동시에 그 불이익을 당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교회에서는 적극적으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다. 이 땅의 교회와 성도의 임무는 기독교 정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죄악 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드러내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여호와께서 금지하신 간음죄들은 오늘날 하나 같이 모든 음란물에서 빠짐없이 다루는 소재들이다. 따라서 그런 음란물을 탐닉하는 자들은 설령 자기 몸으로는 실제적인 간음을 저지르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자기 영혼으로는 끊임없이 음란한 것을 떠올리고 생각하고 되새김으로써 예수님의 말씀대로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게다가 그런 자들은 만약에 음란물의 상황이 자기에게 실제로 벌어지게 되면 별다른 죄의식 없이 자기 몸을 간음죄에 내어주게 마련이다. 이는 지혜자의 가르침대로 도살장에 끌려가는 짐승의 처지와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