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에 날아온 한통의 문자..."오늘 저녁번개..웬만하면 동참해라~" 누구겠습니까?...마녀혜진님이십니다. 문자를 받고나니 머릿속에 복잡해 집니다. 이핑계를 대볼까?...아니 저핑계를 대볼까?....이런저런 생각끝에..결심합니다. 어차피 맞을 매라면 얼릉 맞아버리고 말자~
"어휴~ 그러믄요...당연히 동참해야지요...^^" 이렇게 답장하고 아주 천천히 느릿느릿 혜진누나네 사무실로 걸어갑니다. 마치, 도축장에 내발로 걸어가는~ 그런기분으로... 여지없이 메뉴는 마녀께서 결정하십니다..."갈비나 먹어~!" "네~~"
하여, 찾아간 집...익산입니다. "가람"
사람이 많아서 미리예약하고 갑니다. 2층으로...탁~트인방이어서 좋습니다만, 전망은 그닥~
가락지형님과 제가 먼저출발 했는데 마녀가 먼저 도착해 계십니다...아마도 분명히 신호위반하고 오셨을듯~ 오자마자 빨리들 안온다고 문자보내고 전화하고 난리십니다.
갈비집에 왔으니 당연히 갈비겠지요?
모두오셨습니다. 좌측부터..마녀혜진님, 빈배님, 쉐보레님
우측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가락지형님, 가인님, 천하무적...그리고 저 풍경소리입니다.,,카메라 들고 다닝게 저는 안나왔지요.
일동~우로봤~
한잔~하시지요^^
이렇게 점잖게 식사를 하며 한잔하며 여담을 나누는 순간!!!!!! 어디선가 외마디 비명이 들려옵니다. 마녀....다. 그렇습니다...마녀혜진님께서 마녀로 변하십니다. 이번에는 갈비를 발견하고 저리도 좋아하실까?..^^
화면이 흐립니다...순간포착하느라고...^^ 오른손집게에 잡혀있는 갈비...마녀의 리얼한 표정...^^ 행복해 하십니다.
그리곤, 눈을 지긋이 감고 즐기십니다...갈비를 뜯으시면서... 눈을 지긋이 감으셨지요? 저 모습을 보니 마녀가 아닌듯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앞에 있는 갈비를 빼앗길수 없었습니다...하여, 제앞의 갈비가 다 익지 않은듯 하였으나... 제가 과감하게 먹어버렸습니다...내 뼈다구를 빼앗길듯 해서요...^^
급작스레 모인 7명에게서 각 2만원씩을 추렴하여 14만원이 되었는데... 갈비를 먹고나니 혜진님께서 계산기를 두두리십니다...그러더니, 돈이 남으니깐 차한잔 하자십니다.
하여, 가까운 찻집을 찾아갑니다. 실은 돈 1~2만원 남았을텐데...이런데 오면 적자일텐데...^^ 찻집에선 진명이 뒤늦게 합류합니다.
담화중 사진
가인님께서 주문하신 커피입니다...거품을 많이 물고 나오셨습니다^^
우리는 작지만 반란을 일으켜 봅니다...맥주세병...ㅋㅋㅋ 갈비를 혼자 뜯고 만족하신듯 오늘은 마녀께서 순순히 미소지어주십니다.
그리고 자신은 이런 이상한 핏자를 한판 주문하십니다....어쩐지...ㅠ.ㅠ
즐거웠습니다. 잊지않고 챙겨주셔서...^^ 감마형님은 동해바다로 문어잡으러 가셨습니다...많이 잡아야 문어를 잡아먹을수 있을텐데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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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풍경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풍경소리
첫댓글 어쩌다 마녀의 마법에 걸려서 ㅎㅎ
본래 마녀는 아니셨겠지요...ㅎㅎㅎ
어쩌다 마왕과 친하게 지내시나 봐요....ㅋㅋㅋ
이쁜 마녀 잘생긴 마왕 ㅎㅎ
우리회원님중에 마왕은 안계신데요...^^
마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이제 순순히 마녀를 인정하시는군요^^
어젠 가인언니 기분이 괞찬은듯
맥주에다 소주말아서 깔끔하게 2잔ㅎㅎ
많이 드신거지요?...그정도면^^
문어와 멍게는 좀 했는데 서울에서 다 이산가족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의 집에서의 해산물 번개는 서해(5월부터 다닐 것임)에서
서울이 아닌 익산으로 올때에 모여야 할 것 같습니다,,,죄송,,,
아니 죄송하실것 까지야 없으시지요...^^
그냥 서운하고 말아야지요...ㅎㅎㅎ
서해안에 나가시면 그땐 감마형님 사택에서 뭉쳐보시게요^^
하마터면 음주단속에 걸릴뻔 했지만 마녀 (나도 마녀라고하네..ㅎ)
때문에 차를 놔두고 집에까지 무사히 잘 왔습니다.
모두가 감사할 일입니다.만나서 반가웠고 음주단속에 안걸려서 좋았고..
천하무적 (잘생김^&^)아우랑 한잔한거 기분좋았구...
멋진 후기 잘 읽고 갑니다,
천하무적...좋은친구더군요^^
음주단속을 피하시는것도 중요하지만...
형님 그거 안하셨으면 해요^^
꼴깍``~~~~~ㅎ
죄송합니다...^^
으이구 죄다~`악당들의 굴속이구만 ~~~
ㅎㅎㅎ
녹수님 우리가 구면이지요?...^^
이쪽 익산쪽에 마귀들이 꽤 되지요?...ㅎㅎㅎ
언제 얼굴 함 뵙지요^^
급벙이라 ㅎㅎ 덕분에 저는 일요일에 등산좀 했네요 ㅎㅎ
쫌 델꼬 쫌 다녀...-.-;;
요즘 연해하시나?
가인님이 많이 좋아지신 모양입니다...
나도 갈비 먹을줄 아는데....익산으로 본거지를 옮기던지해야지..ㅎㅎㅎ
옮기시면 더욱 좋겠구요...안되시면...근처에 비전회원님들과 어울려 보시는것도 좋으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