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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나의일상 (생활나눔) 이번 추석 제사는 절에서 지냈어요
정효진1 추천 0 조회 83 14.09.11 13:0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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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9.11 16:26

    첫댓글 아마 아버님도 더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호젓하고 공기 좋은 절에서 가족들과 편안하게 만날 수 있으셨으니까요.
    작년 이맘때 떠났던 동유럽의 폴란드에서는 우리처럼 이렇게 하늘이 열리고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이 지상으로 내려오는 날이 있다고 해요.
    그날 밤엔 마을마다 있는 공원묘원에 모든 마을 사람들이 아름다운 색색의 초와 음식을 해서 각자 조상의 묘 둘레를 꽃으로 장식하고 초를 밝히고 음식을 함께 먹으며 조상들을 추억하며 밤을 지낸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이들과 돌아가신 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생과 사의 경계가 없는 그런 만남의 장을 갖는다는 것 참 좋은것 같아요.

  • 작성자 14.09.24 12:42

    아 멋진데요~~ 제사라는 문화도 좋지만 명절에는 좋은 마음과 얼굴로 가족들과 어울리는 방법으로 변형되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 저희집은 명절때 마냥 좋지많은 않았던거 같거든요. 나이가 좀 더 들면
    제 동생과 제사 형식을 좀 바꿀 예정이예요^^

  • 14.09.25 22:58

    @정효진1 네~~^^ 아주 좋은 생각이셔요.^^
    명절은 명절다운것이 좋을듯요. 어떤 얽매이는 형식이 없이 그야말로 온 가족이 친교를 나누는 즐거운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어를 아주조금^^ 배웠었는데요. 나라마다 명절을 즐기는 방법도 각각 인것 같더군요. 연을 날리고 씨름을 하고 등등... 제사보다는 가족 놀이 중심으로 바뀌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또 제사는 인간의 필연적인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더 진지하게 되새겨 보는 것과 가족의 뿌리에 대해, 조상들의 노력에 삶에 대해 감사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하고 의미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추모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형식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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