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수)은 지난 9일~10일 1박 2일 동안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남도민주평화길 역사탐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문적인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조선수군출정공원을 출발해 박경현선생동상, 석주관 칠의사 묘와 석주관성, 지리산역사문화관, 화엄사, 호양학교, 매천사, 쌍산재를 끝으로 운영했다.
야간에는 남도민주평화를 주제로 한 등걸그룹의 공연을 관람하고 '전통에서 근대로, 큰산 아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홍영기 순천대학교 명예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구례 동학농민혁명과 천도교인의 삼일운동, 곡성 의병의 동향에 대한 강의를 듣는 순으로 운영했다.
이순신 장군이 걸었던 구례와 곡성 승리의 길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동학농민혁명 등에서 우리 선조들의 절개있는 정신과 생활모습, 그리고 지혜와 교육에 대한 열정 등을 강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생생하게 느끼는 연수였다.
연수에 참여한 곡성중앙초 교사는 “우리 지역의 역사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연수과정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깊이있는 강의와 현장 답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의미있었고 연수 내용을 학생 수준에 맞게 재구성해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사를 의미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의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 및 역사교육활동 증진 방안 모색을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