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생각 하면 뜨거운 물이 식어서 미지근해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시간만큼 미지근한 물이 빨리 식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뜨거운 물에서는 증발이 매우 활발히 일어난다.
이때문에 뜨거운 물이 미지근한 물보다 빨리 식어서 먼저 언다.
증발은 물이 수증기로 되는 현상인데 끓음과는 달리 액체표면에서만 일어난다. 물분자중에는 평균 운동 속도보다 빠른것이 있고 느린 것도 있다. 일부 물분자는 끓는 점인 100도 이하의 온도에서도 기체가 되기에 충분한 속력을 가져서 공기중으로 달아난다. 그러면 남은 물분자들의 평균 속도는 줄어든다.
이것은 곧 물의 온도가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뜨거운 국을 먹을때 '후후'부는 이유도 증발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돕기 위해서다.
0도의 물 1g을 100도까지 데우는데 100cal가 필요하다. 반면 100도의 물 1g이 수증기가 되기 위해서 540cal가 필요하다. 5.4배나 많은 열이 쓰인다. 예를 들어 100도의 물 1g이 증발하면 주변에 있던 3g의 물을 얼게 할수 있다. g당 100cal씩 300cal는 물의 온도는100도에서 0도까지 내리고. 나머지 240cal는 g당 80cal씩 물을 얼음으로 변하게 하는데 사용된다.
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물의 온도가 100도에서 0도로 떨어지는 동안 질량의 16%가 증발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뜨거운 물이 미지근한 물보다 더 빨리 식어서 먼저 어는 점에 도달한다.
첫댓글 퍼갈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 증발속도가 결정적인 원인이군요.
마지막 한줄로 제 의문이 풀렸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100도의 물이나 20도의 물이나 0도가 됬을때 화학적인 상태는 같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게 증발량이 많을줄은 몰랐네요.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ㅋ
참 재밋네요 퍼어가도 되겟지요 감사함니다
이거는 아직 미해결이라고 하던데요. 음펨바 효과(Mpemba Effect) 한번 찾아보세요. 밀패용기에서 실험을 해도 같은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혹시 물속에 녹아있는 기체 때문이가 해서 일단 끓인물로 실험을 해도 같은 결과가 나오고요. 아직 미해결 입니다.
좋은 정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