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개비 꽃
/ 受天 김용오
흐드러지게 달을 품어
분단장 한 네 모습이 모름지기
누부야 모습일 게야 곱다 고아
구중궁궐에 살았어야 할 누부야
무엇이 희생을 자처하여
쇠를 달구는 땡볕에 쇳물로
대지를 적시고 있는가
불쌍한 누부야
하늘빛에 설운 듯 울다가도
나만 보면 남빛의 미소에
별을 물고서 함박 웃고 있는 너처럼
가슴 한가득 안아주는 누부야
누군들 눈물겨운 헌신한 사랑을 알까만
바람에 뽀얀 눈물꽃이라도
영혼 깊숙이 피어오르는 날이면
당신은 영원히 지지 않을
내 사랑 달개비 어라.
첫댓글
한결같은 고운 향기 나눔 감사합니다
고관절이 좋지 않아서
집에서 조금 떨어진 정형외과에 왔는데
대기를 많이 하는군요
주말 편안하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비가 내린 후라 조금은 시원해 졌어요
달개비꽃처럼 아름다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