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기자의 시각
[기자의 시각] 북유럽은 지금 폭풍 전야
조선일보
김나영 기자
입력 2024.03.13. 03:00업데이트 2024.03.13. 07:55
https://www.chosun.com/opinion/journalist_view/2024/03/13/RM5BGULGEVCZHN4W3OLKFSF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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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스웨덴 국기 게양식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스웨덴은 나토의 32번째 동맹국으로 합류했다. 2024.03.12/AFP 연합뉴스
최근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했다. 이로써 북극해에서 남유럽까지 나토의 ‘러시아 봉쇄선’이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외신이 전하는 두 국가는 오히려 긴장감이 높아진 모양새다. 세계 최대 군사동맹에 합류했지만, 동시에 러시아를 정적(政敵)으로 돌리면서 유사시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퍼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핀란드와 맞댄 국경으로 이른바 ‘난민 밀어내기’를 하며 보복하고 있다. 스웨덴의 나토 가입 소식이 전해지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2일 이들 국가 인근에 무기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런 가운데 두 나라에서는 민방위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스웨덴 정부는 전국의 6만여 개 민방위 대피소를 경보 48시간 이내에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재정비하는 사업에 올해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다. 냉전 시기에 대부분 지어진 이 대피소들은 오늘날 운동 시설이나 지하철역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유사시 이곳이 벙커로 쓰일 수 있게 다시 손을 보겠다는 것이다. 칼 오스카 보린 민방위부 장관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기반 시설을 타깃으로 했다”며 “저항하기 위해선 비상 피난처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영국 가디언은 지하 벙커가 있는 주택이 스웨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과거 스키 부대로 소련군을 떨게 한 핀란드는 사격을 국민 스포츠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핀란드 정부는 지난달 19일 사격 가능 지역 300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현재 핀란드에는 약 670곳의 사격 가능 지역이 있는데, 정부는 2030년까지 이 규모를 1000곳으로 늘린다고 한다. 핀란드 의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유카 코프라는 “우리의 방어 모델은 사람들이 스스로 사격 기술을 보유하고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핀란드 국방훈련협회(MPK)가 예비군 및 민간인을 상대로 진행하는 훈련 과정은 지난해 예년에 비해 약 두 배 높은 11만6000일의 훈련 일수를 기록했다.
이들에게 안보는 군의 전유물도, 고리타분한 가치도 아니다. 오히려 북유럽 국가에선 시민 개개인이 안보의 주체다. 이러니 이들의 안보 의식은 한국의 그것과 다를 수밖에 없다. 한국은 어떤가. 북한의 도발에도, 남중국해 등 한반도 인근에서 벌어지는 이웃 나라 간 충돌 사태에도 무감각해진 지 오래다. 민방위기본법에서 매월 15일을 민방위의 날로 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실제 훈련을 받은 경험이 없다시피 하니 오히려 아는 편이 부자연스러울 것이다.
2년 전 러시아가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눈 떠보니 문 앞에 전쟁이 와있는 상황을 상상해본다. 그것이 얼마나 당황스럽고 공포스러운 일일지. 지리적·역사적 차이를 똑 떼어놓고 비교하긴 어렵겠지만, 북유럽이 폭풍 전야라면 한국은 천하태평이 아닌가 싶다. 총선을 앞뒀지만 그럴듯한 안보 공약이 실종된 듯 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김나영 기자
하얀아프리카
2024.03.13 06:24:29
맞는 말이다. 모두 정신차려야한다. 옳고 그름의 인식조차 제대로 못하고, 당리당략을 위해서라면 종북이든 뭐든 가리지 않는 公黨이 존재하고, 헌신의 상징과도 같은 의료계는 밥그릇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잡고 대란으로 가고 있으니, 경각심을 가지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라를 지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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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좀도
2024.03.13 05:17:45
국제 정세가 엄중하고 안보 현실이 불안한데도 한국은 여전히 천하태평이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다. 북중러 공산 세력의 침공에 대비해 안보 강화하고 종북 세력 소탕하며 유비무환 자세로 전 국민 안보 의식 무장에 매진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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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세우자
2024.03.13 06:03:49
매우 시의적절한 칼럼이다. 닥치면 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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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전에튀어라아
2024.03.13 07:32:20
다른 나라들은 이렇게들 긴장하는 데, 울나라 좌파들은 더욱 반미세력을 결집시켜 제 2의 필리핀을 만들어 우리 부녀자들을 동남아 아니, 세계의 식모로 내 보내려고 광분하고 있다. 저 좌파 떨거지들을 없애지 않는 한, 울나라의 미래는 없다. 이런 나라에서 자손들을 살게 하려하나. 능력 있으면 늦기 전에 튀어라. 능력이 안 되면 어쩔 수 없으니 반대나 꾹꾹 누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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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2024.03.13 08:00:43
주사파의 수장격인 임종석이 대통령비서실장하고 국회의원도 할수있는 참좋은(?) 대한민국?? 강성 종북자들을 국회의원 시켜주겠다고 비례대표에 줄줄이 넣는 대한민국 정당.. 그들이 과연 전쟁발발하면 나라를 지킬까? 내목에 죽창들이대지 않으면 다행이다.. 그들을 열심히 지지하다 목날아간다...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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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
2024.03.13 07:00:02
이런 자각을한 든든한 젊은이가 있으니 우리는 아주 암담한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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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6602
2024.03.13 06:22:39
공산당은 약한 먹이를 노리는 검독수리와 같다,위에서 내려다 보다가 병들고 약한 먹잇감이 보이면 순간 발톱을 내밀어 채간다, 이를 막으려면 더 강한 잇발과 발톱을 갖춰야한다, 북괴 김일성,쏘련 스탈린,중공의 모택동의 6,25 남침으로 숨이 다 넘어갔던 대한민국이 미국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하여 절치부심하여 오늘날의 세게 최강의 경제및 군사대국이 되었다,유럽은 대한민국에서 생존술을 배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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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자
2024.03.13 06:22:30
러시아는 역사상 인류의 재앙이었다. 이로 인해 인류가 발전했지만, 수없는 전쟁을 치러야 했다. 이제 러시아를 수술해서 재탄생시켜야 한다. 구한말 러시아를 떠받들던 거지 같은 인간들이 환생해서 종북 종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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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벌자
2024.03.13 07:56:58
우리사회엔 이미 공산당들이 들어와 앉아 았다. 눈과귀를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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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4.03.13 07:10:05
인민들이 득세하는 한국의 정치판에서 전쟁보다는 적화통일을 바라는 것 같다. 어떻게 이뤄낸 대한민국인데, 이재명이 한 사람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 수 있나. 국민은 어디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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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다
2024.03.13 07:43:21
러시아는 나토에 게임이 안되는 나라이다.경제 규모가 경상으론 1/20이 안되고 실질 규모로도 1/10이 안된다.다만 핵전력,에너지 생산에서 나토에 열등하지 않고 충분한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러시아 앞마당 이라고 할 수 있는 우크라에서 우크라 군대를 제압을 못해 쩔쩔매는 게 러시아 군대 실력이다.푸틴은 엄청난 돈을 국민 복리 증진에 쓰기 보다는 전쟁에 탕진하고 있다.수십만 러시아 젊은 사상자의 발생도 개의치 않는 다.그가 잔혹한 독재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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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am
2024.03.13 07:41:44
32번째 나토 회원국이 된 스웨덴이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 예비군 훈련을 강화하고 대피소를 정비한다는 위의 기사는 바로 우리가 해야할 일을 간결하게 요약해준 글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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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용 둘리
2024.03.13 08:54:00
대한민국 국민들* 전쟁은 남의일, 죽어봐야 저승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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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김
2024.03.13 08:58:07
대한민국도 예비군.민방위에 그냥 줄세우기가아니고 훈련이나 교육을 강하게 시행해라 더나아가 여자들도 군의 최소 의무교육은 이수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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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랑
2024.03.13 08:57:47
우리나라사람들은 전쟁이 나서 당해보야만, 그리고 눈 앞에서 제 식구들이 죽어나가야만 그제서야 눈에 핏발이 서고, 행동에 나선다. 이이 이율곡선생의 임진왜란 전 10만군인양병설을 주창할 때도 누가 들었나! 당파싸움에 연연하고 탐관오리들이 판을 치고..나라가 썩을대로 썩어빠지지 않았던가! 작금의 나라상황과 무엇이 다른가! 범법자들이, 적색분자들이 국회의원되겠다고 줄을 잇고 나라를 거짓과 위선으로 어지럽힌다. 6.25 동족상잔을 일으킨 김일성 3대를 흠모하고 추종하는 영악하고 교묘한세력들이 나서고 있는 데 저들의 계략을 파악하고, 물리쳐야 할 국민들은 정의감을 상실한 채 저들의 사람홀리는 궤변에 빠져 헤어나올 줄 모른다. 패망직전이다.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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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롯길
2024.03.13 08:27:00
우크라이나 침공은 러시아의 계산 착오지. 그 간 중립적이든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등이 완전 우향우 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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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
2024.03.13 08:18:09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유사시 차량화재로 대피장소로는 최악이니 주변 학교에 지하대피소 수준이 아닌 핵전쟁을 대비한 대규모 벙커를 시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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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대한지키미
2024.03.13 09:08:18
우리는 급한개로 찢의 민주당과 떨거지 국가전복세력을 척살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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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2024.03.13 08:27:15
한국은 북의 핵위협과 통일전선전술에 의한 침투 등 안보를 말하면 색깔론이니,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느니 하는 소리들을 한다. 북에 동조하는 민주당이 절대다수 국회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정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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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종
2024.03.13 08:22:49
대한민국! 정신차려라! 빨빨빨들이 국회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숙주들을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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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리64
2024.03.13 09:12:17
올바른 지적이다.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는 격언을 떠올려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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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두란테
2024.03.13 09:08:12
소중한 칼럼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본이 가장 중요함을 다시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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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월영신
2024.03.13 08:03:17
... 전쟁광 푸틴의 러.시.아 ~ 아.시.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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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종
2024.03.13 08:27:38
세기의 악마 푸핀에겐 뇌졸중을! 그에 못지 않은 습건평에게도 뇌졸중을! 북의 괴수 김정으니에겐 急煞(급살)을! 신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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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공정정의
2024.03.13 09:37:34
스웨덴, 핀란드 국민들!!! 쫄지마세여!!! 러시아에서 그렇게 쉽게 못쳐들어 와요 ! 쳐들어오면 나토와 서방 연합군이 러시아를 전멸시킬것입니다. 걱정하지 말돼 애국심은 높이고 대비는 철저히...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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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up
2024.03.13 09:21:22
국가안보는 아무리강조해도 부족한거니 각별한관심을가지고 대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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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진
2024.03.13 08:51:52
윤석열이가 후대를 위해 꼭 해줘야하는 일이 바로 트럼프 당선되자마자 핵개발해서.. 실전배치까지 끝내 놓고 퇴임하는 것이다. 그것만 해낸다면 다른 거 다 못해도 박수쳐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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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칸
2024.03.13 08:44:16
아가 돈바스 주민들 포격받고 우크라가 못살게군 자료 얼마든지 있다 공평하게 보도하기바란다 얻어맞을짓을하니 얻어맞지 나토동진 안한다고 거짓말한쪽이 유럽쪽아닌가.국제관계도 거짓말 일삼으면 당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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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ch****
2024.03.13 09:32:49
한국도 여자들에게 총쏘는 법정도는 가르쳐서 유사시에 대비해야한다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지만 중국도 주적의 범주에 들어간다 중국을 상대로 우리의 결기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예비군의 훈련과 무장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지원을 해야하고 안보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물론 좌파들이 반대데모하고 난리 치겠지만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일은 없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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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bstet
2024.03.13 09:30:49
난 똥돼지 극혐주의자이지만 작금 개한민국 돌아가는 꼬라질보면 차라리 돼지가 이 나라를 접수해서 개딸 포함해서 반동들 하나도 안남기고 싸그리 청소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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