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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카페 게시글
_경제현안 노벨경제학자, 스티그리츠의 경고(?)
wtchoe 추천 0 조회 1,062 11.07.25 23:26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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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26 09:18

    첫댓글 뻔한 것 아닌가요? 투자은행들이 집/부동산/증권이 연계된 복잡한 상품을 만들어 폭리를 취하고는 그 중 하나 (리먼 브러더스)를 부도내고 나머지는 구제금융을 받아 살아났죠. 요 2-3년 사이에 일어난 일인데, 그 전 4-5년 사이에 이 투자은행들은 엄청난 돈을 벌었고, 결국 없어진 만큼 누군가가-국가가- 돈을 갚았죠. 이 돈이 사실 국민(세금)이고보면, 사회부담이고, 국민부담입니다. 국가 자체가 손실을 입은 것이죠. 미국에서도 그랬고, 그리스에서, 아일랜드, 등등에서 다 그랬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 11.07.26 09:13

    이렇게 국가가 약해진 것이 무슨 결과를 가져 왔나요? 미국과 유럽연합의 약화죠. 스티글리츠가 이야기한 수퍼 파워입니다. 전쟁을 할 수 없는 수퍼 파워는 종이호랑이 입니다. 아프카니스탄에서, 이락에서 철수할 수 밖에 없죠. 그 자리를 중국이 메웁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서도 철수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돈이 없기 때문이죠. 공화당에서 그런 주장이 나오더군요. 우선 돈을 더 내라고 할 겁니다만..남북화해가 일어나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보아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 11.07.26 09:19

    마지막으로 한가지. 누가 돈을 가져 갔나요? 투자은행이죠. "이익은 민영화"란 말의 민영화입니다. 투자은행의 실체는 뭘까요? 스티글리츠도 말을 아끼고 있죠.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깁니다. 잘 알고 쓴 것은 아닙니다.

  • 11.07.26 09:25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07.26 09:28

    감사합니다.

  • 11.07.26 09:32

    발뺀다는 것에 대해선 이견이 좀 있지만, 돈이 없어서 철수 위험성이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발 빼진 않을겁니다...이건 적극 주장한다는..ㅠ

    근데, 투자은행의 실체에 대한 얘기를 좀 풀어주심이...잘 모르시더라도..

  • 11.07.26 15:02

    그런데 이 정권이 마지막을 뻘겋게 물들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금융산업 관련 법을 완전히 뜯어 고치려는 막장혁명을 하려고 합니다. 참.. 황당하다 못해, 짜증이 만빵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7.28 02:19

    훌륭한 말씀입니다!

  • 11.07.28 09:30

    개인의 이익이 늘어나는 것이 사회전체에 이익이 되고, 결국 국가가 부자가 된다는 논리였습니다. 영국에서 시작하여 독일, 미국으로, 일본으로 이어져 온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발독재가 필요하였던 이유고, 지금까지 발전해온 원동력이었습니다. 전체의 부가 증가하면 그 이익이 주변, 아래로 흘러내린다 (trickle down)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탐욕이, 개인/기업의 창의가 부를 창출하는 것이죠. 이런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누군가의 물건, 재화, 돈, 땅..을 가져갔습니다.

  • 11.07.28 09:35

    인간의 탐욕을 억제할 방법이 없는 한 (가스실에 몰아넣나요?) 자유주의, 자본주의는 피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경쟁에서 낙오하고 비참한 처지로 된다는 것이죠. "80%는 하류로 전락한다"는 책이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해서 지나친 탐욕을 억제할지, 경쟁에서 낙오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구제할지죠.미국식, 중국식, 아니면 제3의 방법이 나와야 합니다. 제가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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