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딸기파우더와 딸기다이스를 쓰다 보니
우찌나 색도 곱고 향기도 좋던지 그만 홀딱 반해 버렸다지요.
그래서 오늘도 딸기파우더 듬뿍 넣고 딸기카스테라를 만들어 봤답니다.
벌써 두 번째 도전이라고 이번엔 겁도 없이 공립법으로 만들어 봤는데요.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설겆이감도 조금밖에 안 나와 넘 좋더라구요.
다음에두 꼬옥 공립법으루 만들어야겠어요.
1. 계란과 설탕은 핸드믹서로 골고루 섞어 주세요.
2. 색이 뽀얗게 변하면 볼을 뜨거운 물 위에 올려 중탕으로 계속 섞어 주세요.
(계란이 익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계란이 따뜻해지면 뜨거운 물 위에서 내린 후 미색이 날 때까지 계속 섞다가
4. 두 번 체친 가루를 넣고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섞어 주고
(밑에서 퍼올리듯이 주걱을 흔들면서 섞어 주심 된답니다.)
5. 딸기다이스를 넣고 반죽을 완성한 다음 유산지를 깔아 놓은 팬에 부어
6.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40분 가량 구워 주세요.
포슬포슬 향긋한 딸기카스테라랍니다.
묽은 반죽에 딸기다이스가 많이 녹았는지 별로 티는 안 나네요.
그래도 달콤상큼하니 어찌나 향이 좋은지..
딸기다이스가 톡톡 씹히는게 많이 달지도 않고 맛있어염.
처음에 만들었던 카스테라는 시판 제품보다 덜 달긴 했지만
그래도 제 입엔 좀 달았거든요.
역시 직접 만들어 먹는게 젤루 좋아요.그죠?
울 회원님들도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달콤상큼한 주말 보내세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정민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