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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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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국내 최정상급 초호화 스탭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나는 너다>
초롱초롱 추천 0 조회 49 14.12.30 15:4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더공연 http://blog.daum.net/onlylovemi/2834228

 

국내 최정상급 초호화 스탭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나는 너다>

 


출연: 송일국, 예수정, 배해선, 전재홍
관람시간: 100분

 

 

압구정역 광림아트센타 BBCH홀에 도착하니 길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껴지고 너무 아름다웠어요..^^

 


 

아름답고 깨끗한 극장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 들어가니 로비에는 멋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공연을 기다리면서 포토존에서 멋지게 사진을 찍으셨답니다.

 

대한의군의 중장 도마 안중근의 삶 그리고 그의 가족들을 새롭게 알게된 연극 "나는 너다"는
100분이라는 시간을 아주 짧은 시간으로 느낄수 있는 공연 입니다.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신 송일국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같이 연기한 연기자 모든 분과 스텝여러분께도 아낌 없는 박수와 감사를 보내고 싶네요.

이번 "나는 너다"를 보면서 철저하게 역사 속에 버려졌던 안중근의 막내 아들 안준생이 지금의 박문사에서
이등 박문 아들에게 사과를 하고 화해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본 공연에서는 안중근 의사와 그의 아들 준생 1인 2역에는 송일국이 캐스팅 됐으며,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은 예수정, 부인 김아려 역은 배해선님이 맡아 혼신의 연기를 보여 주셨네요.

 

 

간단한 줄거리는...
시간도 장소도 알 수 없는 어느 막막한 공간.
한 남자가 이곳을 떠돌며 헤매고 있다. 안중근의 막내아들 안준생.
그는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에게 굴욕적으로 절을 했다는 이유로 친일파, 변절자라 불리며,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고 가족과 자손들에게 몰아세워진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 대한의군의 훈련장.
한치 앞도 장담할 수 없는 정국 속에 대한의군들 사이에서도 동요가 인다.
안중근은 동료들을 다독이고 단지동맹을 맺어 대한 독립을 향한 행보를 더욱 굳건히 한다.
1909년 10월26일, 그는 하얼빈에서 이토의 저격에 성공한다.
현장에서 일본순사에게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게 된 안중근은
의거의 의미를 지키기 위하여 항소 한번 하지 않고 대한 독립을 당당히 외치며 죽음을 택한다.
영웅의 뒤에 남겨진 이들은 각자의 후회 속에 황천을 떠돈다.
범 같은 아버지 밑에 개 같은 아들로 평생을 떠돈 준생이 외친다.
‘나는 살아남은 죄밖에 없다’고.
‘가족을 버리고, 아들을 버리고 ‘민족’을 택했던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이에 그림자처럼 준생의 뒤를 따라다니던 아버지의 혼이 답한다.
이 모든 것은 ‘너를 위해서’라고
오랜 미망 속에서 깨어난 준생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를 외친다.

영웅 안중근은 영웅이기에 전에 한 노모의 아들이며,한 여인의 남편이며,3자녀의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를 원망하며 그리워 하는 안준생을 연기하는 송일국님 정말 가슴 뭉클 했습니다.

"나는 너다"라는 작품이 아니었다면 우리의 영웅 안중근에게 이런 비극적인 가족사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을 것 같네요.
해마다 3.1절, 8.15광복절을 그냥 공휴일로만 여기고 쉬었던 제 자신이 부끄럽도록 만든 작품입니다.

재정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6일부터 31일까지 연장공연이 확정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며~
대한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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