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회사워크샵 행사차 갔던 여수입니다
말로만 듣고 보던 청정수역 여수를 처음 가보니 정말 감회가 새롭더군요
여수엑스포를 거치면서 많은 위락시설과 도시
재정비가 이루어진 모습입니다
케이블카시설의 코스도 꽤 긴 편이구요
유명한 해안가 포장마차들도 단정하고 운치가
있었습니다
저는 "여수"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있습니다
누구냐구요?
바로 탤런트 백일섭씨입니다
왜냐구요?
그냥 그 분이 정겨워서요
구수한 사투리
듬직한 체구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 등등
항상 너그러운 이웃집 아저씨 같아요
그래서 그냥 좋은거지요
그럭저럭 이 나이 되도록 살아보니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는데는 뭐
특별한 이유가 따로 없더라구요
p.s
아참 그러구요
돌산갓김치도 먹어봤어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맛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같이 간 일행들은 맛있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확실히 별미는 별미인가봐요
15년전 한참 사진에 미쳐있을 때 카메라에 담은 장면 입니다
오이도해변을 지나던 단란한 모습의 가족인데
캐논DSLR로 찍고 포토샵으로 보정처리한
수채화기법의 작품입니다
사진은 50대 초반에 시작했는데
꽤 괜찮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사물에 자신의 생각을 접목시켜 표현하는
예술의 한 분야이기도 하구요
다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게 단점인데
요즘은 핸드폰카메라의 화질도 훌륭하므로
굳이 비싼 돈 들이지 않고 폰사진으로
배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상 휴대하여 언제든지 순간적인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는 것도 뛰어난 장점이구요
지금 봐도 나름 만족스러운 작품입니다
지난 추석연휴에 먹었던
집근처 포장마차의 닭꼬치입니다
한 개에 4천원인데
길이가 30cm가 넘어서 나름 가성비가
있고 맛도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닭꼬치집이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주위에서 찾아보기가 어려워집니다
아마도 숯불에 굽고 뒤집고 하는 과정이
번거럽고 힘들어서 그렇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온가족이 모두 좋아하니
다음 주 쯤에 또 먹어야겠습니다
지난 번엔 내가 냈으니
다음 번엔 딸들과 마눌이 공동 부담하라고
해야 할텐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워낙에 강적들이라서요
오늘은 먹는 것으로 글을 마치네요
사는게 뭐 있겠습니까
그저 먹는게 남는거지요
찌는 듯한 무더위가 엊그제 같았는데
불과 한 달만에 전기장판 틀어놓고 잡니다
날씨의 변덕도 참 알 수가 없네요
이러면서 눈 껌뻑 몇 번 하고
주저리주저리 떠들다 보면
올해도 슬금슬금 지나가겠지요
세월이 지나가는 건 그저 그러려니 하는데
마음까지 끌려가는 건 아쉽기 그지 없네요
생각은 아직도 청춘에 머물고 싶어하는데
말이죠
첫댓글 https://youtu.be/gU2W1dRQR-M?si=Kr1mbxUyKe_U4lwr
♪
우리는 나란히 커피를 마시며
뜨거운 가슴 나누었는데
음악에 취해서 사랑에 취해서
끝없이 행복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대는 떠나고
갈색 등 불빛만 남아
외로운 찻잔에 싸늘한
찻잔에 희미한 갈색추억 ♬
PLAY
단풍이 예쁘게 물드는 계절에 반갑게 인사 드려요^^
여수 앞바다 멋있네요.
제가 한달 후 찍어 올께요.
늘 그렇듯이 맛있는거 먹을때는 아빠 주머니가 보물 주머니예요..ㅎㅎ
더운 여름 날 올 겨울은 얼마나 추울까 걱정하는건 11월 말이 되어봐야 알수 있으니
미리 걱정하지 말고
10월의 감상 시간을 놓치지 말라고 하네요.
인생도 그렇다고...
라디오에서 흐르는 멘트인데 적어봅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네 안녕하세요 윤윤아님 ^^
인사드린지 좀 되었네요
나이가 들면 좀 여유로울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도 않네요 ㅎㅎ
여수여행가시나 봐요
참 좋은 곳입니다
잘 다녀오시고 멋진 풍경 올려주세요
닭꼬치는 원래 즐겨먹지는 않았는데 가족들과 함께 하모니카 불듯이 먹으니 요것도 별미네요
올 여름에 그렇게 덥더니
겨울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아주 날씨가 심술이 대단해요
일년중 가장 좋은 가을인데......
그저
이 생각 저 생각
이 걱정 저 걱정
이렇게 흘러 갑니다
여기서 좋은 분들 알게된지도
벌써 6년......
감사드리고
뽕가는 가을 보내세요 ^^
닭꼬치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어느 동네에 사시는지
닭꼬치 사러
가야겠읍니다 ㅎㅎ
네~
인천논현역 사거리 앞에서 파는데요
매주 수요일 금요일에만 팝니다
(@4,000)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ㅎㅎ
아 ~~
저도 전에
용현동에서 살았었읍니다
다음에 같이 한번 가시죠
닭꼬치 양껐 사드리겠읍니다
아 네 그러셨군요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