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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ː큐트zl레빗 (oll_9008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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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카페ː「…큐트zl레빗」★
(http://cafe.daum.net/Cutely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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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잠을 자면 꿈을 꾸고, 잠을 이기면 꿈을 이룬다
`★3편˝
“근데 넌 교복 안 입고 가냐?”
“….”
“안 입고 가냐고!!!!!!”
“휴~ 생각 좀 하고 물어 보면 안되냐? 시하 형 말론 법대생 이라면서…”
“무슨 생각?”
“네가 어제 급히 날 끌고 와서 옷도 못 챙겼잖아”
내가 어제 초인종을 산산조각 부서서 초인종이 집 안에 전기랑 연결되어서 집에 있는 전기
들은 다 안 됬는데 내가 무작정 저 놈을 이지 녀석의 집으로 끌고 왔던걸 까먹었네
근데 수리 신청은 했을까?
“수리는..?..”
“어제 전화 했다 내일 쯤이면 끝난다”
“근데 내가 네 학교 까지 가야 되냐?”
“오든지 말든지 상관 안 한다니깐”
가기는 싫고 안 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결국 내 발걸음은 어느 새인가 시하 녀석을 따라 가고 있었다
이리저리 가는 동안 저 놈은 아무 말이 없었다
그리고 가는 동안 교복 입은 여자 애들은 수군 수근 거리며
연예인 나타난 것처럼 소리지르고 난리가 아니었다
역시 나의 인기는 사그라 들지 않았어
“학교 안으로 들어 갈거냐? 학주가 보내주지 안을 텐데”
“내가 학주 같은건 다 물리쳐!! 걱정마 가자!! 가”
그리고 앞장서 당당한 발 걸음으로 교문을 지나치고 있는 나의 몸뚱아리 였다
근데 왠지 저기 선도부와 함께 지도하는 선생, 많이 본 듯한 얼굴인데..
어디서 봤지?
“거기!!”
“저요?”
“그래!!”
그 익숙한 선생이 나를 부르자 난 가까이 갔다
역시 봐도 봐도 익숙한 얼굴인데 그 선생은 나를 아는 듯?! 한 얼굴로 보았다
“성우빈”
나의 이름까지 똑똑히 아는 저 선생
왠지 찜찜하네, 혹시 나를 사모하는 스토커 중 한명?
“누구세요?”
“에끼!! 이 녀석아 졸업했다고 선생님도 못 알아보냐?”
“…?!!..”
역시 익숙하다 했던 이 풍경과 선생님들은..
내가 다니고 졸업했던 하성고등학교 였다
그럼 저 시하 녀석이 나의 사랑스러운 후배 중 한명 이라는 뜻인데
이 유명한 나를 무시하고!! 몰라봐?
죽었…어?? 어디갔지?
“선생님 여기 있던 시하 녀석 못봤어요?”
“아~ 반시하? 그 너 처럼 사고만 치는 시하 녀석? 벌써 교실로 들어가던걸?”
참 선생님 그 너 처럼 이라는 말은 안 넣어도 될 것을 꼭 넣네
아씨!! 내가 보디가드인데 이렇게 따로 놀수 없지
“선생님 오랜 만이었어요!! 그럼 안녕히~”
“어디로 가는거야!! 거긴 학교 들어가는 곳이야!! 넌 졸업했잖아!!”
나를 애타게 부르는 선생님을 나두고 시하 녀석을 찾았다
이리저리 찾아 보아도 시하 녀석의 눈곱 만큼은 보이지 안았고
종이 치고 자습 시간이 되어 복도에도 나와 있는 학생들이 보이지 않았다
“룰루랄라~”
그리고 내 눈에 포착된 것은 휘파람과 콧소리를 내고 뛰어다니는 한 여학생
그리고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저기!!”
“저요?”
“그래!너!!”
엄청난 외모를 가지고 있는 여자애 였다
나보단 아니지만 조~금 이뻤다
그리고 유독 띄는 파란빛 도는 맑고 투명한 눈
“왜요 왜요!! 그리고 우리학교 학생 아니죠?”
“난 졸업생인데; 아참 이게 아니지! 그 반시하가 몇반이냐?”
“아!! 시하요?”
“그래!!”
“지금 반 배정하고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요”
아-! 그래서 조용 했구나,
어쩐지.. 자습시간이라도 이렇게 조용하던 학교가 아니였는데
설마 했다
“그래? 넌 근데..”
“아! 나요? 땡땡이죠~”
“으흠 그럼 지금 반시하를 만나려면 어떻게 하지?”
“아저씨 시하 좋아해요? 남자인데..”
꼭 생각을 해도.. 그리고 아저씨라니.. 나이도 별로 차이 나지도 안는데
내가 늙은 취급 받고 게이 취급 받고.. 참 내 인생이 꼬인다 꼬여
“좋아하다니.. 난 그 놈 보디가드고 어디 있는지 좀..”
“그럼 저 따라오세요!!”
그리고 내 손목을 낙아 채고 어디론가 끌고 가는 여자애
손 힘이 장난이 아니었다
순간 피하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였다
.
.
.
“여기에요!! 시하는 이 시간에 옥상에 있어요”
“그래? 고마워”
‘삐거덕’
시끄러운 옥상 문을 열었더니 벽에 기대어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고
담배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보이고..
그리고 친구인지 2 명 정도 교복을 입은 남자애들이 있었다
그리고 저 놈은 볼때마다 섹시 한건지 모른다 (변녀)
“후~ 어? 이제오냐?”
“길도 잘 모르는데!! 왜 나두고 가는거냐고!!”
“학주 말로는 졸업생이라면서”
“그..그래도 졸업한지 몇 년이나 됬는데 쩝”
“돌대가리”
도..돌대가리라니!! 내가 S대 갈 때도 수석으로 합격했건만
뭐 착한 내가 참아야지..참아야지.. 뿌드득
“시하야 저기는 누구?”
“내 보디가드”
“너 언제부터 보디가드 있었냐?”
“몰라 영감탱이가 어제부터 했나봐”
“근데 어제 집에 전기가 안되고 넌 어디갔었냐?”
“그거? 쟤가 초인종 부서서 저 놈 친구 집에 갔었어”
나를 중간에 나두고 이리저리 어제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나를 중간에 나두고 하냐고!!
왠지 지나가는 사람을 나를 다구리 하는 것처럼 보일 것 같다
“저기..”
“어제 전기 안 들어와서 너흰 어디있었냐?”
“우린 대충 학교에서 잤지”
“아~”
“저기!!!”
“왜?”
내 말을 맛있게 씹은 주제에 태연 하게 ‘왜?’ 가 왜 나오냐고!!
저 놈들도 집에서 같이 사는 듯한데 소개도 안 해주고
사람을 완전 개 무시하는 거잖아 내가 착해서 좀 봐주려 했더니..
시하 녀석의 친구 중 한 명의 한마디에 그러지 못했다
“근데 시하야 Tv보면 보디가드는 나이가 많아도 존댓말 하지 않냐?”
맞다, 저번에 Tv에서 보았는데 보디가드는 아주 멋있게
검은색 정장과 검은색 선글라스를 끼고 이리저리 살피며 존댓말을 하며 지켜주던데
나도 그렇게 해야되나?
그 더워보이는 검은 정장과 선글라스를 끼라고 하면 절 때 안 할것이야!!
“그렇네? 야 정우빈 존댓말 모르냐?”
나의 이름을 처음 불렀지만 그렇게 좋지 안은 느낌이 드는 건
어린 놈에게 반말을 들었기 때문이겠지?
“하하 그래..요? 그럼 이제부터 할께..요”
특별히 존댓말을 못 하던 이 아니고 안 하던 나에게선 존댓말이 서툴었다
그리고 이를 갈면서 했기에 분노 수치고 올라가며 이마 혈관이 터질듯한 핏줄이 섰다
“그래, 그럼 이제 그렇게 해”
아악!! 이럴 수는 없어!! 내가 10살 위에 있는 사람에게도 존댓말은 안 하던 인간인데
그것도 3살 어린 놈에게 존대를 해야 된다니
이건 꿈이라고 누가 말해줬으면 좋겠다
“후~”
그리고 담배연기를 뿜어내는 시하 녀석
저러다가 폐 구멍나서 빨리 뒈지는데
그래서 난 담배는 안 피는 건정한 사람이지
“근데 저 사람도 같이 사냐?”
“그렇지 영감탱이가 그랬나봐”
“그래? 그럼 우리도 자주 보겠으니 인사 좀 시켜줘라 시하야”
“인사? 저 놈이랑 인사해봤자 별로 좋지는 안을텐데”
그래 ~ 너는 마음데로 씨부려라 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줄 테니
(자포자기 상태)
“그래도.. 아 전 시하 친구 하채민 입니다”
“전 정유수 입니다”
“아?! 전 성우빈 22살 입니..다 그리고 1년간 반시하..군을 맡을 사람이..죠”
아악!! 역시 난 존댓말이 서툴다니깐
이 모습을 보면 이비 녀석이랑 서유 녀석이랑 수인 년이 보면 배를 움켜 잡고 웃을꺼야
절 때 비밀로 해야겠다
“근데 우리 오늘도 학교에서 지내야되냐?”
“내일 정도 되서 공사가 끝난다는데..”
“아? 그럼 제 친구 집에 가시죠”
아악-!! 내..내가 몇분도 안되서 존댓말에 익숙해지다니
근데 내가 왜 가자고 했지?
이비 녀석이 보면 비웃을 텐데 뭐 웃으면 패주면 되는 거고 별 걱정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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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밌어욘~~마니마니 써주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