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진달래 백서
김도연
붉은 입술만 보면 빠져 죽고 싶다던 취중진담을 아무렇지 않게
발설하던
k의 이야기가 문득 생각나는 밤
굳게 닫힌 열하고도 아홉 번째 쪽문을 열고 그가 오고야 말았다
분명 내 것이 아니었는데 끝내 내 것이 되고야 말았다
엔틸로프캐년에서 빛과 붉은 사암이 만들어내는 초현실적 세상에
빨려 들어가듯 그렇게 국경도 없는
신비로운 나라에 안착하고 말았다
훔쳐보는 시선이 싫지 않다
숨소리조차 새털 같은 시간 앞에 눈꺼풀은 떨리고
언제 그와 나란히 누워 본 적 있었던가 몸의 비망록은 따습고
지독하다고 나는 적는다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면 할수록 캄캄하게 그리워지는 속성을 잘 알기에
슬픔을 감싸 안고 더 붉게
물들어 가는 통증을 그냥 지켜보기로 했다
그와 몸 비벼 내는 물의 소리는 수줍고 낯선 직립이다
누군가 또 훔쳐보고 있다
봄이 익어가는 동안
속눈썹을 그리던 금요일은 빈혈을 앓고
그림자 속 진진홍 지도를 펼쳐놓고 소쩍새가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고 고백하는 그녀는 연분홍 얼굴
배시시 웃는다
^(^
GOOD Morning Plowing The Field.....
좋은아침입니다.
어때요..
주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셨죠.
아직은 아침일찍이나 저녁에는 좀 춥습니다.
건강하게 4월을 나면은 황금의 계절 오월이며 초여름의 길목이죠.
여러겹의 옷을 걸치지 읺아 좋아요.
토요일에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은 많은 사람들이 관여가 되어 있습니다.
사실은 왜곡되고 진의 또한 파악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날들은 흘러가고 프로젝트는 구조화 되어 좌초되기가 일쑵니다.
나의 입장에서는 황금같은 골든타임이 사라지죠.
대형프로젝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안심하면 안됩니다.
구조화되면 그대로 흘러버려서 손을 쓸 수가 없게 되고 맘니다.
그 황금의 시간을 중간사람들의 이기심으로 흘러 그 프로젝트는
다른 방향으로 고착화되어 버리죠.
세상에는 나 혼자 사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 즉 경쟁자가 존재함을 알아야합니다. ㅎㅎ 다들 알기는 하죠.
그들은 일합니다.
내가 상춘에 취해있을때 그들은 뼈를 깍는 남다른 각오를 다집니다.
그래서 인류는 발전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합니다.
나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너무 완벽를 연출하려다 보니 시간이 흘러 내 프로젝트는 고사하고 이미 떠나버린 여자처럼 찐한 향기만 남았을 뿐이죠.
전개과정을 복기해 보면은 그 프로젝트는 처음무터 나의 것이 아니였음을 인정하여 패배를 맛보게 됩니다.
나의 역량이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더욱더 발전시켜야 겨우 프로젝트를 완성시킬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귀담아 들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꽃들이 여기저기서 피기 시작했어요.
양지바른곳의 목련은 벌써 고개까지 숙였습니다.
일찍 피고 장렬히 지는 저 목련를 보면은 우리들의 인생살이 같죠.
그 세찬 겨울눈보라를 이겨내고 짧은 찬란한 이 한봄을 노래하기를 하루 아침에 고개를 껵어 겸손해 지기를.....
우리들의 인생사 또한 목련를 닮았습니다.
화무십일홍은 되새겨 볼 말씁입니다.
인생사 새옹지마 사랑사 미생지신....
월요일 출근길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런 반성이라도 할 수 있어 전도유망은 ㅎㅎ 합니다만... 쩝..쓴 입맛을 다시 꼽씹어 보겠습니다.
자..
아침음악을 들어보죠.
잔인한달 4월의 음악입니다.
영국의 위대한 프로그레시브록 구룹입니다.
딮퍼플의 명곡이죠.
에이프릴....
이곡은 대곡으로 테에스 엘리엇의 황무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매니아들이 아직도 많이 있어요.
이해하기란 쉽지만은 않는 노랩니다만...
3월의 봄을 반성하며 들어보죠 .
여러분들은 상춘의 계절이니 즐겨보세요.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폴모리아의 아모르 그랑데 아모르 리베로..위대한 사랑으로 번역되었죠.
^)^
https://youtu.be/6-hvl3TBMbY
https://youtu.be/vFQV-PU1e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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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없으면 너무 가난하다는 말
이현승
가족이라는 게 뭔가.
젊은 시절 남편을 떠나보내고
하나 있는 아들은 감옥으로 보내고
할머니는 독방을 차고앉아서
한글 공부를 시작했다.
삼인 가족인 할머니네는 인생의 대부분을 따로 있고
게다가 모두 만학도에 독방 차지다.
하지만 깨칠 때까지 배우는 것이 삶이다.
아들과 남편에게 편지를 쓸 계획이다.
나이 육십에 그런 건 배워 뭐에 쓰려고 그러느냐고 묻자
꿈조차 없다면 너무 가난한 것 같다고
지긋이 웃는다.
할머니의 그 말을 절망조차 없다면
삶이 너무 초라한 것 같다로 듣는다
이현승 시집 <<생활이라는 생각>>
^(^
Good Morning... Plowing The Field
좋은아침입니다.
청명이자 식목일 입니다.
유럽의 전쟁은 교착상태에 빠져있습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주민들 학살 소식도 들려오죠.
이것은 범죄입니다.
곧 종전이 된다는 희망이 보입니다만...
우리나라의 영토를 둘로 갈랐던 강대국들의 입김이 두렵기도 해요 우크라이너도 러시아의 편의상 나눠지는 행태로 종전이 되고 말겠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우리가 제대로 싸웠다면 둘로 나뉘는 비극은 없었으며 우리 여러분과의 인연도 전혀 새로웠을것이죠...? ㅎㅎ
나라를 잃어버리는 비극은 되풀이 말아야죠.
우리에게는 말 과 글 민족 그리고 섬이지만(?) 영토가 있습니다.
후손에게 길이 길이 전해주어야할 의무도 있어요.
오미크론은 정점을 지났다는 질병청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변이의 출현으로 또다른 긴장을 해야합니다.
자..
아침음악을 들어보죠.
우선 친구가 신청한 신청곡입니다.
독일출신의 제임스 라스트 악단의 곡을 들어보죠.
어 모닝 엩 콘월...
콘월에서 아침을 이라 번역되었죠. 콘월이라는 도시는 영국에 있어요.
제임스 라스트 악단의 페인팅스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곡은 5분여의 대곡으로 이들의 수많은 히트곡중에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어요. 다음 번에 들어 보겠습니다.
제임스 라스트는 이미 고인이 되셨습니다.
다음 곡은 가끔씩은 4월에 눈이 오시기도 하죠. 캐나다의 록키산맥에서 온 캐나다의 요정이였죠. 앤 머레이의 노랩니다.
스노우 버드...
컨츄리곡으로 신나는 곡이죠. 아침 노래로는 제격입니다.
어제는 미세먼지가 많았습니다.
눈도 뿌옇고 ㅎㅎ
마음도 잿빛으로...
일찍이 퇴근길에 올랐습니다.
요즘 옛날 드라마를 보고 있어요.
안녕 프란체스카 라는 시트콤입니다.
벌써 종영한 지가 상당히 오래된 드라마죠.
여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 골라 보면 됩니다.
일주일에 3편 씩 업로드가 됩니다
이렇듯 시간이 많이 가 나이가 들어 버렸을까요...?
달콤한 옛 추억은 초콜렛 보다 더 달디 달아 맛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빠져 보셔요. ㅎㅎㅎ
젊었을 적 어떤 드라마를 시청하셨죠....?
그때의 추억은 나의 영혼을 살찌우죠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
https://youtu.be/yx1TP58klfc
https://youtu.be/yQiLlynFV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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