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가을에 휴가 쓸 일이 생겨서,
어딜 갈까 하다가 파리행 티켓이 싸게 풀린 게 있길래 덥썩 물고 갔다 왔습니다.
다른 곳은 안 가고 파리에만 5일 가량 있었고, 파리는 작지만 5일을 들여도 시간이 모자랄 멋진 도시였습니다.
여행기간 : 18.11.17 ~ 18.11.25 (상하이 스탑오버 1일 포함. 실제 체류 기간은 일요일 오전 ~ 그다음주 토요일 오전)
첫째날, 오후 8시 경 파리 도착.
비가 그친 직후의 파리
2일차.
비르하켐 다리
샤이요 궁
팔레 드 도쿄 가는 길
에투알 개선문에서 본 라데팡스의 신개선문
몽쏘 공원
3일차
몽마르트
테르트르 광장
오페라
마들렌 사원에서 본 오페라
팔레 후와얄 가든
4일차.
호텔 앞, 노트르담 성당.
튈르리 정원
외관만 보고 온 루브르 박물관
오르셰 미술관
로댕 미술관
5일차.
바스티유 역
아르스날
바스티유 시장. 목/일요일만 개장
생마르탱 운하
마레 지구
보쥬 광장
조르주 퐁피두 센터
6일차.
팡테옹
뤽상부르 공원
생 샤펠
마지막은 에펠탑 보러 샤이요궁 갔다가
간단 소감
1. 파리는 워낙 악평도 많았던지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으나
2. 도시가 듣던 것보단 깔끔하다.. 지하철도 그렇고, 사실 런던이나 크게 차이를 못 느낌. 이건 늦가을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3. 생각보단 안전하다..? 물론 싸인단이나 소매치기 경계를 늦추진 말아야겠으나, 너무 겁먹고 다니진 않아도 될 것 같음
4. 낮보다 밤이 훨씬 이쁜 도시. 주황색 조명이 도시와 너무너무 잘 어울림. 여름과 달리 겨울은 해가 한국보다 훨씬 짧지만, 화이트 에펠도 자주 볼 수 있고 이것대로 좋았습니다.
5. 걷기 좋은 도시. 크기가 서울의 1/6 수준으로, 웬만한 곳들은 도보로 다닐 수 있고 곳곳에 들릴 곳들이 산재해 있음.
공원도 많고 센 강도 산책하기 좋게 되어 있음
6. 대체로 친절하다. 이건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으나, 대체로 그랬습니다
파리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도시가 아닐까 싶었고,
예상대로 정말 멋드러진 계절이었습니다.
다시 가고 싶을 곳이네요.
첫댓글 와 데세랄인가요 ㄷㄷ 사진 잘봤습니당
미러리스입니다.
카페앱이 맛탱이가 가면서 고해상도 업로딩이 안돼서 화질 저하가 많이 되버려서 아쉽네요 ㅠ
같은 파리 간게 맞는건가 사진보소
파리에서 역무원한테 돈 뜯긴거 생각하면 진짜..
가기전 자톡에서 글은 봤습니다만.. 안타깝
혹시 렌즈 몇미리 쓰세욤? 사진 좋네요
tamron 28-75mm 씁니다
금손 ㄷㄷ
와... 나도 파리 갔을 때 이런 사진을 남겼어야 하는데... 너무 부럽습니다ㅠㅠ
남는 건 사진밖에 없으니.. ㅎㅎ 여행가면 많이 찍고 갑니다
가을의파리 매력적이네요
가을도 우리나라보다 톤다운된 느낌이라 도시랑 잘 어울렸어요.
파리 사는데도 좋은 사진으로 보니까 달라 보이는군요
사진은 좋은 의미로 왜곡이 있으니깐요.. ㅋㅋ 그저께 시위때문에 난리났던데 조심하세요
와
엄청 깔끔한 사진들이네요 ㄷㄷㄷㄷㄷ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파리 둘째날 아침 틜르히 정원 지하철 출입구에서 바로 사인단이 웰컴해줘서 당황했었던 기억이ㅋㅋㅋ
저는 딴데선 거의 못봤는데 오페라 앞에 왜그리 붙던지 ㅋㅋ ㅠㅠ
@Lennon Legend 사진 멋지네요 이래서 카메라를ㅎㅎ 여행다니면서 카메라 챙기는것도 보통일은 아닐듯
2번은 비공감이네요.. 런던이랑 차이 꽤 나더군요
저는 큰 차이 못느꼈네요. 지하철도 소변 찌든내 난다던데, 제가 간 노선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안나더라구요.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르니깐요
와 이쁘네요
감사합니닷
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