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빙상 꿈나무들이 8일 강릉빙상경기장에서 2018 동계올림픽 유치와 금메달 획득을 다짐
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평창 올림픽 금메달 따고 싶어요”
“고향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김연아 언니와 같은 피겨여왕 될래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결정된 가운데 강릉지역 빙상 꿈나무들이 미래의 피겨여왕을 꿈꾸며 훈련에 매진, 벌써부터 동계올림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8일 강릉빙상경기장에서 만난 피겨 꿈나무들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마음 졸였던 순간을 이야기 하는 등 흥분에 가득차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저마다 “2018 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며 장난섞인 말다툼을 벌이거나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시원(12·경포초 5년)양은 “동계올림픽이 유치돼 기쁘고 피겨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향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강원도는 물론 우리나라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중인 김효리(13·연곡초 6년)양은 “고향에서 훌륭한 선수가 많이 배출돼 2018 동계올림픽의 주역이 됐으면 좋겠다”며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쇼트트랙 강국인 한국의 실력을 뽐내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정 강릉시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평창이 개최지로 확정된 후 선수부터 시작해 빙상을 배우고 싶어하는 연습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강릉시민들이 동계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수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