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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토설치 않겠느냐!?
전하께서 드실 야식에 독극물을 넣어 놓은 년이 누구냐!!"
"전 절대로 아닙니다요 대감!!"
"그럼 네년이 독극물을 넣었느냐.
그날 수랏간에서 계속 어슬렁거렸다고하던데
중궁전의 명을 받아서 음식물에 독극물을 넣었느냐?"
"천부당만부당입니다 대감..
소인은 그저 음식이 잘 되고 있었나 확인만 했을 뿐
아무것도 하지않았습니다."
"저런 발칙한년! 네년의 명줄을 끊어놓을것이야!"
"보.. 보았습니다!
그게... 뉘인지는... 허나 분명합니다
제가 수랏간을 나섰을 때 분명 누군가 들어왔었는데..
그게 뉘인지는.."
"저런 발칙한년을 보았나. 뭣들하는게야.
저년들 입에서 바른 대답이 나올 때 까지 고문을 가하지않고서!"
손을 덜덜 심하게 떠는 옥정.
정신집중을 해보지만
달달달달달달달ㄷㄷㄷ닫라달
대신 찻잔을 잡아주는 순.
"아직도 몸이 미령한 것이냐.."
"아닙니다. 아직 몸이 조금 고단한가 봅니다."
"독극물때문에 몸이 상해 그런 것이지.."
"아닙니다. 전하께서 보내주신 삼이 효엄이 있는지
많이 좋아졌습니다."
옥정이를 바라보는 순.
"어찌그리 불안해하느냐.."
"제가 그래 보였습니까?.."
자꾸 옥정이가 뭔가 이상하기만하다..
중궁이 회임을 못한다는 것을 희빈이 알고있다는 사실을
대비에게 모르고 전한 의원.
그것을 안 대비가
희빈의 처소에 쳐들어와서
물건을 집어던지며 패악을 부리고
"분명 네년이 중궁을 모함하려고 꾸민 일이겠다!!"
"중전이 가져온 음식을 먹고 사경을 헤맸던 일
네년이 중전을 음해하려고 스스로 자작극을 꾸몄던 일!!"
"말씀이 과하십니다 대비마마.
자작극이라뇨 어찌 목숨까지 걸고 그런일을."
"그 일. 네 년만이 알겠지."
"대비마마 소첩이 독극물을 먹고 쓰러지기전
희빈이라 다정히 불러주시고
또한 회임이 잘되는약까지 친히 다려주셔서
소인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게다가 대비마마의 아드님을 대신해 기미를 하다가
황천강까지 건널 뻔한 제게 그 무슨 험한말씀이십니까
소첩 너무 서운하옵니다!"
"허면 네년이 중전의 불임사실을 알고있었다면?
해서 중전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앉으려고했다면?
어찌된게냐?"
"그 무슨.. 중전마마께서.. 불임이십니까?"
"요망한년. 이 사실을 다 알고도 시치미를 떼는게야?
네 년이 어의를 통해 그 사실을 알고 일을 만든 것을 내 모를 줄알고?
내 당장 주상에게 모두 고할 것이야!"
"대비마마. 물론 전하께 고하셔도 상관없습니다.
허나 그리되면 오히려 중전마마가 더 걱정되옵니다만."
"감히 너따위가 누구의 안위를 걱정해."
"어찌됐건 그리되면 중전께서 회임을 못하신단 사실이
만천하에 들어나게되는것인데
그것이 과연 중전께 득이되는 일이겠습니까?"
"중전마마께서도 그 사실이 조정과 전하께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고계실것입니다."
"허면 네 년은 회임을 하지 못할지 모르는 중전이
마음이 위급해서 네 년에게 그랬다는 것이야?"
"그것은 중전마마께 물어보셔야지요.
소첩이 어찌 알겠습니까?"
"그래 증좌는 없느니라.
허나 나는 네년의 속을 알고있지
네 년이 주상의 총애만 믿고 현숙한 중전을 흠짓내어
밀어내려고하고있다는 사실을.
어디 한번 해보자꾸나 주상이 결국 누구의 편에 서나."
째릿.
나가는 순간까지 끝까지 야리는 집념의 대비
그러나 옥정이도 안지고 계속 야림;;
진짜 무시무시한 궁궐워z
"중궁전이 제방이 그리 쉽게 무너지겠습니까
일을 치루고 나니 두가지를 놓쳤다싶습니다.
하나는, 중궁전을 밀어내기엔 남인의 수가 부족했고
나머지 하난, 전하는 후계가 없는 상황에서 절대 움직일 분이 아니라는 것을요."
"지극히 당연한사실인데 희빈마마에대한 성총만 믿은지라
소인도 그만 간과했사옵니다."
"예 앞으론 전하의 성총을 위해
숨소리조차 놓치지않을것입니다."
지난 날 옥정이의 행동을 떠올리는 순
자꾸만 머릿속에 드는 생각들때문에 괴로워하고
예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했던 말이 떠올른다.
"결코 너 자신말고는 아무도 믿어서는 안된다.."
[소자 정녕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되는 것 입니까..]
옥정이에 대한 의심때문에 마음이 괴롭순 ㅠㅠ
몸이 편찮아 숨이 넘어가는 상황에도 중전 걱정하는 대비.
"내 이 일을 갈무리 짓지 않으면
저승에 가더라도 눈을 편히 감지 못할터....
홍상궁.. 차비하렸다..
내 중전을..구하려면...결단을 내려야해.."
"토설을 하겠습니다..!!"
"그래? 수랏간 궁인이 토설을 하겠다했단말이지?
해서 모두 추국장으로 모인다고?"
마주친 인현과 옥정.
함께 추국장으로 들어서고
순도 추국장에 들어선다.
"독을 넣어라 사주한 것이 누구냐!"
"그... 그것은.."
시 선 집 중
고개를 돌려 옥정과 인현쪽을 바라보는 궁녀.
인현쪽에 시선이 멈추자
인현이 불안해하는데
그 때 뒤에서 들려오는 대비목소리
"내가!! 내가 그랬습니다!!"
"왕실을 위해 내가 결단을 내린겁니다!!"
대비의 등장... 하..
"왕실에 천한 피가 섞이지 않게 하기 위해
희빈을 죽이려했습니다..!"
"어마마마.. 아닙니다!! 어마마마께서 그러셨을리가 없습니다!!"
"아니요!! 내가 그랬습니다.
골백번 생각해도 천하디 천한 저 희빈에게서
용종을 생성하면 안된다 생각했습니다."
믿을수업쑨..
"해서 내 불임약을 맥였고!! 그리고 낙마도 시켰습니다!
이번엔 주상의 음식에 늘 희빈이 기미한다는 것을 알고
내가 그리시켰습니다.."
"그렇지않은가!!!"
"예 맞사옵니다.. 대비마마께오서...
명하셨습니다.."
현실부정.
사실 대비는 중전을 지키기위해
감옥에 찾아와 궁녀를 미리 만났다.
진짜 범인을 모른다는말에
"차랴리.. 토설하거라.
어차피 해야할 것이라면 나를 지목하거라.
주상이 설마 애미를 죽이겠느냐."
충격
뜻하지않은 상황에 옥정이도 놀라고
"이제 어쩌실겁니까!! 이 어미를 내치시기라도 하시겠습니까???"
열분을 토하던 대비가 쓰러지고
병상에 누운 대비.
이 상황에도 손을 내밀어 중전의 손을 잡는다.
"중전.. 반드시.... 왕가의 자존심을 지켜야합니다.
장녀따위 천 것에게 내주어선 안됩니다.."
인현:
"어마마마.. 이리 허망하게 가시면 안됩니다..
더 소인 곁에 계셔주소서.."
"주상.. 우리 중전.. 우리 중전을.. 아니옵니다..
다 내가 한 것이지.. 약조해주세요....
중전은...무탈할..것이라고.."
이시대의 진정한 중전극성맘..
"어마마마..."
"희빈이 그런 것 입니다... 중좌는 없으나...
부디..중전을.... 보듬......고..
성군이 되세요.."
"어마마마.. 어마마마..!!"
그렇게 끝까지 중전만을 이뻐하는
대비가 세상을 떠나고
"어마마마..!!""
"어마마마...."
안에 들어가진 못하고 밖에 서 있는 옥정.
아무리 미운 대비라지만
옥정이도 여러감정이 뒤엉킨 눈물을 흘린다.
순이는 어머니의 장례를 치루고
희빈이 그랬다는 대비의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옥정이가 들어와 순이를 불러봤지만
대답없는 순.
말없이 나가는 옥정..
때 마침 들어온 인현.
바껴버린 두사람의 처지.
산책을 하는 옥정이를 바라보고 있는 순.
"희빈마마 아니십니까? 전하.. 계속 침소드시지 못하신다 들었습니다."
"요즘엔 그동안 지나온 모든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아바마마께서 떠나셨고 어마마마께서 그리 가셨고
어마마마께서 그렇게까지 하셨을 거라곤 생각하지않지만
그리 가셨으니
과연 그때의 진실은 무엇일까 찾아야한다 생각했습니다.."
"허나 처음이였습니다. 진실을 더 파헤치기 두려웠던적은."
"전하께서도 두려운 것이 있습니까?"
"나 괴물아닙니다. 나도 사람이예요."
"대체 무엇이 그리 두려우신겁니까?"
"어차면 내가 감당못할 진실과 대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그 두려움이요."
"허면 혹 그 진실이라는 것이 희빈마마와 연관된 것 입니까?"
"어쩌면 그 진실을 확인하는 것 보다 그 다음 해야 할
선택이 두려운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왕으로써의 엄중한 선택...
한 여인의 모든 것을 감싸안을 각오가 되어있는 사내로써의 선택.."
"전하... 허나.."
"결국은 그 두려움이.. 지난 사건을 덮게하고말았습니다.."
궐을 정처없이 떠돌던 옥정은
사찰을 나가던 순을 보게되고
예전과는 다른 순이를 보며
순이가 휴덕한 사실을 내심 아는 옥정은
애틋하게 바라본다.
순이와 눈이 마주치고
반가움에 달려나가려했으나
시선을 피해버리는 순.
충격에 굳은 옥정쓰...
모든 것을 다 잃은 듯한 표정의 옥정
한편
인현은 꿈을 꾸는데
대비의 목소리가 들린다.
[중전, 장녀는 주상이 전생에 쏴죽인
짐승이 환생한 것 이라 합니다.
절대 아이가 생기지 않을 뿐더러
주상에게 해만 될 것입니다."
"어마마마!!!"
다음날 대비전의 홍상궁이 중궁전의 상궁으로 들어온다.
"잘 와주었네 홍상궁.
주상궁은 귀향을가고 자네는 모시던 어른을 잃고..
우리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보세."
"망극하옵니다 중전마마..
생전에 대비마마께서 중전마마를 아끼신 마음을 헤아려
성심껏 보필하겠습니다."
"고맙네.."
"헌데 무슨 시름이 있으십니까?"
"아무래도 간밤의 꿈이 마음에 걸려서."
"꿈이라니요.. 말씀해보소서.
대비마마를 모시면서 전복무(절친무당) 어깨너머 들은 풍월로
해몽은 조금 하옵니다."
"그게.."
속딱속딱..
당연히 좋은 반응이 나올리 없고
"그 사실을 주상전하께 고하셔야 할 듯 합니다..
분명.. 승하하신 대비마마의 계시입니다.
저승에 가서도 전하께 해악을 끼칠지 모르는 희빈이
걱정되셔서 경계하라 나오신 듯한 꿈입니다."
"중전께서 이시간엔 어쩐일이십니까?"
한결 부드러워진 똥차 순 ㅡㅡ
"저.. 올려야 할 말씀이 있는지라.."
"뭡니까 편히 말씀해보세요."
"전하께선 곡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말씀을 먼저드리고.."
"뭔데 그리 뜸을 드리십니까. 혹.... 희빈에 관련된 말입니까?"
"예.. 실은 간밤에 소첩이 흉몽을 꾸었습니다.
간밤꿈에 승하하신 어마마마께서 나타나시어
희빈이 주상께 죽음을 당한 짐승인지라
그 보복을 위해 환승한거라며
부정한 남인무리들과 결탁해 엄청난 피바람을 불어올 것이라 했습니다."
없는 말 덧붙혀 지어내는 고고한 인현왕후님
"뭐라고요?.."
"그 뿐만이 아니옵니다.
희빈이 팔자에는 자식이 없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주상께서 아무리 노력을 한다해도
도리가 없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하여.. 속히 내치시는 것이..."
"중전..! 그 소리는 어마마마 살아생전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얘기입니다.
헌데 일국의 국모씩이나 되어서
그따위 꿈에 빙자해서 그따위 얘기나 하다니요.
"전하.. 소첩은..다만..... 그저.."
"본시 꿈이라는 것이
그사람의 평소생각이 꿈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던데.."
"희빈이 얼마나 마땅치 않았으면 그런 꿈을 꾸었겠는가."
열받았다 드디어..
"전하 그런것이 아니오라..!"
"게다가 희빈의 팔자에 자식이 없을 것 이라니..
과인이 아직 후계를 정하지못해 얼마나 통탄해하고있는데
어찌 그런 막말을 할 수 있는게요."
"이는... 투기가 아닌가?"
ㅈㄴ무섭게 말하는 순.
"전하 곡해마십시오.
소첩은 장씨로 인하여 주상의 성총이 흐려졌다 믿으셨던
대비마마께서 저 세상에서도
전하를 염려하는 마음을 그치지못해
소첩의 꿈에 나타난것이라 생각하옵니다.
하여 소첩은 전하께 이리 전하는 것이
투기가 아니라 충언이라 생각했사옵니다.
통측하여주시옵소서."
"그따위 말도 안되는 꿈을 과인에게 고하는 것이...
충언..?....
게다가...."
"누가 장씨인가..
엄연히 정 1품의 봉작을 받은 후궁이거나
누가 장씨인가!!!!!!!!!!!!"
po위엄wer
!!!!!!!!!!!!!!!!!!!!!!!!!!!!!!
"전하.."
"중전의 속마음 역시
과거 어마마마와 다르지않음을 내 잘 알겠소."
"송구하옵니다 전하.."
"이만 물러가시오.."
괜한말했다가 영혼까지 탈탈 털린 인현..
"전하.."
"물러가라하지 않았습니까!!!!!?"
인현을보며 어처구니가 없는 표정을 짓는 순은
조금 이따가 부원군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제 내자가 지난 밤 길몽을 꾼 듯 하여.."
"어떤 꿈을 꾸었답니까?"
"본시 중궁전 지붕에는 용마루가 없지 않습니까?
헌데 커다란 용이 그 지붕에 내려앉더니
우리 중전마마 품으로 들어왔다하옵니다."
"중전이나 부부인이나 꿈을 참 많이 꾸십니다.
중전은 어마마마께서 꿈에나와
희빈이 과인이 전생에 쏴 죽인 짐승이라
후계를 갖지 못할 것이라 그리 말하더니
부부인께선..."
"전하... 혹.. 혹여라도 곡해를 하실까 드리는 말씀인데..
그 꿈은.. 투기가 아니라.."
"예... 투기는 아니지요.
그저 꿈을 꾼 것일 뿐이니."
그 길로 인현에게 뛰어간 민유중찡
"중전마마 전하께 꿈 얘기를 하셨다는 것이 사실이옵니까?"
"예.. 흉몽을 꾸어 마음이 어지럽던 차에
대비마마를 모시던 홍상궁도 전하께 아뢰어야한다고 권하기도해서.."
"이런이런..!"
인현이 답답하기는 유중찡도 마찬가지인가봄.
"전하는 발톱을 감추고 하늘을 떠오르는 매와 같습니다.
절대로 빈틈을 보여서는 안되는 것을.."
"그것이 그만한 사안입니까?"
"투기입니다.."
"투기라뇨?"
"지금이야 별 문제 없겠지만.. 혹여라도 있을지모르는
전쟁의 회오리속에선..
마마를 옥죄어잡는 빌미가 될 수도 있답니다.
전하의 성총을 받고계시지못하는 지금 상황에선
마마의 유일한 무기는...
현숙하고 자애로운 정비의 모습이거늘..
그러한 투기어린 발언을..
그런 모습을 무너뜨릴 수도있다 그런말씀입니다.."
돌직구날리는 민유중.
쿠크깨진 인현..
"거기까진 생각치 못했습니다... 경솔했습니다.."
"부디 주상이 이 일을 잊은 듯 지나가야 할터인데..
아무래도 일을 서둘러야하겠습니다.."
"일을 서두르다뇨"
"장녀를 내쫓을 방법입니다."
"아버님.."
"근래 주상과 장녀의 사이가 전과 같지 않다들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장녀가 가진 최대의 약점을 물어뜯어야겠지요."
"아버님......"
"너 들었어!? 그 소문..!!
희빈마마마가 아버지가 조사석대감이래.
희빈마마 모친이 조대감이랑 사통해서 낳은거래!!"
쫘악!!!!!!
홍상궁도 뺨때릴줄알아요
"이런 발칙한년이 있나!!
혀 밑에 독기가 들었다더니 감히 웃전의 사사로운 일을
경거망동하며 떠들어!!?!?!?!"
"마마님.."
"넌 웃전을 모시는 아랫사람으로써
지금 돌고있는 소문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해드려야할것이다.
그것이 아랫사람이 윗전을 모시는 도리이니.
알겠느냐?
행여나 무슨 소문이 도는지도 모르고
대궐을 활보하고 다니시면..
그것이 등신이되는것이니.."
웬일로 도와주나했더니
그럼그렇지 싶은 홍.상.궁 ㅡㅡ
한편 조정에서도
조사석대감과 희빈의 이야기로 떠들썩하고.
듣자듣자하니 또 열받는 스팀 순
똭-
"지금 감히 사대부가의 집안따위에서 따질일을
왕에게 따져오고 있는것인가?
또한 수치? 허면 희빈 장씨를 후궁으로 삼은
과인도 수치심을 느껴야한다는 것인가?
지금 왕실의 위엄을 떨어뜨리고 있는것은 그대들이아니요??"
"사가에서도 찝찝하게 여겨질 출신이 있으면
왕실의 위엄 또한 땅에 떨어지는 것 아닙니까
허여 희빈 장씨를 하루빨리 내쫓고
왕실의 채통을 지키셔야 할 것 입니다."
"그것으로 또다시 연좌라도 하겠다는겐가?
그 여인의 신분이 어찌되었건
과인이 귀하게 여기면 그로써 귀한 여인일뿐.
받아드리지못하겠소.
내 조정에서 그대들이 떠나시오.
내 조정에서 떠나라하지않았는가???"
책까지 던지고 나가는 다혈질 이순
"어서 털고 일어나셔야지요 대비마마."
"너로인해 또 조정이 시끄럽다면서.."
"그런 것이야 이제 이골이 나있습니다."
"나는 아무래도 먼저간 대비가 심심하다 부르는 듯이야
대비와 그 입씨름을 안하니 이리 맥도 못추리나싶고
미운정도 정인가보네..
내 주상의 용종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보면 한이 없을 것 같거늘.."
"꼭 그리되실것입니다.."
"이만하면 오래살았지...
꼭 아들을 낳을 것이다. 내 저승에 가더라도
삼신할매께 꼭 그리 빌어줄테니.."
"망극하옵니다.."
"헌데 옥정아.. 아들을 낳은 후를 조심하거라
성총을 다한 후에 주상은 사내가 아니라..
그저 왕일뿐이다.."
진심으로 옥정이를 아끼고 걱정해주시는 대왕대비마마
"예 대왕대비마마... 허나 천수를 누리셔야지요..."
잠들듯이 돌아가신 대왕대비마마
"대왕대비마마.....
...그간 은혜가 하해와 같았사옵니다.."
[중전마마께서도 중궁으로써 압박을 가하십시오.]
라는 민유중의 말이 떠오른 인현
"오늘은 내 자네에게 간곡한 청이 있어서 왔네."
"중전마마께서 명을 하오면 되오실 일을 청이라니요."
"자네 퇴궁해주게."
"퇴궁이라뇨."
"더 이상 전하를 곤란하게 하지 말아달란 말일세
지금 전하처럼 고귀한분이
자네의 미천한 출생과 흉측한 소문때문에
얼마나 고초를 겪고있는지 아신가?"
"허나 후궁역시 전하의 신하입니다.
주군께서 먼저 내쫓지않은들
신하 된 자로써 어찌 전하를 먼저 져버릴 수가 있겠습니까.."
"져버리는 게 아니라
전하를 살리는 길이네.
허나 종묘사직을 위해 자네 스스로 제발 물러나주길바라네.
자네가 전하의 신하라면
나 역시 자네의 웃전이 아닌가.
나 역시 전하께서 총애하시는 자네를
이리 꺾어내야하는 심정이 편치않아
자네가 미천한 노비의 딸이라는 것까진
전하께서 워낙 귀히 여시니 마땅치않아도 넘어갔어
허나 사대부가 정실부인 몰래 사통까지해
태어난 자네.. 도저히 인정할 수 없어. "
"그만 두십시오..
제 어미를 모욕하는 그 말씀 그만 거두어 달란 말입니다!!!!"
"감히 중전마마께 어찌 언성을 높히십니까!"
나대..
"입닥치지못해??!!!!!"
"감히 상궁주제에 정 1품 희빈이 말을하는데
훈계야? 네 년이 다시 뺨이라도 맞고싶은게야?"
"자네가 잘못한 것이네.."
"망극하옵니다.."
"중전마마.. 오늘은 제가 몸이 많이 미령한듯 해.
그만 물러가주시지요."
"오늘은 이만 물러가지.
허나 잘 생각해보게..
자네의 이기심으로 인해 더는 주상전하를 고통속으로 몰지말게."
재수없는 말 혼자 다하는 인현
그렇게 인현이 나가고
열받은 옥정은 물건을 다 패대기치다가
가슴의 고통을느끼며
풀썩
쓰러진댜..
옥정이의 맥을 재는
예상가능한 장면이 나오고
"전하 취선당마마님께서 연통을 보내셨습니다."
순이를 기다리는 옥정쓰
순이가 등장하고
함께 달을 바라보는 두 사람.
"오랜만이구나 이리 나란히 서서 함께 달빛을 바라보는 것이."
"기억나십니까? 전하께서 제게 하신 말씀.
제 손을 절대 놓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것이요."
"소첩 전하께 드릴 것이 있사옵니다."
"전하 그것을 받으시면
더욱 더 제 손을 놓으시면 안됩니다.. 영원히요."
빠심 충성심 확인받는 옥정
"그것이 무엇인데?"
"소첩..."
"전하의 아기씨를 품은 듯 합니다..!"
비장하게 말하였으나
가만히 멈춘 이순
해서 옥정이도 당황하고..
고개를 돌려 뒤를 도는 이순.
그렇게 아주 잠시 생각을 하다가
뒤를 도는 순.
똥줄타는 옥정..
그러고선 환하게 웃으며
옥정이에게 손을 뻗어 품을 내어주는 순.
"전하...!"
와락-
"결국 나는 너를 선택할 수 밖에 없구나."
"전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듯 하여
십년은 감수한 듯 합니다."
"아니.. 기쁘다. 너무 많이 기쁘다.
얼마나 기다리던 자식인데
얼마나 기다리던 후계인데.."
"소첩 꼭 아들을 낳아드릴 것입니다 전하."
"허면 준비할 것이 아주 많겠구나
우선을 너를 내쫓지 못해 안달인 저들에게
우리에게 아들이 생겼음을 공표하는 것부터 먼저 시작하자."
"전하.."
[꼭 아들을 낳아라.
내 그 아이를 조선의 역사상 가장 강한 군주로 만들 것이다.]
다시 재입덕 확인한 순정
Hㅏ.....
오지않았으면 했던... 그 장면...
.....
순이가 지나가는데...
밤이 깊었습니다. 발연기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발연기입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jpg
아직.. 햄숙원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는데....
아직...
인현을 찾아온 옥정
"중전마마의 뜻대로 따르겠습니까?"
"정말인가?"
"허나 모든 대신들 앞에서 사실을 밝히고
묻고싶은 것이 있습니다.
모든 대신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퇴궁을 원한다면 그리하지요."
"정말인가?"
"이런 막중한 일에 거짓을 고할리가요.
자리 마련해주시지요.
허면 제 결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정도 멍석은 깔아주실 수 있으시지요?"
"발을 거두어주세요."
"군왕의 후궁의 얼굴을 대신들이 함부러 뵈올 수야 없지요."
"사람의 진심은 눈을 보고 묻고 답을해야지요.
안그렇습니까 대감? 거두세요."
"크흠... 밝히고 싶은 진심을 속히 말씀하시지요."
"성격도 급하셔라. 좋습니다."
"제가 오늘 대신들께 전할 진실이 있습니다.
이런 말씀은 모두가 계신 곳에서 사실을 밝히고 마무리를 지을까해서요."
"첫 째, 조사석 대감께서는 제 친 아비가 아닙니다.
제 아비는 장 자 경 자를 쓰시는 역관이였고
제 어미는 아시다시피 조사석대감 댁의 노비입니다."
"이것이 제 출신에 대한 소문에 관한
변할 수 없는 진실입니다."
"허나 진실은 은폐되고 거짓이 들어나는 법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오겠습니까?"
부전여전.
닥치고이쩡..!!
♨루머때문에 열받은 조ㅅr석 대감의 레이져 ♨
"두번째, 중전마마께서 전하께 올리신 말씀.
그것에 대한 진실을 밝힙니다."
인현이야기에 흠칫
"장옥정은 전생의 전하께서 죽이신 짐승이라
회임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또한 진실이 아닙니다."
"그야 중전께서 꾸신 꿈이지
거짓을 고한 것은 아니지요."
중전편드는 인경아버지.
"아니요 중전마마께서는 거짓을 고하신 것 입니다."
"제가 회임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뭐?
두둠칫
반전
"내가 회임을 하였습니다!!!!"
"헌데도 내가 퇴궁을 해야겠습니까????
대답들 해보시지요!!!!!"
"전하의 용종을 가진 이 희빈.
이 장옥정이 말입니다!!!!"
매서운 표정으로 민유중을 노려보는 옥정.
옥정이의 갸리쓰마 폭발로 16회 엔딩!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31 23:01
큐울.. 아 최무수리 언제나오나 했더니 진짜 나왔ㄷ네 .. 아 너무 꼴도보기싫어 우리 옥정쓰 그렇게된건 저 무수리 때문이야 아 진짜 싫어 발연기도싫고 다싫어ㅠㅠㅠㅜ헝
아최무리수ㅠㅜㅜ저때부터막장인데하
아레알 최무수리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
김태희랑 홍수현 진짜 이쁘다 ㅠㅠ
아갑자기 무수리나오니까 빡침이상승한다
개재밋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하루에 한번 올리시나용...?
정해놓은 건 아니고 틈틈히 다 쓸때마다 올리고있어요ㅠㅠㅠ제가 손이 느린지 너무 오래걸려서 ..흑 죄송해염 퓨ㅠㅠㅠㅠㅠ
@온시카 아니에용 캡쳐일일이하고 자막도쓰시느라 힘드실텐데
고생많으시네용♥♥재밌게잘보고있어요 퐈이팅!!!!!!!!!!!!!!!!
으악 이제 옥정이 헬게오픈인가.... ㅠㅠ
아 최무수리보기싫었는데ㅠㅠㅠㅠㅜ결국나왔네
아 ㅅ햄숙원 꺼져라진짜 존나빡쳐 ㅅㅂ
햄숙원.....하.....제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ㅎㅎ 최대한 프리패스 시킬 겁니다....ㅎ
순쓰...잠깐이었지만 휴덕이라니...실망...옥정쓰를 휴덕을 할수 있다니...햄숙원은 마니마니 건너 뛰어주세요...우리 옥정쓰만 캡쳐해주세요...
후....다들 너무 예뻐....
휴덕ㅋㅋㅋㅋㅋㅋㅋ 재입덕 개웃곀ㅋㅋ 세륜 햄숙원...별 아ㅠㅠ 이제 곧 옥정이ㅠㅠ힝힝
아 진짜 나 장옥정 잘보다가
최무수리나오고안봄 짜증난다
순이 휴덕이 젤짜증 ㅠㅜ
휴덕하지마....그러지마
최무수리때무에 장옥정을 안보게되었는데.... 아...이럴수가ㅠㅠ
글쓴이 너무 잘보고있어욮퓨ㅠ
ㅋㅋㅋ재미꺼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