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ufo는 우주가 아닌 지구내부에서 오는것이다. -cia공식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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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어딘가에 해리 포터의 이미지가 풍기는 에드워드 스노든은 공무원이었다.동사무소 직원보다는 좀 더 특별한 일을 하는 공무원이었다. 

CIA와 NSA 소속으로 주요 국가 기밀에 접근했던 스노든은 대중의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흑역사를 접하면서 회의를 느꼈고 자신이 수집한 정보를 감추는 대신 대중에게 공개하는 쪽을 선택했다. 그가 쏟아낸 정보에 세상은 경악했다. 전 세계 주요 지도자들에 대한 도감청 사실뿐만 아니라 국가기관의 대 국민 감시활동, 비밀작전의 내용등 그가 봉인을 해제한 파일더미 속에는 결코 머글들이 알아서는 안되는 주요 국가들의 호크룩스들이 쏟아져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반역자 스노든을 현상수배 1순위에 올려놓고 그 즉시 뒤를 ?기 시작했고 그에게서 한아름의 선물을 받은 나같은 호기심 많은 머글들은 스노든의 트위터 계정을 쳐다보며 또 다른 호크룩스의 출현을 기대하게 되었다. 그의 선한 인상에도 불구하고 스노든이 결코 해리포터의 결말처럼 해피엔딩을 맞기 힘들다는 것은 어느 정도 확실해보인다.  

그가 공개한 자료들 중에 The Art of Deception이라는 제목의 파워포인트 문서가 있다. 의역하면 <대중을 속이는 기법>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Training for the new generation of online covert operations <온라인 비밀작전의 신개념 교육 매뉴얼>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문서의 작성자는 영국의 GCHQ로 적혀있다. GCHQ는 Government Commumications Headquarters의 약자로 <영국 정보통신 본부>라는 상당히 모호한 이름을 가진 기관이지만 실제 하는 일은 모호하지 않다. 암호해독 부서에서 출발한 영국의 정보기관으로 MI5와 MI6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기밀정보를 수집하는 부서라면 GCHQ는 첨단장비와 시스템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첩보기관이다. 이들 세 부서는 영국의 대표적인 3대 첩보기관으로 꼽힌다.

이런 GCHQ가 비밀요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만든 자료가 The Art of Deception이다. 이 자료를 들여다보면 정보기관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활동을 하는 지 조금은 엿볼 수 있다. 이 교육자료에서 눈에 띄는 부분들만 발췌해봤다. 원본이 궁금하신분은 첨부 파일 다운로드 하시라. 

이 문서의 첫 머리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온다. "우리는 사이버 마법사를 양성하기를 원한다." 상당히 뜬금없는 문장이다. GCHQ가 마술사 양성소라도 되나? 첩보요원들에게 카드 마술이라도 가르치겠다는 건지 의미가 애매하다. 그 다음 장에서 등장하는 한 장의 사진은 사이버 마법사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정의내리고 있다.  

이 사진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펼쳐지기 1년 전에 기획된 기만전술을 상징하는 대표적 사진이다. 불굴의 의지(Operation Fortitude)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작전은 독일군의 경계심을 노르웨이와 칼레 해변으로 분산시켜 노르망디의 해안 방어선을 약화시키기 위해 진행된 대 독일 기만작전이었다. 사진 속에서 병사들이 들고있는 탱크는 고무로 만든 가짜다. 가상의 상륙부대를 만들어 내기 위해 제작한 수많은 고무 병기들 중 하나다. 이 작전의 성공으로 독일군 주력이 칼레에 묶여있었던 덕에 연합군은 노르망디에 상륙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역사상 가장 스케일이 컸던 기만작전으로 손꼽히는 이 작전이 GCHQ 의 요원 교육용 자료에 등장하는 이유는 심플하다. 첩보기관이 원하는 인재상이 바로 이 작전 내용처럼 상대를 완벽하게 속일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요원들이기 때문이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과거에는 그 대상이 적군이었지만 지금은 자국민이라는 점일 뿐이다. 아주 쬐금(?)..변했다..

다음 장에는 점 더 구체적으로 진실을 은폐하는 기법 여섯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 기법들은 실전에서 진실을 가리고 거짓을 믿게 만드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된다.  

 

1. Masking - 가림막으로 엄폐하기

2. Repacking - 새로운 모양으로 덮어씌우기

3. Dazzling - 자극적인 모습과 포장으로 현혹 시키기

4. Mimicking - 본질을 숨기고 일상적인 모습처럼 모방하기

5. Inventing - 새로운 거짓을 만들어내기

6. Decoying - 꼬리자르기로 시선을 유도하기 

이름들이 생소해서 그렇지 그간 우리 주위에서 벌어졌던 여러 민감한 사건들 역시 내막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세월호 사건이나 유병헌 사건 역시 결말을 보면 Masking + Decoying 기법이 사용된 것이 아닌가 싶...아...아니다. 말조심하자. 얘들 다 클려면 십년은 더 무탈하게 살아야한다. 다음 장으로 넘어가자. 다음 페이지에서는 왜 이런 기만전술이 매번 통하는 지 그 이유를 밝히고 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하는 방향만 쳐다보게 되어있다. 그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며,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맡고 싶어하는 향기만 맡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거다. 진실이 무엇이든지 간에 대중들이 보고 싶고, 듣고 싶고, 믿고 싶은 것은 따로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대중들의 말초적인 관심사만 잘 파악해낸다면 그리고 그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방향으로 여론을 몰아간다면 거짓을 진실로 만드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실전에 사용된 사례들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 위 사진들은 모두 UFO를 촬영한 사진들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 그렇게 믿도록 만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조작한 사진들이다. 1번은 모자를, 2번은 풍선을, 3번은 날아가는 갈매기를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들은 과거 UFO 사진으로 통하던 것들이다. 그리고 그 조작의 주체는 정보국이었다. 한데 왜 하필 첩보활동에 여념이 없으실 국가 공무원들이 한낱 UFO 사진이나 조작하고 있었을까? 그건 UFO야말로 국익(國益)을 위해 전 세계 정보기관들이 가장 오랫동안 대중을 기만하는 데 사용해온 소재이기 때문이다.

1952년 워싱턴 DC 상공에 괴 비행물체들이 출현했다. 당시 항공기술로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엄청난 높이의 고도를 비행하는 괴 물체들은 일반인들뿐 아니라 민간 항공기의 조종사, 관제탑에서도 확인되었다. 이 비행물체는 추격명령을 받은 전투기가 출동하자 마자 어마무시한 속도로 날아가 이내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미국 국민들에게 단체로 물음표를 던진 이 괴 비행물체는 끝내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고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 비행물체)로 분류되었다.

거의 반 세기가 지나서 기밀 해제된 CIA 보고서에 따르면, 1952년 당시 고도 2만미터 상공에서 미친 속도로 비행했던 발광체들은 미국 공군과 CIA가 합동으로 개발한 초고고도 정찰기 U-2였음이 밝혀졌다. 은색으로 칠해진 동체가 석양 무렵의 햇빛을 받아 불타는 듯 반짝이는 광경을 연출한 것이다. 

 

     

(U-2 정찰기와 조종사)

요격자체가 불가능한 고고도에서 비행이 가능한 신형 정찰기를 개발한 미 공군과 CIA는 실제 정찰능력을 시험해보기 위해서 워싱턴 DC 상공에서 시험비행을 벌였다. 그리고 그 모습이 얼마나 잘 포착되는 지 확인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노출시켰다. 기대대로 이 물체에 대한 다양한 목격담이 줄지어 접수되면서 시민 평가단의 의견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도저히 멈출 수 없었던 사람들의 호기심이었다. 미친 듯 파고들어오는 사람들의 탐구열을 막으려면 적당한 가림막이 필요했다. CIA는 적당한 선에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채워주면서도 비밀을 유지할 수 있는 떡밥을 준비했다. 그것이 UFO, 즉 미확인 비행물체라는 Dazzling 기법이었다. 써보니 효과가 탁월했다. 

미국은 정보기관을 동원해서 UFO 관련 정보를 끊임없이 양산해내는 출처 중 한 곳이다. 그들이 만들어낸 가짜 UFO 정보는 포섭된 민간단체의 휴민트를 통해 제공되고 일반에 공개된다. 어? 저거 뭐지? 하는 사람들에겐 심플하게 UFO라는 논리만 대입하면 상황은 종료되었다. 이를 통해 미국은 오랜 시간동안 신형무기가 대중에 노출될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GCHQ 자료에서 뜬금없이 성공한 사례로 UFO 사진들이 튀어나오는 이유 역시 같은 논리다. 영국도 같은 목적으로 UFO 정보를 조작, 왜곡, 확산시켜 온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UFO 정보가 다 조작된 것은 아니다. 100건 중 평균 5% 정도는 착각이나 조작이 아닌, 실제 판단이 불가능한 미확인 비행물체로 분류되고 있다.   

혼동하지 말자. 얘기가 삼천포로 새서 그렇지 스노든의 X-file 이 전하고 있는 핵심 포인트는 UFO가 아니다. 여기서 핵심은 정보기관들은 언제든 필요에 따라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여론을 선동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대중을 기만하는 것이 정보기관 본연의 업무 중 하나라고 굳게 믿고 있고 그런 목적으로 요원들을 양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기만작전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는 지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마 자기들끼리도 각자가 어떤 작전을 수행중인지 모를 것이다.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진실은 아니다. 그래서 현상을 까뒤집어보는 습관이 필요한 것이다. 스노든의 X-파일에서 발견할 수 있는 평범하지만 절대적인 진리는 바로 이것이다.

[출처] 에드워드 스노든의 X-file|작성자 가우디

http://blog.naver.com/nicklim/220170738351

[출처] 에드워드 스노든의 X-file - 해적

기밀자료 파일http://cafe.daum.net/yoonsangwon/TXKe/3498 (누르면 다운로드 가능)

the-art-of-deception-training-for-a-new-pdf.pdf

u2.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