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십자가를 내가지고(341장)
※말씀: 디모데전서 4장 6-16절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15절)
■ 주님의 뜻
"허리를 굽히지 않기 때문에" 어느 날 랍비가 "진리는 길에 있는 돌멩이처럼 널려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며칠이 지난 뒤 제자가 랍비에게 "선생님, 진리는 돌멩이처럼 널려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왜 사람들은 흔한 진리를 터득하지 못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대답했습니다. "진리는 돌멩이처럼 널려 있지. 그러나 사람들이 허리를 굽히지 않기 때문에 그 돌을 주울 수 없는 거라네." 우리가 조금만 마음의 눈을 떠서 보면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가 주위에 얼마든지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은혜와 진리를 '내 것'으로 만들려면 허리를 굽혀 낮아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믿음은 겨자씨와 같이 생명이 있는 것입니다. 자라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구원의 열매를 맺읍시다. 사도 베드로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성결케 하고 신앙의 열매를 맺으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의 진보를 보이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의 진보를 위하여 전심전력을 다하는 노력과 희생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럼 "성숙함을 나타나게 하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 성숙함을 보여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처음은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시간이 갈수록 장성하여 어린아이 일을 버려야 합니다.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며,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입니다(막4:28절). 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 나아가라고 하였습니다(히6:1-2절). 에베소서 4장 13절 말씀에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데까지 이루라”고 하였습니다.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라”(갈4:19절)고 사도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 성숙을 위하여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음질 할지라도 상 얻는 자는 하나뿐이며(고전9:24절).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불로 각 사람의 공력을 시험합니다(고전3:13절). 성도는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해산의 수고를 하여야 합니다(갈4:19절). 주님의 제자가 되려면 부모, 처자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아야 합니다(마10:38절). 즉 결정적일 때 주님 편에 서야한다는 뜻입니다.
□ 성숙해야 온전하여 집니다.
성경을 배우고 확신함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로 가득 채워서 성도의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믿음에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우애, 사랑을 더하면 온전하여집니다. 그러므로 더욱 힘써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고 택하여 주셨음을 굳게 믿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면 언제든지 실족하지 않습니다(벧후1:5-10절). 그리스도인은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움에서 깨끗해져야 합니다(고후7:1절).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하였습니다(빌1:27절).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습니다(롬14:18절).
□ 성숙이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따라 성숙한 삶을 살아가는 자는 자신과 다른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딤전4:16절). 하나님은 수가 아무리 많다 할지라도 성숙되지 못한 사람은 기뻐하지 아니하신다고 하였습니다(고전10:5절).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2절). 신앙인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내 마음의 밭을 말씀의 보습으로 갈고 성령의 단비로 적시게 하여 믿음의 씨앗이 자라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도록 하여야 합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교회의식에 참석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고 주여 주여 했다고 해서 다 성숙한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마7:21절). 주님의 뜻을 알려면 신앙이 성숙해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를 통하여 주신 그리스도인의 완전한 성숙 단계를 살펴보면 °믿음의 덕이 있어야 합니다. °덕에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를 아는 지식으로서 신앙생활을 바르게 합니다. °지식에 절제를 더해야 합니다. 자신을 통제하고 통솔해 나가는 기능을 합니다. °절제에 인내를 더해야 합니다. °인내에 경건을 더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공경하는 자세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근신하는 자세입니다. °경건에 형제 우애를 더해야 합니다. 형제를 아끼고 도와주는 봉사활동입니다.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이 사랑은 세상적인 사랑이 아니고 희생적인 사랑 곧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런 종류의 사랑입니다(벧후1:1-11절). 믿음이 완숙한 최후의 성숙단계는 사랑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장성한 신앙으로, 신령한 신앙으로, 성숙한 신앙으로, 신앙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성숙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