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3편] Avila-타구스강 - 산토메성당-톨레도성당-알카사르
# 스페인에서 첫밤을 보내고... 첫날 숙소는 늘 부족하기 마련~
마지막 밤에 최고의 호텔을 주는 것이 보통이기는 한데...
깃발 여행의 단점은 숙소가 .... 서울 보는데 이천 쯤에서 자는 거죠~
그래서 이동 거리도 넓지만, 밤에 한적한 곳이라 .... 다닐 곳도 별로 없슴다
다행이라면, 스페인은 밤거리도 다닐만 하다는 것~ 치안 Good~
Avila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Castilla y Leon) 자치지역을 구성하는 9개주 중에서 하나인 아빌라주(州)의 주도(州都)
11세기 후반에 건설된 고도(古都)로 당시에 축조한 성곽으로 둘러싸였으며 중세의 대성당 · 교회당 등 사적이 많아 ‘돌과 성자의 도시’라고도 불림.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 ㅎㅎ 이곳에 오면 역사는 죄다 중세기로 거슬러 올라가고, 동네는 죄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듯~
좋은 것은 탁~트였다는 것
사람 마음 땃땃 바삭 말려주는 날씨하며~ 햇살이 가을빛이~ 메마른 공기가.... 편하네요
우리는 옛성 속으로 들어가게 되죠~
이곳도 역시 목축업이 발달 되었다고 하지만, 소우리 돼지 우리가 아니라... 그냥 널부러져 키우는...
분위기 짱~ 오랜 건물을 개조한
잘 보시면 세트 메뉴들도 3유로 정도~정말 착한 음식값.
들어가서 한 시간만 딱 쉬면 좋을텐데... 스페인은 좀 바쁘게 걸어다니네요
초반은 촘촘히, 후반은 느슨하게~ 깃발 여행의 특징
아빌라 광장이죠
이런 오랜 도시들은 성지순례를 하는 관광객도 많은데요
집사람이랑 정말 많은 곳에서 아들을 위한, 부모를 위한 기도를....
촛불 많이 켜고왔습니다.
[성녀 산테 테레사 수도원 성당 Conecento de Santa Terrs]
우리가 아는 20세기 테레사 수녀님이 아니라. 아빌라이 데레사 성녀[1515-1582]
수녀님의 생가 장소이며, 유품이 소장된 고딕양식의 성당이죠
맨발의 가르멜회를 창설한 성녀로 "예수의 데레사"라고 불려집니다.
# 사람들의 가운데 검은 데레사 수녀의 동상이 있는데요. 많은 이들이 그 분을 곁에 두고 사진 촬영을 합니다
# 이곳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네요. 한국인 모자여행객 중 정신질환을 앓던 아들이 공항에서 잠적하는 일이 발생
이후로 몇날을 관광지의 가이들에게 아들을 찾는데 협조해달라는 연락들이 왔는데요
결국은 공항에서 빠져나온 아들이 호텔에 투숙하면서, 카드 사용 내역이 엄마 핸드폰으로 뜨고, 경찰출동
하지만 정신질환자여서 쉽게 부모에게 인계되지 못하고, 엄마의 애를 크게 태우다가. 몇날 후 한국으로...
항상, 아픈 사람을 데리고 다닐때는 낯선 외국 여행은 피하심이...
내부 모습입니다.
다른 유럽과 달리 이곳 스페인에는 꽤 많은 신도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오늘 이곳은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동양인?중국인? 신부님이 미사를 봐주는 듯...
성을 빠져나갑니다.
매번 이렇게 나올 때마다 다시는 못오리라 여기면서... 그 바람, 하늘, 사람들, 풀 하나 더 기억하고 싶습니다.
성의 전경을 목각으로 축소 모델을 만들었네요
나무향도 좋고
엘리베이터가 꽉 차서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넓은 방에 이런 모델이 가득~ ㅎㅎ
여기 저기 귀하고 볼 것 많은 여행입니다.
# 다음 여행지 톨레도를 향합니다. 우선 버스를 멀직히 타루스 강이 굽이 굽이 보이는 곳에서 사진 한방~
#이베리아반도에서 가장 긴 강 - 타호강 = 타구스강
에스파냐 카스티야라누에바의 쿠엥카 산지의 해발고도 1,600m 부근에서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톨레도를 거쳐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부근에서 삼각강(三角江)을 이루면서 대서양으로 유입한다. 급류가 협곡을 깎아 상류에서는 심한 침식현상을 볼 수 있으며 주운(舟運)은 하구에서 90km 떨어진 포르투갈의 산타렝까지만 가능하다.
톨레도: 삼면이 타구스강으로 둘러쳐져 자연스럽게 요새를 이루다
또 열심히 걸어서 톨레도 대성당으로 향하는 길이네요~
오호~ 이곳의 기념품 색다르네요
문고리에 위와 같은 손모양이 자주 보여요. 아주 다정하게..
드디어 성당의 첨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스페인 도자기 인형 야드로~ 유명하죠~
스페인에서 칼 사가는 분들 많다던데~
톨레도대성당과 마주한 시청 건물~
경찰이 보이면 긴장하게되는데...
분위기는 축제 분위기다.
ㅎㅎ 뭔일인지 상황 파악이 잘안되는데...
스페인에는 워낙 축제와 행사가 잦다고 한다.
그들은 삶을 즐기는 탁월한 선택을 하였다고... guide 말씀~
톨레도 대성당은 톨레도 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일 뿐 아니라 에스파냐 가톨릭의 수석성당이다. 톨레도 대성당은 동서로 길게 뻗은 십자가 형태를 취하고 있다. 건물의 남서쪽에 있는 평탄한 문을 통해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발길은 대개 성발현 예배당으로 향하게 된다
성당 내부의 경건함....
그리고 아내와 기도....
보물을 탐내시면 아니되옵니다.
중앙 예배당과 합창대석은 가운데 있는 신도들의 예배공간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
제단 뒤에 병풍 형태 조각이 유명하다.
제단병풍 조각은 시스네로 추기경이 프티 쟝이라는 조각가에게 의뢰해 1498년부터 1504년까지 만든 작품
7폭의 병풍 형태를 띠고 있으며, 예수의 탄생과 고난 그리고 죽음이 표현되어 있다
이쯤되면... 서서히... 탄성에 이어...
신을 향한 인간의 열망과 간절함이... 아~ 흐~~
중앙 예배당은 빛이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어둡다.
그래서 성당 천정에 '엘 트란스파렌테(El Transparente)' 채광창이 만들어졌다.
이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이 중앙예배당 제단과 병풍을 밝혀 환상적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채광창은 디에고 데 아스토르가 추기경의 주문으로 건축가 나르시소 토메(Narciso Tome)가 만들었다.
채광창으로 줌을.... 주욱~~~
멋지다. 어둠을 비춰내는 경건함이.... 모두를 고개 들게 만든다
'엘 그레코'의 가장 유명한 작품 제목 'El exploio =예수의 옷을 빼앗다'
주인공은 빨간 옷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다.
이 그림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이가 많다. 마치 모나리자 처럼...
엘 그레코 미술은, 베네치아 화파의 미술을 기초로 한 mANNERISM 양식이지만
그의 신비롭고 역동적인 표현적 회화에는 이를 넘어선 부분이 많다.
그는 조금은 의연한 모습으로 그러나 조금은 불안한 눈빛으로 하늘을 응시한다.
색깔과 표정에서 그가 순교자가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스도 왼쪽에는 로마 병사가 무심한 표정으로 서 있고,
오른쪽에는 피부가 검은 폭도가 예수의 옷을 벗기려는 듯 어깨 위로 손을 올리고 있다.
백색의 성모(Virgen Blanca)라고도 하고,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비교해서 에스파냐의 모나리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14세기 초 프랑스에서 만들어져 이곳에 기증되었다
관광객은 누구나 성모님 아래서 같이 사진을 찍는다.
톨레도 성당을 빠져 나오면... 세르반테스 동상이 서 있는 골목길.
이젠 엄숙과 화려미를 벗어나고 싶은 시간이다.
요럴때 돈키호테~! ㅎㅎ 딱 좋다.
오늘 무슨 행사가 있는지 군악대와 군인들이... 톨레도대성당
사진의 우측 상단 [알카사르]
732년부터 8세기 동안의 이슬람 지배 이후, 스페인에서 무어인들을 몰아내기 위해 축조한 건축물이다. 알카사르는 에스파냐어(語)로 성(城)이라는 뜻인데, 이 말은 같은 뜻을 가진 아랍어에서 유래하였다.
보통은 직사각형의 형태인데, 네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 귀퉁이에는 거대한 탑이 있으며, 안에는 파티오라고 하는 넓은 중정(中庭)과 예배당, 병원 등이 있다. 14세기에 지어진 톨레도주(州) 톨레도의 것이 유명하다.
다리를 건너서... 상그리아 & 하몬... 상그리아는 술이 좀 그렇다. ㅎㅎ 장난친 설탕레몬와인 맛
그래서 그냥 값싼 와인이 최고. 아니면 시원한 맥주와 올리브 가득한 야채, 해물 튀김들이 좋다.
사실 매 끼니 술을 마신다. 맥주 한병 와인 두어잔씩~ 비싸지 않다. 가격 참 착하다~ 스페인 최고~ 올레~
# 식당 안내: Restaurante La Cubana
https://www.tripadvisor.es/Restaurant_Review-g187489-d998804-Reviews-Restaurante_La_Cubana-Toledo_Province_of_Toledo_Castile_La_Mancha.html
[알칸타라 다리와 알카사르]
# 식사 후 오후 일정이 진행됩니다.
# 요때쯤부터 다른 한국 단체 관광객을 좀 보기 시작한다.
심하게 피곤하고 지친 깃발 여행객들에게 서로 응원을 하면서...
제발 이 먼 길에 초중고 아이들 데리고 안왔으면, 아이도 아이지만... 부모님들 지치신다.
# 스페인은 부부간에 성스러운 마음으로.... 너른 세상 구경하기 딱 좋다.
첫댓글 일상의 삶을 벗어나 부부간의 먼 스페인 여행은 신혼부부로 새로운 탄생을 알리듯 ...
신혼여행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