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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 사랑님의 플래닛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수 사랑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이나 잠시 미국을 방문한 사람이나 모두 마찬가지다. 미국에는 항상 그들이 보고 경험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그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여행이란 그저 발길 닿는 대로 하는 것이라 특별한 순위나 순서 없이 무작위로 생각나는 대로 뽑아 차례를 정했음을 밝힌다. |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는 수도답게 볼거리로 가득하다. 백악관을 위시하여 링컨 기념관, 재퍼슨 기념관, 워싱턴 모뉴먼트, 앨링턴 국립묘지,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 시내 전체가 관광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3월 말에 있는 벗꽃 축제와 독립기념일에 워싱턴 모뉴먼트 위로 터지는 불꽃놀이가 하이라이트다. 2. 뉴욕 타임즈 스퀘어 (Times Square, New York City, NY) 브로드웨이 뮤지컬 표를 사기위해 기다리는 동안 만나는 거리의 악사와 익살꾼, 마술사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token travel 참조)
케이블카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의 피셔맨스 워프에 가서 점심을 먹으면 연안부두의 맛을 느껴본다. 4. 우주선 발사 (NASA space launch, Cape Canaveral, FL) 플로리다의 나사 센터에 가서 우주 왕복선 발사 광경을 보기 위해 우주센터를 방문한다. 5. 콜로라도 파이크 피크 (Pikes Peak, CO) 14,100 피트의 높이에 있는 제블론 파이크의 마차길을 따라 정상에 올라 한 없이 펼쳐진 하늘과 들판의 넓이를 가늠해 본다.
미국의 고도(古都) 필라델피아에 가서 자유의 종과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미국 역사의 숨결을 느껴본다.
째즈의 고장 뉴 올리언즈에 가서 매콤한 Gumbo를 먹으면 째즈를 감상한다. 설탕이 듬뿍 뿌려진 Beignet와 진한 커피도 빠뜨릴 수 없다.
500년 이상 타오스 인디언들의 고향이었던 뉴 멕시코의 타오스 프에블로에 가서 비취빛 하늘 아래 펼쳐지는 인디언들의 Corn Dance 축제에 참가한다.
텍사스의 샌 안토니오에 있는 미국과 멕시코와의 치열한 전장이었던 알라모(the Alamo)요새를 방문하여 멕시코 땅이 어떻게 미국의 땅이 되었는가를 보며 미국 서부 개척사의 한 단면을 본다.
알래스카의 글래시어 만을 크루즈 쉽을 타고 희다 못해 푸른 빛이 도는 거대한 빙벽사이를 가본다. 반드시 비데오 카메라를 준비하여 언제 있을지 모를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갈라져 바다로 떨어지는 광경을 놓치지 말자.
도박과 환락의 도시에서 온 가족의 놀이터로 탈바꿈한 라스 베가스의 야경과 화려한 쑈를 관람하고 잔돈이 있다면 슬럿머신을 당겨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 |
12. 에버글래이즈 (the Everglades, FL) 미국 최대의 아열대 야생지대인 에버글래이즈를 카누를 타고 여행한다. 가끔 악어가 나오는 늪을 노 저어가다 보면 크로크다일 던디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13. 아취스 내쇼날 팍 (Arches National Park, UT) 둥그런 아취 모양에서부터 양떼들 모양에 이르기까지 오묘한 붉은 기암괴석들로 가득찬 공원길을 아침 해뜰 무렵이나 석양이 질 무렵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면 일상의 잡념은 사라진다.
앨라바마의 버밍햄에 있는 Civil Rights Institute를 방문하여 1960년대에 있었던 수많은 민권 운동, 특히 흑인 민권 운동의 역사를 더듬어 본다.
15. 게이트웨이 아취 (Gateway Arch, St. Louis, MO) 미조리주 새인트 루이스의 미시시피강변에 우뚝 서 있는 게이트웨이 아치를 방문한다. 아치의 꼭대기까지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 붉은 미시시피강물이 흘러가는 새인트 루이스의 전경을 본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챨스톤을 방문하여 마차를 타고 자갈이 곱게 깔린 길을 가다보면 남북전쟁 이전에 지어진 고풍스런 건물들이 우리를 타임머신에 태워 그 옛날로 다시 데려간다.
3마일에 달하는 Boston's Freedom Trail를 따라 가다 보면 길 모퉁이마다 서려 있는 미국 독립전쟁사를 읽을 수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고향 조지아의 아틀란타를 죠지아의 명물인 땅콩과 호두와 복숭아을 맛보며 1996년 하계 올림픽이 열렸던 스타이움에 가서 그날의 함성을 듣는다.
19. 나이야가라 폭포 (Niagara Falls, NY) 설명이 필요없는 미국 최대의 폭포. 우스꽝스럽게 생긴 우비와 장화(?)를 신고 바로 폭포 밑까지 바짝 접근하는 배를 타고 물보라에 흠뻑 젖어본다.
20. 콜로니얼 윌리암스버그 (Colonial Williamsburg, VA) 버지니아의 초기 식민지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콜로니얼 윌리암스버그를 찾아 초기 정착민의 생활과 당시의 수공품 등을 직접 배워 만들어 본다. 한국의 민속촌과 비슷하다.
21. 뉴 잉글랜드 단풍 (New England autumn, VT) 곧게 난 버몬트주의 100번 고속도로를 따라 타는 듯 붉은 가을 단풍은 미국에서도 최고의 가을 전경으로 꼽힌다.
거의 두시간마다 뿜어대는 간헐천, 넓은 호수, 깊은 계곡, 뛰노는 들소 등 미국의 자연이 보여 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가지고있는 미국 최고의 국립공원이다. 와이오밍, 아아다호, 몬태나 주 등 3개주에 걸쳐 있는 광활한 야생지역이다. |
23. 마운틴 러쉬모어 (Mount Rushmore, SD) 역대 미국의 가장 위대한 4인의 대통령 얼굴이 거대한 산에 조각되어 있다. 토마스 재퍼슨, 애이브라함 링컨, 죠지 워싱턴, 티어도 루즈벨트 대통령의 얼굴이 오늘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굽어보고 있다.
24. 아이오와의 옥수수밭 (cornfield of eastern Iowa) 미국의 대표적 화가 Grant Wood에게 영감을 주었던 동부 아이오와의 드넓은 옥수수밭을 헤매본다.
25. 블랙워터 야생보호구역 (Blackwater National Wildlife Refuge, MD) 매릴랜드의 블랙워터 야생보호구역에 있는 5마일에 달하는 오솔길을 따라 호수에서 한가로이 떠다니는 고니와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26. 아칸소 포크 페스티벌 (Arkansas Fork Festival, AR) 아칸소의 Mountain View에서 열리는 아칸소 포크 축제에 참가하여 밴죠와 더시멀의 경쾌한 리듬에 젖어 본다. 일년 내내 거의 계속해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7. 코네티컷 미스틱 해양박물관(Mystic Seaport Museum, CT) 코네티컷 미스틱 해양박물관(Mystic Seaport Museum, CT)을 방문하여 한때 화려했던 미국 조선의 산실을 둘러본다. 멋드러지게 구부러진 뱃머리와 홀수선을 보면 미국에서 가장 빠른 쾌속정을 만들었던 기술을 실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울산 현대 조선소를 방문했던 사람들에겐 좋은 비교가 될 것이다.
28. 시카고의 미시간 호수(Lake Michigan, IL) 시카고의 미시간 호수(Lake Michigan, IL)에서 바라보는 현대 건축의 표본이 되고있는 시카고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한다. 아무때 가도 멋있지만 특히 해질녘에 스카이라인이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29. 윈터더 박물관(Winterthur Museum, DE) 만약 12월에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델라웨어의 윌밍톤에 있는 Winterthur Museum을 꼭 들려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전통 가구와 실내 장식품들로 가득찬 175개의 방들이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화를 이루어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
30. 콜로라도 강 (Colorado River, AZ) 북부 아리조나를 가로지르는 콜로라도 강(Colorado River)의 거친 물살을 가르며 래프팅을 즐긴다. 보트를 꼭 잡는 것이 신상에 이롭다.
31. 불루릿지 파크웨이 (The Blue Ridge Parkway, VA)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버지니아로 길게 누운 산맥 위로 장장 500마일이나 뻗은 불루릿지 파크웨이 (The Blue Ridge Parkway)를 달리면 한 구비 돌때마다 나타나는 절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미 전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로데오 경기는 가장 미국적인 스포츠 중의 하나다.
33. 하이웨이 1번(California Highway 1, CA)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사이에 태평양을 바라보며 아기자기하게 난 캘리포니아 하이웨이 1번 도로를 달리며 바다에서 밀려오는 안개에 젖어본다. |
웨스트 버지니아의 버클리에 있는 탄광촌을 찾아 석탄차를 타고 갱도에 내려가 엄청난 광맥과 그것을 캐내는 광부들의 굵은 팔뚝위로 떨어지는 땀방울을 느껴본다.
남부 아이다호에 구비구비 흐르는 반짝이는 맑은 물에 들어가 제물 낚시를 던져놓고 짜릿한 손맛을 느껴본다. 하늘만큼 아름다운 무지개 송어가 입질을 할 때의 기쁨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
36. 나체즈 스프링 순례 (Natchez Spring Pilgrimage, MS) 한때 목화의 집산지로 유명했던 미시시피의 나체즈를 방문한다. 특히 봄철에는 당시의 명성에 걸 맞는 고풍스러운 집들이 봄꽃들로 가득한 채 모든 방문객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놓는다. 한가지 주의 해야 할 점은 넋을 놓고 구경을 하다가 화단에 가득 핀 꽃을 밟는다든가 Hoop Skirt를 밟는 일이 없어야 한다.
37. 캔사스의 아빌런스 (Abilence, KS) 예전에 서부의 소들은 거의 이곳으로 모여들어 동부로 실려갔던 곳이다. 거리를 어슬렁거려 보면 그때 카우보이들의 소를 모는 휘파람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곳 출신인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기념 도서관과 박물관도 잊지 말아야 한다.
미시간의 맥키낵 섬(Mackinac Island)에 있는 유서 깊은 그랜드 호텔에 투숙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660피트에 이르는 현관 발코니에서 흔들의자에 앉아 호수의 전경을 감상한다.
39. 몬태나의 넓은 하늘 (Big Sky Country, MT) 몬태나의 아무 곳으로나 차를 몰고 가 한없이 펼쳐진 푸르고 넓은 하늘을 쳐다보며 한국의 가을하늘을 생각해 본다.
오레곤의 크래이터 호수를 가 본다. 가파른 오솔길을 한참 기어 올라가다 보면 나타나는 사파이어처럼 푸르고 맑은 호수는 미국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기도 하다.
로드 아일랜드의 여름 휴양지인 뉴포트를 방문하여 본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당시 유명한 미국 내 사업가들이 지은 빅토리아풍의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일부 건물들은 여행객들을 위해 숙박을 제공하는 B & B(Bed and Breakfast) 업소로 바뀌어 그때의 운치를 느껴볼 수가 있다.
경마로 유명한 켄터키의 렉싱턴을 방문한다. 렉싱턴의 외곽의 좁은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Blue Grass State'라는 별명에 걸맞게 푸른 잔디를 달리는 켄터키 더비 출신의 준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43. 패사데나 로즈 퍼레이드 (Pasadena, CA) 새해 첫날 열리는 캘리포니아의 패사데나 로즈 퍼레이드(Rose Parade)를 보며 한 해를 시작한다. 온갖 꽃들로 화려하게 장식된 꽃차들의 행렬과 전국 각지에서 온 브래스 밴드, 기마대들의 행진을 보기 위해 며칠 전부터 거리에서 야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44. 톨그래스 평원 (Tallgrass Prairie Preserve, OK) 오클라호마의 바틀레스빌(Bartlesville)에서 서쪽으로 20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톨그래스 평원을 차를 타고 천천히 달려 본다. 50마일에 달하는 평원을 달리다 보면 아마 당신의 차를 뒤따르는 들소들의 무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크고 싱싱한 바닷가재 저녁을 먹고 싶다면 바위 투성이인 매인주의 해변을 헤매어 보라. 틀림없이 찾을 수 있다.
세계적인 서커스단이 Rigling Brothers' Circus의 탄생지인 위스콘신의 바라부를 방문하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커스를 관람한다. 7월에는 75대가 넘는 서커스 마차들의 시가 행진도 볼 수가 있다. 서커스 박물관도 빼 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47. 로큰롤 명예의 전당 (Cleveland, OH)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에 있는 로크롤 명예의 전당(Rock & Roll Hall of Fame)을 방문하여 전설적 로커들의 자취를 더듬어 본다.
48. 시카커스 아울렛 매장 (Secaucus, NJ) 쇼핑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꼭 들려야 할 곳이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뉴욕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유명 브랜드를 싼값에 살 수 있는 곳이다.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다. 모진 바람과 거친 물살이 빚어낸 신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미국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국립공원지역으로 항상 관광객으로 붐빈다. 여름철에 방문을 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South Rim 보다는 한적한 North Rim을 권한다.
50. 뉴 햄프셔 (Cornish, NH) 전형적인 뉴잉글랜드 스타일의 마을을 보고 싶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특히 가을의 단풍과 어우러진 작은 마을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뉴 햄프셔의 코니쉬와 버몬트의 윈저 (Windsor, VT)를 잇는 1866년에 세워진 길이 460피트 짜리 가옥형 다리(Covered Bridge)는 미국에서 가장 긴 가옥형 다리다.
51. 엘비스 프레슬리 기념관 (Graceland Memphis, TN) 테네시주 멤피스의 3764 Elvis Presley Blvd.에 있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기념관인 그레스랜드 (Graceland)를 찾아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열성 팬들 사이에 섞여 본다. 목에 화환을 걸고 성큼성큼 다가서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닮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52. 올림픽 국립공원 (Olympic National Park, WA) 울창한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아침 이슬을 밟으며 산책을 한다. 가끔 튀어나오는 사슴떼에 놀라지 않게 미리 맘의 준비를 하고 가는 게 좋다.
'국민의 국민을 위한….'이란 유명한 연설을 발표한 게티스버그의 내쇼날 밀리터리 파크를 들려본다. 7월에 방문을 할 수 있다면 남북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게티스버그 전투를 재현하는 행사를 볼 수도 있다.
54. 쿠어스 구장 (Denver's Coors Field, CO) 해발이 높고 담이 짧아 투수의 무덤이라고 알려진 덴버의 쿠어스 구장에서 열리는 야구 경기를 보며 쿠어스 맥주를 마신다. 공이 배트에 맞는 소리 만큼이나 톡 쏘는 맥주 맛이 일품이다.
55. 바운더리 워터의 카누여행 (Boundary Waters, MN) 미네소타 북부에 있는 The Boundary Waters Canoe Area Wilderness에서 카누를 즐긴다. 비록 물은 차지만 맑아 뛰노는 물고기들과 수풀사이로 가끔씩 나타나는 늑대를 볼 수가 있다. |
56. 엘리스 아일랜드 (Ellis Island, NY) 미국 이민의 관문이었던 뉴욕의 엘리스 섬을 방문하여 이민자들의 자취를 더듬어 본다. 미국 이민자들 선조의 이름이 새겨진 Wall of Honor에서 혹시 아는 이름이 있는가 살펴보는 것도 재밌는 일이다.
57. 링컨 대통령 묘지 (Springfield, IL) 일리노이의 스프링필드에 있는 오크릿지 공동묘지(Oakridge Cemetery)에서 링컨 대통령의 묘지를 참배한다.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흑인노예해방을 이룩한 그의 업적을 기리면 그가 생전에 이곳에서 행했던 '분단된 국가는 오래갈 수 없습니다'라는 연설이 들려오는 듯 할 것이다.
플로리다주의 최남단에 위치한 키 웨스트에서 멕시코만으로 떨어지는 석양을 감상한다. 특히 말로리 스퀘어(Mallory Square)에서 보는 석양은 가끔 초록색으로 보일때도 있다.
59. 배드랜드 국립 공원 (Badlands National Park, SD) 사우스 다코타에 있는 배드랜드 국립공원에서 거친 황야가 주는 고요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말을 타고 갈 수 있다면 더없이 좋다.
60. 세코이아 국립 공원 (Sequoias National Park, CA) 중가주에 있는 수풀이 우거진 세코이아 국립공원에서 전 미주대륙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나무인 제너럴 셔먼 트리 (General Sherman Tree)의 나이와 크기를 가늠해 본다. 실제 나이는 2100살 이상이고 키가 자그마치 274.9피트에 달하는 거목이다.
61. 사우스포크 랜치 (Southfork Ranch, TX) 미국의 유명한 TV 시리즈였던 '달라스(Dallas)'의 무대인 사우스포크 랜치를 방문하여 주인공이었던 무자비하고 욕망이 가득찬 어윙(J.R. Ewing)이 살던 목장의 대저택을 둘러본다. 기념사진을 찍기에 딱 알맞게 잘 가꾸어져 있다. 펜실버니아의 랭카스터 카운티에 산재 해 있는 아미쉬교도들의 마을을 방문하여 19세기 시절로 돌아가본다. 첨단 디지털시대인 오늘이지만 그들은 아직 전기도 사용하지않고 말을 이용하여 밭을 갈고 마차를 타고 학교에 간다. 1800년대 미국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63. 루트 66 (Route 66, Chicago - Santa Monica) 올해로 개통 75주년을 맞는 일리노이주의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의 산타 모니카를 잇는 국도 루트 66번을 달려본다. 보다 빠르고 넓은 고속도로의 등장으로 그 영화가 예전같지는 않지만 아직도 향수를 달래는 드라이버들이 즐겨찾는 길이다. 길 주변에 수시로 나타나는 작고 오래된 골동품점과 상점들이 드라이브를 한결 즐겁게 해 준다.
쑈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들려봐야 할 곳이 바로 미조리주의 브랜슨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브랜슨의 다운타운을 거닐면 계속되는 쑈를 감상할 수 있다. 미국 유명 스타들이 지은 극장들이 즐비하다.
일상적인 도시의 생활에 염증을 느낀다면 한번쯤 콜로라도의 목장을 방문해 볼 일이다. 콜로라도주 여기저기에 많이 있는 목장(일반 관광객을 상대로 대여해주는 목장)에 가서 하루나 일주일쯤 카우보이가 되어보는 것이다. 실제로 말을 타고 소를 몰아 볼 수도 있고 카우보이 스타일의 저녁을 모닥불 앞에서 먹을 수도 있다. 66. 인디 500 자동차 경주 (Indianapolis, IN) 매년 메모리얼 데이에 인디아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모터 스피드웨이(Motor Speedway)에서 열리는 인디 500(Indy 500) 자동차 경주를 관람한다. 하루종일 2마일 트랙 250바퀴를 도는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경주의 하나다. 자동차의 굉음이 시끄러워 귀마개를 가지고 가는 게 좋다. |
67. 죤 페니캠프 산호초 공원 플로리다 남단의 자리한 죤 페니캠프 산호초 공원에 수쿠바 다이빙을 배운다. 미국 유일의 해저 국립 공원답게 신비로운 산호초들을 무진장으로 즐길 수 있다.
68. 전함 아리조나 기념관 이차세계대전 중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침몰한 전함 아리조나의 승무원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을 방문한다. 배가 침몰한 바로 그자리 위에 기념관을 건설하여 그때의 아픔을 되새기고 있다. 69. 플랜테이션 하우스 (Plantation house, LA) 목화밭과 사탕 수수밭이 많았던 남부 루이지애나에는 예부터 대형 농장들이 많았다. 아직도 남아있는 이들 농장의 대저택들을 둘러보며 전성기 시절의 화려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미 전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페어에 간다. 시시콜콜한 물건을 파는 페어도 있고 이동식 놀이기구를 몰고 다니며 이 마을 저 마을 열리는 페어도 있다. 큰 대도시보다는 오히려 작은 도시에서 더 흔히 볼 수 있다. 핫도그와 솜사탕을 들고 어슬렁 거리며 페어 그라운드를 돌아다니다가 경품이 걸린 게임을 하는 재미가 마치 시골 장터를 찾은 느낌일 것이다.
71. 카약 여행 (Inside passage, AK) 날렵한 카약을 타고 물길따라 알라스카를 여행한다. 미끄러지듯 물살을 가르는 카약을 타고가다보면 가끔 물을 뿜어내는 고래와 짧은 여름 동안 피어있는 들꽃들이 우리를 반길 것이다.
72. 콘플레이스 (Corn Place, Mitchell, SD) 90번 고속도로를 타고 사우스 다코타를 지날 일이 있으면 꼭 시간을 내 미쉘의 콘플레이스를 가보라. 옥수수의 집산지인 미쉘의 한 대형 극장의 외부를 온통 옥수수 알과 잎과 줄기로만 장식을 하였다. 매년 주제를 정해 그림을 새로이 바꾼다. 그 앞에 있는 열기구 박물관도 볼만하다. 73. 롱아일랜드 와이너리 (Long Island, NY) 복잡한 뉴욕에서 잠시 빠져나와 대서양을 향해 동쪽 롱아일랜드로 차를 몰고 가보자. 부드러운 언덕에 펼쳐진 포도밭과 예쁜 집들이 군데군데 보일 것이다. 여기가 그야말로 술 익는 마을과 같은 포도주 양조장들이다. 대부분의 양조장들이 견학을 할 수 있고 시음도 해볼 수 있다. 물론 시음 후에 맘에 든다면 한 두병 살 수도 있고... 74. 탱글우드 노천 극장 (Tanglewood, MA) 매사추세츠의 레녹스에서 그리 멀지않은 탱글우드 노천 극장에서 반짝이는 별을 보며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다. 깔고 앉을 담요와 향긋한 와인을 곁들인 피크닉 바구니를 잊지 말자. 75. 브랜디와인 리버 미술관 펜실버니아의 차드포드에 있는 브랜디와인 리버 미술관을 방문한다. 복원된 남북전쟁 당시의 방앗간과 미국의 대표적 풍경화가 N.C. Wyeth의 작업실과 집은 물론 그의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76. 오레곤 트레일 (Oregon Trail, OR) 미조리주의 인디펜던스(Independence, MO)에서 오레곤의 오레곤시 (Oregon City, OR)에 이르는 장장 2000마일의 마차길을 따라 가본다. 서부 개척시대에 수많은 개척자들이 이 길을 따라 서부로 향하였다. 실제로 마차를 타고 짧게는 세시간에서 길게는 일주일이상 하는 관광코스도 있다.
미시간의 디어본에 있는 자동차 왕 헨리 포드의 박물관을 방문하여 자동차의 변천사와 자동차가 미국인들의 생활에 미친 영향이 어떤 것인지를 공부한다. |
78. 핫 스프링 국립공원 미네랄 성분이 듬뿍 든 아칸소의 노천 온천지역인 핫 스프링 국립공원에서 온천욕을 즐긴다. 이미 16세기에 발견되어 아직까지도 더운 물이 나오고 있다. 오레곤의 애쉬랜드에서 한 겨울을 제외한 2월부터 10월까지 거의 매일 열리는 셰익스피어 페스티발에 참가하여 '베니스의 상인'을 관람한다. 연극뿐만 아니고 희곡교실, 연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미국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플로리다 올란도에 있는 월트 디즈니 월드에 가서 미키 마우스 모자를 쓰고 환상의 나라를 찾아 가 본다. 한여름의 날씨는 무덥지만 미쳐 그런 것을 느낄새 없이 신기하고 재밌는 일들이 벌어진다.
81. 미네소타 쇼핑몰 (Mall of America, Bloomington, MN) 미국 최대의 쇼핑 몰인 Mall of America에서 하루를 보낸다. 미네소타 불루밍톤에 있는 이 쇼핑몰은 단순히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쇼핑과 위락시설을 한데 묶어 놓아 온 가족이 쇼핑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82. 여권 운동 국립사적지 (Women's Right National Historical Park, Seneca Falls, NY) 미국에서 최초로 1848년 여권 신장 운동이 일어났던 뉴욕주 세네카폴스에 있는 여권 운동 국립사적지를 방문한다. 엘리자베스 스탠튼과 수잔 안토니 등 맹렬여성이 처음으로 여권 신장을 위하여 모임을 가졌던 곳이다. 엘리자베스 스탠튼의 생가가 공원 안에 있다.
미 서부에서 가장 크고 사해 다음으로 염분이 많은 유타주의 솔트레이크로 간다. 과연 짠물에서 몸이 물에 얼마나 잘 뜨는지 시험을 해보는 것도 재밌는 일이다. 그리고 2002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솔트레이크시를 방문하여 몰몬교 사원을 둘러보는 것도 잊지 말자. 컨츄리 뮤직의 본고장인 테네시주 내쉬빌을 방문한다. 정통 컨츄리 뮤직뿐만 아니라 현대 컨츄리 뮤직, 째즈, 가스펠, 불루 그래스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다. 루이지애나의 라파예트를 방문한다. 프랑스 후예들이 많이 사는 고장인 Bayou country답게 풍성한 Cajun 음식과 Zydeco 음악을 접할 수 있다.
미 전국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차를 탄 채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 (Drive- In) 식당을 찾아 간다. 쭉쭉빵빵하게 생긴 아가씨들이 날랜 솜씨로 롤러 스케이트를 타고 와 주문을 받으면 양파튀김과 햄버거 그리고 루트 비어를 시켜보자. 87. 로데오 드라이브 (Beverly Hills, CA) 미국의 대표적 부촌이자 영화 배우들이 많은 사는 베버리 힐스에 가보자. 로데오 드라이브에 고급스럽게 늘어선 부티끄들이 지나는 행인의 눈길을 끈다.
88. 미시시피강 증기선 유람 미국에서 가장 긴 강인 미시시피강을 유유히 떠다니는 증기 유람선을 탄다. 카지노를 하며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며 강바람을 맞는 것도 좋다. 가끔은 톰소여의 모험도 생각해 가면서… |
매사추세츠의 유서 깊은 항구 케이프 코드에서 요트나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가본다. 운이 좋으면 고래를 볼 수도 있다.
뉴멕시코에서 가장 큰 알버쿼키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국제 열기구 대회를(International Balloom Fiesta) 참관한다. 푸른 가을 하늘을 수 놓는 화려한 열기구들이 뭉게구름과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91. 아틀랜틱 시티 (Atlantic City, NJ) 도심지의 딱딱한 콘크리트 보도가 실증이 난다면 한번쯤 뉴저지의 아틀랜틱 시티를 들려볼 만 한다. 폭 20미터 길이가 6킬로미터에 달하는 나무판자로 포장을 한 길을(Boardwalk) 따라 시내에서 바닷가까지 산책을 한다면 도심지에서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감촉을 느낄 것이다.
플로리다 남단의 키웨스트에서 수시로 벌어지는 각종 카니발에 참가한다. 헤밍웨이를 닮은 사람들, 불을 먹는 사람들, 뱀을 목에 건 사람들 등 가지 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멕시코만으로 넘어가는 석양을 즐긴다. 스칸디나비아 출신 이민자들의 후예들이 많이 사는 위스컨신의 도어 카운티를 방문한다. 농장이 많은 아름다운 시골이라 자연을 즐기기에 좋지만 꼭 잊지 말고 할 일이 있다. 스칸디나비아식 생선 요리인 'Fish Boil'을 꼭 먹어보라. 감자와 양파를 넣고 푹 끓인 생선을 치즈와 버터를 얹어 먹는 특이한 요리다. 후식으론 체리파이를 먹는 것이 좋다.
스키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들려야 할 곳이 콜로라도의 텔루라이드다. 그저 작은 광산촌이었던 이곳은 가파르고 스릴 만점의 스키코스로 전세계의 스키어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마이아미 비치를 찾아가 본다. 아트 데코 디스트릭(Art Deco District)에 있는 1930년 스타일의 고풍스러운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과거로 돌아가 본다.
96. 오키페노키 늪지대 죠지아의 오키페노키 늪지대 한 가운데로 뻗은 보드워크(Boardwalk - 나무판자로 포장한 길)을 따라 산책을 한다. 노송나무에 앉은 왜가리, 멀리 물속으로 들어가는 악어 등을 볼 수 있다. 유서 깊은 항구도시인 볼티모어 내항에 위치한 국립 수족관을 방문하여 해저 생활을 엿본다. 수족관으로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나 있는 곳이다. 구경을 마치고 저녁에는 근처 식당에서 껍질이 얇은 게요리를(Soft Shell Crab) 주문 한다.
98. 금문교 아침 안개에 싸여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조깅을 한다. 매년 가을에 테네시의 죤스보로에서 열리는 이야기 구연 축제 (National Storytelling Festival)에 참가한다.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옛날얘기가 오래된 죤스보로의 벽돌길에 메아리 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휴화산인 하와이 마우이의 할리쿨라 산 정상에서 태평양 한 복판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본다. 우리나라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에서 보는 일출과는 또 다른 느낌일 것이다. |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전 여기서 상기에 77번 사진에서 보신봐와 같이 호주 시드니에서 그와 같은 차을 수증기로 가는 최초의 자동차을 성아바지랑 만들어 시드니을 주말이면 같이 탑승해 활보 하던 기억들을 말슴드리고 싶어요
넘 좋은정보에 감사 드립니다....스크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