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을 사용하게 했는데 자꾸 워커를 찾으시는 동근 삼촌.
맥집사님을 통하여 최신형 워커를 구입했다.
이동하다 힘들면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는 최신형이다.
워커를 사용하도록 하니 안정감은 있어서 좋다.
그런데 금방 목발 짚는 법을 망각해 버린다.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
피 검사 결과는 모든게 정상이고 아주 건강하단다.
단지 편마비로 힘이 없기에 부지런히 운동하란다.
운동을 위해서는 워커보다 목발이 더 좋단다.
조금만 힘들어도 하지 않으려는 동금 삼촌.
의지력이 많이 약하다.
병원 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뭔가 깨달은게 있었으면 좋겠다.
운동을 위해서 편한 워커 대신 목발을 사용하게 하며
민선생께 목발 짚는 법을 정확하게 가르쳐 주라고 했더니 지금 열심이시다.
소변통도 치우도록 했다.
방에서 소변 냄새도 나고 일단 운동보다 편하게 살려는 모습이 보여서다.
일단 의지력부터 키웠으면 좋겠다.
운동 열심히 하신 석봉 삼촌은 목발도 버릴 단계까지 왔는데...




첫댓글 아~~ 저기구를 워커라고 하는군요... 전 군화를 말씀하시는 줄 알고....이제 첨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