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증막에서
돔형 한증막, 꼭 첨성대 같다.
토종 소나무 쌓아놓고 불을 질러 내부가 벌겋게 달구어지면
소나무 탄 재를 빼어 내고 바닥에 물을 뿌리고 가장자리에는 생소나무를 둘러
넣으면 진한 솔향이 난다
다시 멍석을 두껍게 깔고....
불을 빼고 두어시간뒤 들어가면 꽃 탕, 몇시간 지난뒤 열탕...온탕
푸대를 뒤집어 쓰고 들어가도 1분도 못견뎌 나온다 ...
왜 이런 한증을 할 까....
매니어를 만났다
그분에 경험을 듣고 혹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 봄니다.
나이는 50대후반 쯤 남자 살찐 편에 속한다
치질이 심하고 통증 또한 심하여 수술을 결심하고 날짜를 잡아 논상태 ..
검지 손가락 정도 크기가 밖으로 삐져 나왔었다 한다 ..직접보지 않았으나 믿기로 하자
주위에 들리는 소리 , 수술하고 통증, 괄략근이 어쩌구 ....
고민끝에 한증을 하기로 하고 꽃탕일때 푸대를 여러겹쓰고 들어가
엎드려 항문을 최대로 들고 있기를 수회 ..
첫날후 통증이 전보다 덜하여
다음날 또... 다음날 또....몇일하니 통증도 사라지고 감각도 좋아져
만져보니 ..만져지질 않아 안으로 들어갔나보다 생각하고
병원에 가보니 의사 선생님 왈 수술할 놈이 없어졌네요 ...
그후 매니어가 되었다 합니다.
소나무 한증막이 였다고 합니다
환자분 계시면 한번 시도해 보심이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