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산머루 산악회163차 정기산행( 대둔산 (878m))
출 발 일 | 2024.10.20 일요일 |
출 발 지 | 매월 세째주 일요일 (부천 소사역 남부광장) 06시:30분 |
산 행 지 | 대둔산 (878m) - 충남 금산, 논산, 전북 완주 |
문 의 처 | 윤재구 총괄대장 010-9757-4643 박주언총무님 010-7485-1718(산악회 전용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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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스 | A팀: 대둔산 수락계곡 주차장 →선녀폭포 → 수락폭포 → 낙조대 삼거리 → 낙조대 → 마천대(정상) →약수정 → 임금바위 → 동심정휴게소 → 대둔산 호텔 → 주차장 거리:6.5km/시간:4시간40 (주차장 출발 예정시간 오후 4시) B팀:대둔산호텔 →동심정휴게소 →임금바위 →약수정 →대둔산 정상(마천대) →원점 회귀 코스(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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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비 | 35,000원, 교통비, 식사 포함(아침:김밥&주먹밥),점심 도시락 |
입 금 | 계좌번호:기업은행 229 034311 01 023 박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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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청 | ※ 신청방법 : 아래 게시글의 산행 신청방에 댓글(실명과 연락처 명기) 달아 주시거나 총무님께 (소사산머루 전용폰:010-7485-1718)전화 또는 문자로 연락을 주세요. *예약하시는 회원님들은 선 입금 부탁드립니다.*
**"본 산악회는 산행과 관련된 교통수단과 산행시 코스 안내만을 제공하고 산행중 일어나는 어떠한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산악회 운영자 및 진행자는 민,형사상 책임지지 않습니다.개인의 안전은 각자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동의하는 회원님만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
금남정맥 줄기가 만경평야를 굽어보면서 솟구쳐 절경을 이룬 곳이다. 대둔산은 한듬산을 한자화한 이름으로 한은 크다는 뜻이며 듬은 두메, 더미 덩이의 뜻을 일러 큰 두메산, 큰 덩이의 산을 뜻하나 이제는 사시사철 등산객이 붐비는 도립공원으로 변해있다.
우뚝 솟은 봉우리마다 독특한 형상이 담긴 대둔산은 잘 다듬어진 조각품에 분재의 군락을 보는 것 같은 수석의 보고이다. 올려보든 내려 보든 시선이 멈추는 곳은 모두가 아름답고 좌우로 보면 볼수록 신비하고 웅장해서 입을 벌린 채 산수화 병풍 속에 온 마음을 정좌하게 되는 곳이 대둔산이다. 흙보다는 돌멩이가 많은 산, 돌고 돌더라도 오르락내리락 하기보다는 가파른 비탈길이 심한 곳이다. 이래서 대둔산을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격찬한다.
약수정이라 써 붙인 정각을 지나 경사 45도의 2단 127개 계단을 살금살금 오르면 여기가 바로 해발 670m의 삼선대다. 상하좌우 어디를 둘러봐도 갖가지 형상을 자랑하는 바위들이 저마다의 수려한 나무를 액세서리로 장식한 채 보는 이의 마음에 감탄을 안겨준다. 대둔산은 행정구역상 완주군 운주면과 충남의 금산군과 논산시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장관 중에 장관은 운주 쪽에서이다.
삼선대에서 바라본 금강문 중간지점의 동심바위는 티 없이 맑고 깨끗한 인간상을 표출하면서 큰 바위 위에 또 큰 바위가 곧 떨어질 듯 어울러있다. 대둔산의 정상, 해발 878m의 마천대라 이름 붙인 바위이다.
마천대에서 북쪽으로 향하면 서해에 빠지는 태양을 볼 수 있는 낙조대와 태고사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기암괴석의 능선이 줄줄이 서있는 옥계동 계곡으로 이어진다. 그런가하면 남쪽의 석두골 계곡은 대둔산에서는 유일하게 가뭄을 모르는 지역으로 형제바위 등 명승경관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동쪽으로 1Km쯤 가면 "당나라 때 선도대사가 이곳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용이 문을 열고 등천 했다"는 용문굴이 나온다. 용문굴 남쪽의 기묘한 모습을 한 일곱 봉우리를 칠성봉이라 한다. 일곱 폭의 동양화 병풍을 자유롭게 펼쳐놓은 것 같은 칠성봉은 용문굴에서 용이 등천하기 직전 7개의 별이 떨어져 생겨난 산이라 한다.
그런가 하면 이치(梨峙)가 훤히 보이는 곳에서 1592년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의 전투지휘로 대승을 거두었다는 장군봉이 있는데 이름 그대로, 모습이 갑옷을 걸친 장군을 닮아 있다.
첫댓글 완연한 가을이 점점 다가오네요. 멋진가을산행 함께해요
함께합니다~!!
그때 쯤 이면 곱게 단장한 단풍이 반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