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수정동에 살았다 초량으로 자주 놀러갔다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엔 걸어서 구봉산까지 아침마다 올랐다 불과 일주일간이었지만... 컴퓨터과학고 위 구봉산 초입에 금수사라는 절을 기억한다 아마도 그 자리 근처 터를 개조해서 초량1941 카페가 탄생했나보다 일본식 벽장이 좋은 찻방이 되고 변신은 아름답다. 어릴 때 아련한 일본식 가옥의 흔적을 접하니 새삼 어릴 때의 모든 것이 좋았더라 달달한 따뜻한 우유와 함께 한때 과거로의 기억에 행복했다. 사진찍기 좋은 곳 초량 1941
첫댓글 조카들이 좋다고해서 어제 비오는날 댕겨왔어요
인터넷 뷰를 보다가 막상가서 보니 쪼매 실망하고 왓는디...ㅠㅠ
ㅠㅠㅠ
현실의 포장이 블러그이니
이해하시길요^^
내어릴때 고향이 수정동 대지공원뒤에 살았습니다
어머니는 수정동시장에서 장사하셨고
할머니 묘지가 금수사뒷편에 지금도 있지요
산복도로에 작은카페
비록 멋떨어진 인테리어가 아니더라도
추억의공간으로는 충분하겠네요
수정여중 앞에서 분식점을 하던 그때가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