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덕유산"
● 일 시 : 2023년 01월 29(일)
● 누구랑 : 여명님.경주님.홍두께님.야시님.멜라님.마당바위
● 코 스 : 삼공리탐방센터~백련사~오수자굴~중봉~향적봉대피소~향적봉~백련사~삼공리탐방센터
동산~작상산의 명물 " 남근석"의
양기를 듬뿍 받고 올 계획을 했으나
토요일 CCTV를 보니 덕유산에 눈이 내립니다
올 겨울 마지막(?) 눈꽃산행이 될 것 같은 느낌으로
산행지를 덕유산으로 변경하고
이른 아침 삼공리 상가지역에 도착합니다
백련사까지 6km를 도로따라 걸어갑니다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볼일을 보고
우측 어사길이 아닌 도로따라 직진합니다
구천동수호비를 지나
칠봉 갈림길인 인월담 표시석을 만나고
상가지역과 백련사 대략 중간지점인
덕유산 휴게소를 지나
백련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백련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구천동계곡을 따라 오수자굴로 갑니다
오수자굴 450여m 남겨둔 지점부터
눈꽃이 보이기 사작합니다
올겨울 눈꽃을 제대로 구경못했다는 멜라니아님!
입이 벌어지고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또다시 순백의 세상이
더불어산친 님들을 반겨줍니다
오수자굴 입구에 도착합니다
오수자라는 스님이 기거하며
도를 닦았다는데서 유래한 오수자굴
바위 아래 넓게파인 굴속에 들어가니
신기하게 역고드름이 자라고 있습니다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바닥에 얼어붙어 생긴 고드름 입니다
한두개가 아니라 동굴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동굴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계단을 오르며 본격적인 오름짓이 시작됩니다
주능선에 올라가면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
헬기장(1,470m) 아래에 자리잡고
장땡님이 공수해온 겨울보양식을 튀깁니다
장땡님 덕분에 몸보신 제대로 했습니다
어묵.떡국.라면으로 든든해 배른 채운 후
1,470봉 헬기장에 올라섭니다
백암봉~무룡산~남덕유로 이어진 주능길
신풍령으로 이어진 대간길
더이상 설명은 필요 없을듯 하고
눈으로 겨울왕국 덕유를 감상하지지요
중봉에서 무룡산~남덕유를 배경으로
중봉에서 가새봉을 배경으로
지나온 중봉을 배경으로
고사목에 피어난 눈꽃
향적봉대피소 가는 길
향적봉대피소와 지나온 중봉
설천봉을 배경으로
오늘은 설천봉에 들르지 않을 껍니다
덕산저수지와 무주 안성면 일대
향적봉 정상을 배경으로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향적봉
정상석 인증은 포기하고
단체샷을 날리고 향적봉을 떠납니디
백련사로 하산길을 잡고..
향적봉에서 남덕유로 이어진 덕유주능길
귀여운 꼬마 눈사람과 산객
신라 때 세워진 백련사(白蓮寺)는
하얀 연꽃이 피는 모습을 보고
신문왕 때 백련 스님이 세웠다 합니다
백련사 일주문을 지나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볼일들을 보고
올겨울 축복받은 더불어 산친들!
삼공리 상가지역에 내려와
겨울왕국 덕유에서의 하루를 마감합니다
첫댓글 부러우면 지는건데, 부럽네요.
언제 또 눈산행을 맘껏 할수 있는 해가 돌아 올지 모르겠습니다. 올겨울은 축복받은 겨울이에요
농담이 아니고요
울 장땡님이 왔어야 했는디 왔어야 했는디 하고 다들 안타까워했답니다
축복받은 겨울이었으니 올해는 산행때 좋은 일 많을듯 하네요
덕분에 개굴님으로 몸보신 잘 했으니 올해 건강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눈과 상고대를찿아
순백에 산하를 맘껏누린
겨울이었네요.
대장님에 탁월한촉과 상식덕분에^^^^
장땡님에 특별한 자연산
보양식땜에 힘든줄도 모르고 ㅎ
이젠 봄섬나들이를
잔뜩기대 하네요.
올겨울 들어 타이밍이 기똥차거 맞아서
겨울 산행다운 산행 실컷했습니다
주말 지나면 기온 올라간다니 겨울은 끝난거 같고 섬산행 즐겨보아요
2년전에
삼공리에서 백련사~ 향적봉찍고 오수자굴~삼공리로 하산
그때 얼마나 지겹고 힘들었는지 다시는 이 코스로는 안한다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지겹지도 않고 수월하게했네요
오수자굴에서 쉬면서 역고드름이 있는 등뒤가 서늘해지더니
갑자기 저체온증이 왔는지 손끝이 시리면서
얼마나 춥던지요
근데~
중봉 오르기전부터 환상적인 설경에 추위도 잊어불고 룰루랄라
올해는 눈도 원없이 밞아봤고 눈꽃,상고대도 ㅎㅎ
계묘년도 무탈하게 산행 이어가길 바래봅니다
역시 대장님 감은 아무도 못따라오지요
감하면 박감이라고 어디에 문제도 나온다지요ㅋㅋㅋ
장땡님 개굴개굴
여명오라버니 운전 감사요~
역고드름 신기했지요
올라갈때는 오수자굴 코스로 올라가는 것이 맞는거 같아요
올겨울은 행복이 가득한 겨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