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 연합전공을 만든다. 연합전공은 전공 2개 이상을 합친 교육 과정이다.
서울대 공대가 2020학년도 1학기 신설을 목표로 ‘인공지능형 시스템반도체’(가칭) 연합전공을 만든다고 매일경제가 7월22일 보도했다. 지난 3월 서울대가 삼성전자와 채용 전제형 반도체 계약학과를 만든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업이 요구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한 뒤에 삼성전자에 입사할 수 있는 구조였다. 하지만 기업과 계약을 맺고 학과를 운영하는 방식이 학교 교육 이념과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자 학교 측이 독자적으로 반도체 관련 전공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