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와 고인돌 유적지로(2)
선운사는 호남의 내금강으로 알려지고 있는 선운산에 위치한 천년고찰이다.
선운산은 일명 도솔산으로 불리우며 선운이란 구름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불도를 닦는 신이란 뜻이란다.
선운사 창건에 대해서는 백제 검단선사의 창건설과 신라 진흥왕의 왕사였던 의운국사의 창건설이 전해온다고 한다.
선운사에 보존되어있는 사적기에 의하면 선운사 창건당시 한때 88암자에 3000여명의 승려가 수도했던 국내 제1의 대가람이었다고
전해지기도 하는데....??
선운사는 동백꽃과 상사화(꽃무릇)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 단풍도 가히 내장산 못지않는 풍치를 보여주는곳....
사찰 경내를 잠시 돌아보며....
만취한 선운산/파란하늘
도솔산 선운사에 오르니
산들이 울긋불긋
복분자에 취했나
알딸딸 정신을 잃었다.
불카히 달아오른
만취한 얼굴빛은
보면 볼수록
곱다는 탄성만 절로 나오고
선운사 간길에
풍천 장어는 먹었다만
복분자는 미쳐 마시지 못했어도
산이 취했으니 나도 취기올라
알딸딸 정신이 혼미해 간다.
가을 선운사/파란하늘
선운사에 가거든
동백숲을 보라하고
혹자는 상사화라 일컫는
꽃무릇을 보라 일러주지만
이 가을
선운사에 가보니
붉게붉게 타오르는
단풍숲이 나를 붙드네.
고인돌위에 정성들이 쌓여가고....
여행일정을 마치고 천안삼거리 유명한 아리산 자장면집을 찾았다.
첫댓글 선배님 저도
아름다운선운산 단풍에
취하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갈때마다 참 좋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쉽게 거닐수 있는 오솔길이 참 좋답니다. 경치가 빼어나기도 하고 잠시 쉬어가기 좋은곳인것 같아요.
선운사엘 몇차례 다녀온적은 있어도 가을 단풍은 이번이 처음인데,
상상외로 너무도 멋진 풍광에 너무도 기쁜시간을 보내고 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