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이분법하면 흑백론을 연상하고 음양론을 생각하게 된다.
흑백론이란 이분법, 음양론이란 이분법 정과 반의 이분법 등이 있다.
흑백론이란 선악의 개념과 통한다. 선 아니면 악이라는 개념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흑백이라는 것을 흑백논리라고 하는데, 유치한 사고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흑백논리란 흑이 아니면 모두 백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흑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수한 색이 있고, 흑과 백 사이에도 명암에 따라 대단히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흑 아니면 백이라는 것은 현실을 모르고 하는 유치한 사고방식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너는 내 친구가 아니므로 너는 내 적이다." 맞습니까? 아니지요, 세상 사람들 중에는 내 친구나 내 적은 아주 적고 대부분은 친구도 아니고 적도 아닙니다. "선하지 않으면 악이다." 이것도 언뜻보면 말이 맞는 것 같지만, 현실을 보면 대부분 사람은 어느 정도는 선하고 어느 정도는 악합니다. 또 사물을 보더라도 상황에 따라 선악이 달라집니다. 식칼은 좋은 물건이지만 그것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면 흉기가 됩니다.
대개 어릴 때는 이분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성숙해지만 이분법적 사고로부터 벗어납니다. 이분법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기독교적 사고방식입니다. 무엇이든 두 가지로 나누는 특징이 있습니다. 선악, 천사와 악마, 천국과 지옥.... 이런 식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회색이라는 것은 회의적이거나 모호함을 나타내는 수가 많습니다. 물론 세상에는 그런 측면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도 있을 뿐 모든 것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무엇을 하든지 어느 편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자기 입장을 밝히지 않습니다. 무엇을 물으면 예,아니오로 대답하지 않고 글쎄요로 대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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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러한 이분법은 분명하게 이분법을 궤변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궤변이란 일종의 속임수이다. 요즘이 말로 하면 사기질이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이분법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아주 공정함을 정의를 세울 수가 있는 것이고 진리를 탐구하는 유력한 수단이 됩니다.
대상 전체를 둘로 나누는 논리적 방법
이를테면 우주를 이분법으로 구분하라고 한다면 어떻게 구분할까요?
여러가지로 구분할 것입니다.
우주의 처음과 그외의 것의 이분법입니다.
우주를 나를 중심으로 하여 구분한다면
우주 = 나 + 나외의 모든것
이렇게 구분합니다.
천부경에서는 일시 무시일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은 전형적인 이분법인데 법수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분법을 공정하게 사용하려면 흑과 백이 아니라 흑과 비흑, 혹은 백과 비백, 음과 양이 아니라 음과 비음 혹은 양과 비양.....
논리] 대상 전체를 둘로 나누는 논리적 방법. 구분의 기준에 따라 두 부류(部類)로 나누는 것으로 간단하고 명확하나 형식적이 되기 쉬우며 흑백 논리의 오류에 빠질 위험도 있다.
생물] 단세포 동물이 둘로 나뉘어 번식하는 무성 생식 방법. 박테리아나 아메바 등이 이에 속한다.
첫댓글 이분법을 홀바르게 사용하려면 흑과 비흑, 음과 비음, 선과 비악... 이렇게 이분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