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분 기도 1171. 자살의 세 유형 (240926)
자살 이야기는 일상의 대화에서 흔하게 대접 받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요즘 자살이 많습니다. 상식 겸 알아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밀 뒤르겜(19세기말 프랑스 사회학자)의 <자살론>에서는 자살을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고 합니다.
<이기적 자살>이라고 하는 자신이 속한 사회집단에 속하지 못했기 때문에 소외감이나 울증으로 하게 되는 자살입니다
<이타적 자살>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속한 집단에 지나치게 융합 결속되어 집단을 위해 희생적으로 하는 자살입니다
<아노미 자살> anomy, 개인이 사회에 대한 적응이 갑자기 차단되어 와해 되면서 삶의 기준을 상실할 때 발생하는 자살입니다.
대부분의 자살은 이기적 자살이거나 아노미 자살이 흔하지요.
내가 죄가 없는데도 만일 누군가를 위해 대신 죽게 된다면
자살에 해당이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영웅적인 희생이 되는 것일까요?
요즘 자살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뉴스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이번 생은 망했어 라고 자조를 섞는 표현은 희망을 저버리는 듯한 표현이기도 하지요
자살을 죄로 취급하는 종교의 교의에 대비해 보면
자살은 부정시 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생명은 인간이 좌지우지할 것이 아니라 창조자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죽을 용기가 있다면 살 용기도 있는 것이 아닐까요?
어떤 경우에도 생명에 관하여 자신의 생명이던 남의 생명이던
자기 맘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교육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