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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은 원래
화물을 취급할 목적으로 건설되고 있던 역이었다. 이후 1966년 7월, 여객
전용의 민중역사(민자역사)로 계획이 수정되어 건설되었다. 1960년대 당시 대구의
인구는 백만명에 육박하였으나, 대구역은 1913년에 만들어진 협소한 목조 역사의
건물이었다. 때문에 보다 큰 규모의 역사가 필요했고, 넉넉한 부지가 제공되던 현재의
위치에 '동대구'라는 이름의 새 중심역이 건설되었다. 초기에는 10층짜리 콘크리트
건물도 계획되어 있었으나 여러 사정 등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68년
7월 12일에 착공된 이 역은, 1969년 6월 10일에 부분적으로 완공되어 첫 영업에
들어갔다. 무엇보다 동대구역은 한국 최초의 선상역사(철로 위에 역 건물이 있음)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다. 계획 당시 20년후 대구 인구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건설된
맘모스급의 역이었으며, 입체적 교통망을 구현하고, 구내 상부에 시외버스 정거장을
두는 등(지금은 택시정거장으로 쓰이고 있다) 한국 최초의 복합 터미널의 성격을
지닌 역이었다. 동대구역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완공된 부산역사와 함께 영남권을
대표하는 두 도시의 새로운 얼굴이 되었다. (참고 문헌: 철도청,월간 한국철도, 1969년
9월호,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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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결론은 기존의 대구역 부지가 협소하여 동대구역이 생겼다..이네요.
http://station215.ce.ro
여기로 들어오셔서 [국내사진]-4남동권국철-대구선-동대구역으로 들어오시면, 동대구역 건설 당시의 사진들도 더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첫댓글 헉, 대구가 60년대 후반에 인구 백만명에 육박했다니요. 대구 인구 백만이 넘은게 1980년 초반인데요.
방금 통계청 사이트(http://kosis.nso.go.kr/)에서 확인해 본 결과 대구광역시의 총인구는 1970년 1,294,646 명이었고, 1983년 2,046,550 명으로 2백만을 처음 돌파했으며, 2003년 현재 2,547,231 명입니다.
1970년에 이미 120만이었으니, 60년대 말에 백만을 넘긴 듯합니다. 아마도 대구광역시의 시계확장과 관련해서 님과 오해가 생긴게 아닐까 싶네요.^^